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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던킨보다 더 맛난 도너츠~^^

| 조회수 : 4,752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12-22 21:48:15
슈퍼를 어슬렁 어슬렁 하다 발견한..도너츠가루

아주 옛날 예적..
저의 어마마마께서 가끔(총 3번은 될라나..^^) 해주셨던 그 도너츠~!
넘 맛있게 먹었었어요
시골에서 얼마나 먹을게 귀한지..도너츠는 최고의 간식이였거든요..
아시죠??^^*

그래서 저녁을 먹고..
몸이 힘듬에도 불구..도너츠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순서대로 읽어가며 따라서 하니 정말 쉬웠어요
총 소요시간 40분 정도...

한봉지 했더니 이렇게 푸짐하게 한 접시가~
실은 여기 출현 못한 아그들( 특히 동그랑때--> 안에 유리병으로 찍은애들)
도 있으니..그양이 상상이 가시죠?

담에 결혼하여 아가 생기면..간식으로 해주면 참 좋을것 같아요 ^-^ 흐뭇~~

요새 바빠서 요리를 거의 못하는데...
간만에 집에서 요리를 하니 넘 행복한 저녁 시간이였습니당

사진의 우유와 도너츠 하나는 벌써 저의 뱃속에 ㅋㅋ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gloo
    '04.12.22 10:03 PM

    튀기신 거예요?
    저도 도너츠 가루 사다놓고 손도 못 대고 있어요.. ㅠ.ㅠ
    무른 것보다 예전에 먹던 조금 딱딱한 느낌의 도너츠가 먹고 싶었거든요..
    근데 막상 튀기려니.. 엄두가 안 나요.

  • 2. 웃음보따리
    '04.12.22 10:05 PM

    방금 싸이 갔다 왔어요 이 밤에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저도 요즘 베이커리가 너무 배우고 싶은데 하늘하늘 님 싸이 가보니까 더 배우고 싶네요
    드롱기도 그냥 확 사버릴껄 하는 생각도 들고 ^^ 암튼 왠지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히히

  • 3. 하늘하늘
    '04.12.22 10:18 PM

    이글루님~ ~ 튀긴거예요..식용유가 마니 없어서(바싸잖아요 히~^^;) 조금 부워서
    냄비세워가며 튀겼어요..불쌍한 자취생 ^^히 디게 쉬우니깐 꼭 해보셔요

    보따리님...제 썰렁한 싸이에 오셨군요..^^*
    저 빵디게 좋아하거든요
    집에 가스오븐이 있는데 드롱기가 절 자꾸만 유혹 하네요~ 종종 놀러오시구요
    저도 친하게 지내고파요 ^^*

  • 4. 혜성지현母
    '04.12.22 10:22 PM

    자취생이 참 잘 튀기셨네요. 저도 기름 아까워 조금 부어 쓰는데 기름 금방 지거분해지고 잘 부풀지 않는거 같다는. 저보다 나으신거 같아요. 우리딸 무척 좋아하는데 저도 먹고잡네요.

  • 5. yuni
    '04.12.22 10:34 PM

    어흑!! 얼른 쓰고 다른곳으로 가야지.
    우리집 남정네들은 왜 밤중에 뭘 먹고자도 살이 안 찌는거에욧!!!
    이 사진 보면 분명히 이시간에 해내라고 할거에요.
    튀자. =3=3=3
    튀기전에.... 맛있게 생겼어요. 눈으로 얼른 하나 집어갑니다.

  • 6. 영원한 미소
    '04.12.22 10:50 PM

    헉....7일 다욧 중이라 먹는 걸 조절하는데....
    주금입니다.. 이래서 일주일은 82를 끈으려 했것만.........

  • 7. cook엔조이♬
    '04.12.22 11:23 PM

    시중에 파는건 좀 씁쓸한 맛이 나지 않나요?
    예전에 한번 만들어 보구 다신 안하게 되는데.
    너무 맛있어보여요...^^

  • 8. 하코
    '04.12.22 11:36 PM

    예전 중학교 고등학교때 방학이면 무지 많이해먹었던 도너츠가 생각나요 겨울방학이면 아버지가 제꺼로 10키로짜리던가 하여간 밀가루 한포대하고 식용유 사각드럼통으로 하나씩 사주셨던게 기억나네요
    크면 도나츠집 하라고 하셨던 동네 아주머님들 친정가면 아직도 그 예기를 하시더라고요
    오늘저녁에..이 야심한 시각에 옛 기억을 되살리고 싶은 맘 들게한 하늘하늘님 고맙고 미버요~~나 잘라고 했는데...

