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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정신 차리자! --오후의 티타임--

| 조회수 : 4,875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1-06 16:01:01
오늘 제가 왜 정신이 없는지는...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테고...ㅠ.ㅠ;;

헤롱 거리며 하루를 보내다 정신 차리기로 마음 먹고 오후의 티타임을 준비했습니다.
(쓰디 쓴 진한 커피 마시고 싶은데, 조만간 에스프레소머신을 장만하던지 해야지, 원...인스턴트로는 성이 안차더군요.)

쉽게 뚝딱 구운 페스츄리와 홍차는 아쌈 입니다. 저렇게 엄청 큰 머그잔에 가득~~우려서 마십니다.
아쌈은 약간 쌉쌀한 맛이라서, 뒤끝이 깨끗해서 제가 좋아하는 차입니다.
(컵에 담긴 저 길다란게 홍차 우리는 건데요, 이름을 뭐라 하죠? 하간, 저게 참 편하더라구요.)

페스츄리는 제대로 한건 아니고,(단 한번도 집에서 크루와상 류가 제대로 된적이 없지만서도...ㅠ.ㅠ)
식빵 믹스 사다둔거 대강 반죽한 후 1차 발효하고(여기서 대강이라 함은, 푸드프로세서에 재료 넣고 뭉치도록 돌려준것밖엔 없다는 뜻. 도마에 치대고 어쩌구...는 모두 생략.),
롤인 마가린 역시 사둔거 한조각 뚝 잘라(분량 모름. 진짜루 칼루 뚝 잘라 넣음.) 반죽을 손으로 대강 핀후 넣고 접어서, 밀대로 3번 접기 3회 한 다음,
대충 잘라 설탕을 솔솔~ 뿌린다음, 역시 대강 말아서 구워준겁니다.
굽기는 210도에서 약 13분정도 했네요.

뭐...달콤하고 바삭합니다...




.....그나저나, 울 아들놈 하루종일 암것도 안먹고 저렇게 자고 있습니다.(그 모습 그대로...)
깨워서 먹이려고 해도, 졸려서 먹지도 못하네요. ㅠ.ㅠ
오늘 밤, 악몽이 또 되살아 날까요? ㅠ.ㅠ;;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엉클티티
    '05.1.6 4:19 PM

    달콤한데 바삭하기까지 한다면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아드님이 밤새 공부하느라 지친건 아닌지....

  • 2. 지윤마미..
    '05.1.6 4:19 PM

    대충이 아니시거 같은 페스츄리 하나 먹고 갑니다.....
    ㅎㅎㅎ
    제 딸도 맨날 제대로 재워주고 싶은데...차가운 바닥으로 자꾸 기어나가고..어쩔 땐 제 발아래서 자고 있기도 하고..제 배에 다리를 떡 올리고 잘 때도 있습니다.
    걍 운동하면서 잔다고 생각하세요~~

  • 3. 쮸미
    '05.1.6 4:33 PM

    호오옹~~~
    훌륭합네다~~~
    큰녀석 방학까지 겹쳐 왜이렇게 바쁘고 힘든지....만날 사먹고 있는데,
    반성되네요....간난쟁이 키우시믄서 크르와상까지....!!!!
    이래서 존경한다니까요...ㅋㅋ

  • 4. 비니드림
    '05.1.6 5:05 PM

    ㅋㅋㅋ 저는 알지요~울아들녀석은 그래도 깨서 잘 놀고 있는데...
    패스츄리를 만들어드시다뉘...아무리 대충이라해도 대단하십니다요~^^
    정신도 몽롱하실텐데...제대로 잘 챙겨드셔요~

  • 5. IamChris
    '05.1.6 5:12 PM

    아드님이 밤새 공부하느라 지친건 아닌지.... 라는 엉클티티님 말씀에 ㅎㅎㅎ

    아기가 아까 뒤척이며 잔다는 간난쟁이라고 기억나서요.

  • 6. 강아지똥
    '05.1.6 5:17 PM

    대충이 이정도라하면 제대로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홍차한잔 드시고 마음을 다잡으시공....피곤하게 아기와 놀아주면 밤에 잠자지 않을까용?!

  • 7. 엉클티티
    '05.1.6 5:50 PM

    아이쿠이런....너무 제 기준에서 이야기 했군요...
    제가 너무 공부를 일찍 시작한 탓에...

  • 8. simple
    '05.1.6 6:41 PM

    대단하셔요@.@ 집에서 페스츄리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전 놀라울뿐...
    갑자기 배고파지네요..아, 한입만 먹고싶어욧~
    아기가 정말 귀여운데, 밤에 안자고 울때는 우울하죠..ㅠ.ㅠ
    아무래도 이렇게 오래 자는게 밤에 안잘거 같아서 제가 다 걱정되네요.. 살짝 깨워서 일어나게 하면 어떨까요? 낮에 오래자면 밤에 안자더라구요...
    오렌지피코님도 아기 잘때 체력을 보충하시구요..

  • 9. 오키
    '05.1.6 8:55 PM

    아무리 대충하셨다고 하지만..너무 근사해요...

  • 10. cook엔조이♬
    '05.1.6 9:34 PM

    페스츄리가 너무 맛있겠네요.
    대충하신게 너무 훌륭하십니다.

  • 11. 김혜경
    '05.1.6 11:45 PM

    오렌지피코님..아기 잘때 같이 자두세요...건강이 심히 걱정되옵니다...

  • 12. tazo
    '05.1.7 2:19 AM

    홍차를 우려내는저 집게 같은 막대봉(?)은 인퓨저 라고 합니다.
    밤새 그렇게 고생하시고도(^^)이렇게 참하게 차드시는 오렌지피코님
    멋집니다.오늘은 편안히 주무시기를..

  • 13. 분홍고양이
    '05.1.7 4:08 AM

    애기랑 화이팅 하세요~ 멋집니다! ^^

  • 14. 항상감사
    '05.1.7 2:01 PM

    전 아가 잘 때 이너넷만 하고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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