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저도 스테키 먹었는디....^^

[Terry]

올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스테키 대박났었나 봅니다. ^^

사실 전 굴 순두부찌개를 하고 싶었지만, 지난 번 산 holiday를 이때라도 안 쓰면
남편한테 눈치보일 것 같아서 그릇을 위해서 요리를 했습니다.

애피타이저로는 저도 카프레제를 했구요.. 드레싱은 간단히 발사믹과 올리브오일을 섞어서. ㅋㅋㅋ
대신 발사믹은 12년산 좋은 놈으로 썼죠.

스테이크는 등심으로 썼는데, 소스는 와인드레싱을 얹었고 (스테키 구운 육즙에 양파다진것, 마늘
볶다가 와인 약간 넣어 졸여주고 거기다 닭육수 넣어 졸인 후 디종머스터드와 우스터소스, 소금, 후추,
그리고 마지막에 찬 버터 한 숟갈로 마무리한 소스였어요. ), 가니쉬로는 껍질콩과 당근을
부드럽게 버터와 소금+설탕물에 조린 놈과 양파를 버터에 나른하게 볶은후 소금, 후추, 발사믹으로
맛을 낸 놈을 곁들였죠.

남편이 한 시간 반이나 걸려 집에 온 바람에 밤 아홉시가 넘어서야 먹었답니다. ^^
그래도 그릇 개시를 했기에 맘이 놓입니다.

일년에 단 12월에나 쓸 수 있는 그릇, 이 때 아님 또 언제 쓰겠습니까..ㅋㅋㅋ

[헤르미온느]

캬...저도 클릭 하자마자 그릇에 눈이 먼저 꽃혔답니다...^^
그릇에 딱 어울리는 멋진 음식이네요...^^

[김혜경]

전 저그릇..2년째 못쓰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