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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이서른에 첨으로 차려드린 엄마 생신상 ^^

| 조회수 : 5,58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1-24 13:11:15
결혼한지 7개월된 초보 주부입니다.
맨날 82cook에서 눈팅만 하고 좋은 레시피 골라서 따라하는 재미로 사는 초보지요.
결혼하기 좀 전에 가입했던 82cook이 제게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재미를 줄 줄은... 정말
몰랐다니까요. ^^ㅋㅋ
결혼전엔 집에서 걸레질 한 번 안한 저였는데
결혼하고 나서 집안일 하다가 지치고 그러면 친정 엄마 생각에 제가 철 없었음을 느끼지요.. ^^;;
그래서 요즘 시간이 좀 많이 나는 고로 엄마 생신상을 제가 함 차려봤습니다.
그동안 집들이는 거의 10번 정도 했는데 생신상 차리기는 첨이라 나름 준비해서 차렸는데
엄마 아빠가 모두 감격하셔서 저도 힘들었지만 무척이나 뿌듯했어요.
사진은 밥 찌개 올리기 전에 엄마가 신기해하시는 모습이에요 ^^
메뉴는
자스민님의 양장피잡채, 갈비찜(칭쉬에 나온 레시피대로), 82cook에서 배운 날치알초밥,연어무쌈말이,골뱅이 무침,꼬치구이 했고요, 제가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를 좋아해서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의 코코넛슈림프와 베니건스의 포테이토 스킨을 한 번 흉내내어 보았답니다.웨딩샤오마이와 새우춘권은 튀겨서 냈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위대하신 김혜경 선생님, 존경하는 jasmine님 82cook 회원 여러분!!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이
    '05.1.24 1:18 PM

    이거 진짜 혼자 다~하셨어여???
    효도한번 확실히 하셨네여~~

  • 2. 해피문
    '05.1.24 1:31 PM

    우와~ 정말 잘하셨어요.
    전 아직 미혼이라...이번 어머니 생신도 그냥 용돈과 케잌만 사드렸는데...
    맘에 많이 걸리더라구요,
    담엔 저두 꼭 차려드려야겠어요~

  • 3. heard
    '05.1.24 2:11 PM

    저도 모친 더 늙으시기전에 빨~리 한국가서 효도하고 싶어요~~~ㅠㅠ(있을때 잘할껄)

  • 4. yozy
    '05.1.24 6:04 PM

    생신상 받으시고 친정어머님께서 얼마나 흐뭇해 하셨을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정말 잘하셨습니다.

  • 5. 미씨
    '05.1.24 6:19 PM

    부럽사와요,,
    저도 여건이 되면,,빠른 시일내에,,친정엄마 생신상 차려드리고 싶어요,,,
    수고하셨네요,,,
    요리솜씨가 좋은가봐요,,많이 준비하셨습니다...

  • 6. 비니드림
    '05.1.24 6:47 PM

    야~~~이쁘면서도 맛갈스런 상차림이네요. 조기 빈자리에 앉아서 한상 먹고싶어요^^

  • 7. 김혜경
    '05.1.24 9:29 PM

    세상에나..너무 잘 차리셨네요..며칠 뒤 저도 손님 초대해야하는데..걱정이군요...

  • 8. 박수진
    '05.1.25 12:05 AM

    엄마 돌아가시기전에 이렇게 못해드린게 가슴의 한이랍니다.
    정말 너무 잘하셧어요..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네요 에구~~^^

  • 9. 미니미
    '05.1.25 12:04 PM

    하루지나 돌아와보니 여러분들의 리플이 달려있어 넘나 기분이 좋네요. 히히~~ ^^
    이렇게 된거 다 김혜경샘과 82cook여러분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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