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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귀 -증 명 사 진-

| 조회수 : 2,296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4-12-12 16:13:06
새벽에ㅡ   남편.

자고있는 온 식구들을 깨워, 끌려가, 죽도시장에서 사온 아귀 예요.

새벽에 어시장...


새벽이라고 그냥 잠만자고 있을 일이 아니데요.

그시간에 그렇게 많은사람들이 팔고 사고 ,오고 가고,     활기가 넘쳤습니다.

벌벌떨며, 회도 먹고, 생선도 사고, 거기서 또 발걸음을 멈추게한 아귀.

시장에 늘어져 있는 아귀만 보다가 살아있는건  처음 봤습니다.


화난듯 입을 크게 벌리고는 배가 불룩하니...

비닐에 통째 한마리 데리고 왔습니다.


예전 복어자격증 딸때 복어 잡은 실력^^으로 아귀도 거뜬히 잡았습니다. 어찌나 미끌거리고 이빨이
날카로운지;;

집에오니 8시예요. 포항고속도로 개통된길로 가니 정말 가깝더라구요.

토막쳐둔거 오늘저녁 뭘 해먹을까요?


떡도 해야 하고 바쁜데, 군침 돌아요.


대구분들. 포항가실때 포항고속도로 개통길로 가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전아줌마
    '04.12.12 4:49 PM

    헉..전 아기 증명사진 인줄 알았슴돠. ^^;;
    딴 말이지만..언니가 조카랑 외국나간다구 여권에 붙일거라며 증명사진 찍었든데..넘 귀여워서 머리에 박혔나봐요. 호호..전 나중에 아가 생기면 유치원가지 전부터 증명사진 매년 찍어줄겁니다. 괜찮은거 같아요. 넘 귀여워요~~~

  • 2. 광년이
    '04.12.12 6:31 PM

    죽도 시장!!!!
    익숙한 이름을 이곳에서 보게 되니 신기한걸요. ㅋㅋㅋ
    사는 게 심드렁해질 때 새벽 시장에 가보면 반성도 되고..힘도 솟고..
    무지 활기차잖아요. ^^
    아~ 가고 싶다.

  • 3. paris
    '04.12.12 7:08 PM

    아귀가 입을 쫙 벌리고 잇어서 깜짝 놀랏어요..^^*

  • 4. 헤스티아
    '04.12.12 7:49 PM

    아우~ 무셔무셔~

  • 5. 달달
    '04.12.12 8:29 PM

    아구찜에 밥 비벼서 한입... 쓰읍=ㅂ=.

  • 6. 영원한 미소
    '04.12.12 9:48 PM

    그.야.말.로 말.그.대.로. 아귀 증명사진이네요..ㅋㅋㅋㅋ
    이거 임산부나 노약자 금지표 있어야하는거 아니에요?
    아귀가 무서워보이긴 첨이네요.헐~~~~~~~

  • 7. 항상감사
    '04.12.12 11:38 PM

    음마야...저두 무서웠어요...

  • 8. cinema
    '04.12.13 6:35 AM

    어머 아귀 입이 저렇게 무서웠나요?
    그것도 모르고 맛나게 먹었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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