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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으미~~우리딸 땜시 못살어~~

| 조회수 : 2,225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4-12-25 11:55:37
공휴일이라서 (크리스마스라고 그다지 할 일도 없고, 기분 내기에는 거시기한 나이라서~~) 실컷 늘어지게 자다가 10시쯤 일어나서 뭐 간단하게 해먹을게 없을까...생각하다가 김밥을 말아서 나름대로 예쁘게 썰고 담고 해서는 우리딸에게 먹으라고 차려줬드니만... 우리딸(참고로 6세입니다) 지그시 김밥을 바라보더니 "엄마, 나 그냥 밥 먹을래" 하길래, 제가 "반찬, 김치밖에 없는데..."그랬습니다.. 우리딸왈 "그래도 괜찮아"하더이다. 그래서 정말로 김치에 장조림,콩나물 꺼내 밥 차려줬습니다. 좀 편할려다가 한 끼에 밥상을 두 번이나 차리다니... 에궁, 못살아. 저 밥차려주면서 속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에구구, 자식이니까 해준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런~
    '04.12.25 12:08 PM

    하하..재밌게 읽었어요..^^

    의외로 김밥 안 좋아라 하는 아가들이 있더군요..^^
    우리 조카도 보니...씹기 힘들다구...김밥 김은 싫어하더라구요..
    좀 젖으면서 질겨져서 그런지..^^..

  • 2. 김혜경
    '04.12.25 9:54 PM

    ㅋㅋ...그래두 너무 이쁘죠? 6살짜리가 김치 좋아하니까...

  • 3. gourmet
    '04.12.27 12:02 PM

    하하하..씩씩한 딸래미 너무 귀엽네요...
    저는 엄마가 소풍날 외엔 김밥싸주신 적이 없어서....
    김밥 먹고싶어도 찍소리도 못하고 차려주신대로만 먹었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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