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2쿡 만세! (engineer66님, jasmine님 특히나 감사합니다^^) -사진無
모든 메뉴는 82쿡 메뉴였구요.
저를 제외한 다섯의 커진 눈을 직접 보여드릴 수도 없고. (실은 저도 신기했더랍니다. ㅋㅋㅋㅋ)
신랑이 얼마나 대견해 하던지. (아.. 별거 아닌 거 같고.. 민망한 줄 알아야지....;;)
반응이 넘 좋아서.. 여기저기 계속 집들이만 할 것 같네여. 푸히힛. (이젠 무덤을 파요, 아주.........)
<메뉴>
1. 해물밥 - jasmine님 레서피. 양념간장까정 만들었지요. 저희 신랑 왈, '이 간장이 바로 내가 찾던 그 밥비벼먹는 간장이여! ㅠㅠ'
다들 신기해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칵테일 왕새우랑 해물잔치, 김치, 콩나물 넣고 했습니다.
2. 불고기 - jasmine님 레서피.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양념공식입니다. 강추~ 코스코에서 '호주산전각불고기'라고 써 있는거 한근 반에 12000원 정도에 샀어요. 저렴하고 맛도 좋던데요^^
3. 양장피 - 역시나 jasmine님 레서피. 집에 양장피가 떨어진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손님들이 오고 난 후. 파프리카를 얼른 채썰어서 고기랑 같이 볶아서 양을 좀 늘려서 '양장피 빠진 양장피'가 되었습니다. 근데 이것두 반응 뜨겁더만요. jasmine님표 겨자소스가 모든 걸 다 커버했다는..만쉐~
4. 버팔로 윙 - engineer 66님 '불닭' 입니다. 이거 반응 끝내줬습니다. 열화와 같은 반응!! ㅋㅋㅋ 저는 양념에 고춧가루,설탕,간장 추가해서 했습니다. 마지막에 직화로 하는 것을 드롱기 후라이팬에서 230도로 15분쯤 구워줬구요. 코스코 닭봉 큰 포장 한개 다했는데 달랑 세개 남았습니다.
5. 무쌈 - 양장피 할 때 재료들 쫌 떼어서 '무쌈' 사다가 돌돌 말았습니다. (계란, 노랑/빨강 파프리카, 오이, 당근, 돼지고기) 현석마미님 장아찌 국물에 와사비 풀어서 같이 내놓구요.
6. 키위드레싱 샐러드 - 일밥에 나온 키위드레싱으로 했어요. 상큼하다고 좋아들 하더군요. ㅋㅋ
7. 베이컨말이 - 떡볶이떡이랑 비엔나 소시지를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서 꼬치에 꿰어 후라이팬에서 구웠어요. 지난번에 칠리새우 해먹고 남은 스위트칠리소스 곁들이구요.
8. 골뱅이 무침 - 이건 제 방식대로 했어요. 신랑이 골뱅이 소면을 좋아해서 밤참으로 잘 해먹거든요. 반찬으로 먹을거라 소면 뺐구요. 양파+당근+오이를 단촛물에 절였다가 골뱅이국물+고춧가루+마늘+간장+설탕 에 무쳤습니다. 황태포도 같이 무쳤구요. 새콤달콤 하면서도 칼칼했어요.
9. 홍합미역국 - '요리조리 Q&A'에 코스코에서 사다둔 홍합통조림을 어찌 먹냐는 질문을 드렸는데, 미역국을 말씀해 주셔서.. 정말 맛있더군요. 감사합니다.. 저희 신랑이 넘 좋아해요^^
이렇게 해서 먹었습니다. 82가 없었다면 제가 어찌 이렇게 해먹고 살았겠습니까.
jasmine님, engineer66님, 김혜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82쿡 만쉐~~~만쉐~~~
저희 신랑이 특히나 jasmine님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랍니다. ㅋㅋㅋㅋㅋㅋ (평소 밥상도 jasmine님 레서피가 장악...) 신랑이 입이 귀에 걸려서 저는 그게 젤 좋았네여. 으쓱해 하는 울 신랑.. 이뽀이뽀^^
다들 넘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제 온 언니 둘이 모두 임신중이었는데, 넘 맛있다고 해서 더 기분이 좋았답니다^^
저도 음식 사진 주르르~~올리고 싶었는데.. 글세, 신랑한테 사진기 주고 찍으랬더니, 사람만 찍어두었더이다..... ㅠㅠ 사진기 보다가 경악! (82쿡 마인드로 교육해야겠슴다.)
82덕분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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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라기
'04.12.27 10:56 AM우와~~
정말 끝내주는 상차림이네요
육해공이 잘 어울어진 것 같네요
아마 더이상의 상차림은 없을듯....
