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덮밥을 해먹었어요
깐양파는 물러져가고 다른 야채는 있지도 않고..
양파 반개 물붓고 익히다 맛간장 두스푼 칠리소스 한스푼 반 넣고 완전히 졸때까지 기다렸다가
우유반컵 넣고 다시 보글보글~~
대체 어떤 맛이 나올지는 완성때까지 미지수.. ㅡㅡㆀ
계속 끓여도 걸쭉해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국물(??) 좀 남을때까지 끓여서..
밥위에 부어 덮밥처럼 먹었죠 ㅋㅋ
맛은.. 생각보단 꽤 괜찮았어요 ㅋ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사실 걱정 좀 하면서 만들었거든요 ^^;;
새빨게질때까지 양파를 졸여도 나중에 우유가 들어가 그런지 양념맛은 다 배여있으면서 짜진 않더라구요
양파만 넣어서 그런지 제법 달달한게 어른들보단 아이들 입맛에 더 맞을것 같아요
그런데.. 색깔이 영 그렇죠?? 밥도 까매서 절대 맛있어보이지는 않네요 ㅋㅋ
집마다 맛간장과 칠리소스 종류가 틀리니 섣불리 권하지도 못하겠네요.. ^^ㆀ
밑에는 남은야채처치 겸 소화잘되라고 아침으로 먹은 감자스프예요
재료는 감자, 양파, 우유.. 생크림 같은 것도 없고 그냥 집에 있던 걸로만~
흐.. 너무 허접한 사진들만 올려서 죄송..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있는 재료만 섞어~
홀로살기 |
조회수 : 1,96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2-17 22: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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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4.12.18 12:23 AM양파와 우유?? 맛이 잘 안 그려져요...
2. cinema
'04.12.18 8:03 AM흑미밥을 드시나봐요..밥이 소고기 같아 보여요.
양파그게 참 맛이좋죠? 달큼하니~
우리도 몸에좋은 잡곡밥을 먹어야하는데..오직 흰쌀밥에 고기국만 좋아하는거 있죠..ㅋㅋ3. 홀로살기
'04.12.18 2:58 PM혜경 선생님~
별 맛은 없구요.. ㅋ 보통 조림 요리하면 건더기만 건져먹고 국물은 짜서 버리잖아요~
근데 우유를 넣어서 부드럽고 국물까지 다 비벼 먹어도 짜지 않다는 것만 틀려요
약간 고소하기도 하고 맛간장의 짭쪼롬한 맛과 칠리의 매콤 달콤에 양파의 달달함까지..
표현력의 한계로 이 이상은 설명이.. ^^;;
cinema님~
한번 잡곡먹는 습관을 들이니 흰밥은 왠지 심심하게 느껴져서요 ㅋ
흑미는 제일 적은 비율로 넣는 편인데도 색의 힘은 강렬하더라구요 ㅎㅎ
현미, 백미, 찹쌀, 보리, 흑미 일케 섞은 밥이예요
전 구수하니 좋던데.. 저희 아빠는 싫어하셔서 오히려 집에 가면 그냥 흰밥 먹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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