  • 9. 민석마미
    '04.12.23 12:25 AM

    아궁 하늘동상?
    이밤중에 날놀래키믄 우짜노?
    글케 바쁘다더니 이런거 할시간도 있었나?
    이쪽으로 두개만 던져
    나 드롱기도 샀다 ㅎ /요즈음 저지르느라 정신이 좀없더/ ㅋ 컷코도 사고 ㅎ 안뇽

  • 10. 헤스티아
    '04.12.23 1:14 AM

    지난주에 시댁가서,, 시어머니하고,, 예전에 남편 어릴적에 도너츠 한소쿠리 만들어두면, 집어먹었던 이야기 재미있게 듣고 왔는데.. 그 추억의.. 도너츠네요!!!!

  • 11. bell
    '04.12.23 9:16 AM

    저 딸만 6명인 집안에 정말 엄마가 저런거 해주셨다는게 지금 생각하니 넘 감사할 일이네여..
    어제두 식빵믹스하면서 발효가 제대루 됐네 안됐네 엄마랑 얘기함서 엄마 젊은 시절 생각하니 뭉클했는데 또한번 ..

  • 12. 미소
    '04.12.23 9:33 AM

    아..엄마가 해주던..그 도너츠..

    울 아들한테..한번 해 주어야 겠는걸요^^

  • 13. 미네르바
    '04.12.23 10:23 AM

    우와! 추억의 그 도나스네.
    나도 도나스에 대한 행복한 기억이 있어서....
    어릴적 엄마가 부억에서 도나스 튀겨주면 납죽납죽 받아먹던 강아지 같았던 내가 생각이 나네.
    그옆에는 우리형제들 모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겠죠?
    추억를 생각하면 나도 하고 싶지만 기름이 나를 보면 덤빌려고 달라드는지라 겁이나서 못해주고 딸에게 옛날 전설만 이야기 해주고 있는 엄마가 바로 나.....

  • 14. 미네르바
    '04.12.23 10:29 AM

    기름으로 요리하면 기름이 뎀비고 칼 만지면 손비고, 못 옆에 가면 찔리고 하는 그래서 울 엄마, 니는 저 가가 가만히 앉아 있으랬다나 뭐래나...
    만만한 거이가 책이였다는 애기. 다칠 필요가 없으니까.
    앗!
    책에도 몇 번 베인 적이 있구나. ㅠ.ㅠ

  • 15. 민서맘
    '04.12.23 11:19 AM

    약간 딱딱한 느낌의 도너츠.
    다들 추억이 있군요.
    저 신혼초에 집에서 저 도너츠 해먹겠다고 했다가
    기름이 넘 열이 올랐었는지, 도너츠 하나 넣었더니 막 연기나면서 타더라구요.
    얼마나 놀랬던지.. 기냥 가스렌지 불 확 꺼버리고... 집안은 연기로 가득차고
    냄비하나 태워먹고...
    그뒤로 튀김은 절대 뒤도 돌아보지 않는답니다.
    자취생이 대단하시네요.

  • 16. 강아지똥
    '04.12.23 11:28 AM

    요즘 도너츠가 땡기네요.....도너츠가.....

  • 17. gourmet
    '04.12.23 11:42 AM

    대부분 님들이 엄마표 도너츠의 추억을 갖고 계시는군요...
    저두 엄마가 두 번 정도 해주셨던 것 같아용...우유랑 컵이랑 다 정겹네요..
    방갑다~~도너츠야~~~엄마아~~~~

  • 18. 뿌요
    '04.12.23 3:11 PM

    시중에서 파는 도너츠가루에 찹쌀가루을 섞어서 만들어 보세요. 훨씬 쫀득거리고 떫은 맛도 사라진답니다.

  • 19. 미스테리
    '04.12.23 3:26 PM

    아, 국민학교 다닐때 이모들이랑 추운겨울 곤로앞에 모여 앉아 도너츠랑, 핫도그 만들어 먹던때가
    그리워요...^^

  • 20. 헤스티아
    '04.12.23 3:43 PM

    도너츠 가루 + 찹쌀가루.. 접수합니다!!!

  • 21. cinema
    '04.12.23 6:20 PM

    도너츠..전 나이차나는 울작은어니가 자주 해주곤했어요..
    구멍내고 남은 거..그것도 튀겨놓으면 맛나죠?
    울딸하고..이거나 한번 해봐야겠어요..
    저 도너츠가루를 살수 있을려나~~~~~~!!!!

  • 22. 꾀돌이네
    '04.12.23 8:24 PM

    작년 이맘때쯤 아이와 만들었던 도너츠가 생각나네요 ^^
    올해는 왜 이리 게을러졌는지.....ㅡ.ㅜ
    올해가 가기전에 다시한번 아이와 도너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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