근데 방긋님!! 진짜 무덤파신게 맞는듯
신랑님의 자랑에 모든 모임이 이젠 집에서 이루어질것 같은 예감이... ㅋㅋ
뭐 그래도 요리잘하는 아내는 평생토록 이쁘다니깐
님께선 신랑분께 평~~~생 사랑받으실 겁니다 ^^2. IamChris
'04.12.27 11:04 AM호주산전 각불고기 --- 이렇게 읽었다지요. 이건 또 뭔 사자성어인가 조금 고민한 끝에
호주산 전각 불고기 -- ㅋㅋㅋ 호주에서 오신 앞다리 불고기감이라는 해석을 몇 분 후에 했다는 ㅎㅎㅎ3. 아라레
'04.12.27 11:13 AM82마인드로 교육시켜야 겠다는 말씀이 넘 웃겨서...ㅋㅋㅋ
그렇게 잘 교육시키면 좀 번듯한 요리 한 접시 나오면 알아서 카메라 갖다 줍니다. ㅎㅎㅎ
사진 없어도 글만으로도 그 맛있는 분위기가 다 와닿아요.4. 엘리사벳
'04.12.27 11:29 AM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 음식들을
해볼수 있어서 행복하시겠어요,
너무 근사한 상차림이었겠네요,5. 방긋방긋
'04.12.27 12:05 PM바라기님..감사합니다^^ 완벽한 상차림이라고 칭찬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근데, '요리 좋아하고 바가지 많으 긁는' 여자도 평생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저예요..바가지 여사..)
IamChris님,저도 그랬어요. 동지를 만나서 얼마나 반가운지^^;; '신랑~'산전각'이 머야..?' 하고 물었다가 코스코에서 신랑 뒤로 넘어갈 뻔 했다는.......ㅋㅋㅋㅋㅋ
아라레님, 저도 교육 성공해 볼랍니다. 푸하하핫!! 근데 언어의 연금술사이신 아라레님께서 글로 분위기를 느끼셨다니, 그저 감개무량 할 따름입니다. 저 아라레님 팬이야여......^^;;
엘리사벳님, 근사하다니여.....그냥, 신랑 망신 안시킬 정도였습니다. 애공 쑥스.....^^;; 저는 82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는 게 참 행복하답니다.6. 민호마미
'04.12.27 1:40 PM리스트에 글제목이 (~~~~사진...)로 나와있어서 이집은 얼마나 환상적일까 하고 클릭했더니
사진무네요...ㅋㅋㅋ
그래도, 글로도 충분히 상상이 되네요...
정말 환상 그자체일꺼 같아요...
추카해여~~~ 그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무덤을 파신거 맞습니다. 맞고요~~~ㅋ
어디서 보니깐 그러데요...
요리는 꼬리에 꼬리를 문다고~~~
점점더 멋진 요리를 하실꺼 같네요...^^7. 그린
'04.12.27 2:23 PM저도 사진 보러 들어왔는데
이제 보니 -사진 이군요...ㅜ.ㅡ
그래도 상상이 가요,
신랑 좋아서 입 벌어지는 모습이랑 손님들의 커진 눈동자,
한 켠에서 표정관리하시는 방긋방긋님 얼굴까지....ㅎㅎ8. 선화공주
'04.12.27 3:58 PM하하하...넘 좋아하시는 마음이 제가 있는 곳까지 충분이 전달되네요^^
집들이 성공 축하드리고요..........부부가 82쿡모드로 돌입하면 가정이 행복해집니다요...^^*9. 헤스티아
'04.12.27 4:01 PM맞아요.. 부부가 82쿡 모드로 돌입하면,, 가정이 행복해져용!! 식탁만 풍성해지는 것이 아니공!!
수고하셨어요!!10. 두들러
'04.12.27 4:38 PM저도 요즘 메뉴짜기 고민인데
방긋방긋님 요 리스트를 복사해놓아야겠네요..감사^^11. jasmine
'04.12.27 6:31 PM며칠만에 들어왔는데....이리도 기쁜 소식이.....
제 레시피가 도움이 됐다니 정말 기뻐요....앞으로 고생길 훤하게 열렸네용...^^12. engineer66
'04.12.28 4:31 PM^^맛있게 드셧다니 저도 기쁘네요.
불닭은 남자들이 아주 좋아하더라고요.13. 김혜경
'04.12.29 1:24 AM짝짝짝!! 잘 하셨어요!!
14. 단순짱
'05.3.25 7:05 PM하 이렇게 많은 메뉴를 한날에 치르시다니 부러비..**
15. 파란마음
'05.4.18 6:53 PM아,8년 전 82쿡이 없었음에 통탄하노라~....=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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