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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뒤늦은 유자차 만들기^^

| 조회수 : 2,58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2-06 00:05:46
토욜날 유자차 만들었어요
매년 만드는데 올해는 시어머님이 입원을 하시는바람에
유자배달이 좀 늦었네요....올해는 아버님이 직접 따서 가지고 오셨어요
우리집 유자는 시골마을 앞마당에 있는 키가 엄청큰 유자랍니다
게다가 마당에 있는거라  약도 안쳐서 아주 못생겼지만..
탐내는 사람들이 아주 많지요.....
올해도 라면박스로 한가득 담아오셨는데
우리집껄 남겨두고 큰시누집으로 가져갔어야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그냥 가져갔다가 가져간김에
시어머니랑..큰시누랑 저랑 셋이서 만들었지요
큰시누는 뒤적거리는것만 하고(대추는 썰었음^^) 시어머니 채써시고
전 과육??이랑 씨 빼내는 작업을 했지요
라면한박스를 했으니 꽤 오랜시간의 작업이었답니다^^

그.런.데
큰시누가 우린 꿀로 만들어야겠다 하시는 겁니다
그러더니 아카시아 꿀 한통을 뜯어서 큰통에 붓고 채썰은걸 넣으니
엄청 많더라구요 게다가 좋은꿀을 한통 넣었으니..맛은 기가 막히겠죠?? 설탕보다야..
첨엔 유자가져다가 집에서 혼자 할려고 했었는데
그걸 보니..욕심이........ㅋㅋ
그래서 열심히 만들었더니 큰시누가 이건 올케랑 나만 나누자 이러시더라구요
다른애들(아래로 시누둘 더 있슴돠^^)은 설탕넣어서 주자~~ 하시는 겁니다.....

그리하여 두다라이??가 완성됬는데
우리껀 꿀을 엄청 쏟아부은데다가 대추까지 채썰어 놓고
다른 시누들껀(구경도 안했음^^) 설탕만 부어주고..ㅋㅋ
막내시누가 나중에 와서 보더니(병에 넣기전) 우리꺼 보더니..이건 물??이 많은데
우리껀 왜 설탕범벅 이냐고 ....

ㅋㅋ 울 시어머님 합세하야.. 저건 아까 만들어서 다 녹은거고
이건 지금 만들어서 그렇지.......ㅋㅋ
막내시누..그런가?? 하고 맙디다....

그리하여 완성된 유자차 한병 들고 왔지요

사진옆에껀 작년에 만든건데...사실 잘 먹지 않아서 아직도 많이 남았네요
올해는 욜심히 먹을랍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올해는 씨로 스킨도 만들었는데
씨 대접(코렐대접)하나 정도에 청주 두병반..글리세린 반병..백반 콩알크기..
이렇게 넣었는데..글리세린이 너무 적은가요?????
첨 만든거라서리.......이건 시누집에 놓고 왔구요
전 씨만 가져와서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좀 알려주시와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론의 여왕
    '04.12.6 12:16 AM

    유자는 워낙 향이 좋아서 설탕으로만 재우던데...
    꿀의 향 때문에 유자향이 죽는다고 말이죠.
    암튼 엄청 고생하셨네요. 두 다라이... 뜨아...
    (유자씨 스킨은 몰라서 패스!)

  • 2. 레드샴펜
    '04.12.6 12:27 AM

    설탕보다 꿀이 좋은건지 알았더니만....
    이런......ㅠ.ㅠ
    뚜껑열고 냄새 맡아보니..유자냄새는 잘~~나네요...
    여왕님 방가 방가^^

  • 3. yuni
    '04.12.6 12:30 AM

    『유자의 씨, 18개의 씨니까 코렐의 국그릇 정도로 하나가 되네요. 여기다가 청하 2병을 붓고 콩알만한 백반을 한알 넣었어요. 이제 글리세린만 한병 넣으면 되요. 이게 제가 즐겨 쓰는 유자스킨이에요.
    저희집 kimys도 따로 애프터shave스킨 안쓰고 이 유자스킨을 발라요.이건 만들자마자 쓰는 건 아니고 3~6개월정도 숙성시켜서 술냄새가 안나거든 쓰세요. 청하는 좀 덜한데 소주로 할 경우, 술냄새가 심하거든요. 소주로 해도 되요. 발랐을 때 쏴한 맛은 청하보다 소주가 더하죠.』
    11월19일에 김혜경선생님이 희망수첩에 쓰신 내용을 업어왔어요.

  • 4. yuni
    '04.12.6 12:32 AM

    쉐,이,브 스킨에서 '쉐' 와 그 다음 '이' 글자를 붙이니 금지단어라고 나와서 꼬부랑 글씨로 ... 캬캬캬...

  • 5. 선화공주
    '04.12.6 10:55 AM

    하하하...레드샴펜님...막내시누이가 보면 어쩌시려구..여기다 실토(?)를 하시나이까???
    저두 유자씨 스킨 만들었는데...전 백반은 없어서 안넣었어요..^^
    선생님 말씀에 글리세린은 나중에 넣어도 되는데...백반은 만들때 넣어줘야 한다고 해서..나중에
    글리세린만 넣었어요..^^
    이번 겨울엔 유자차 마니 드세요..^^

  • 6. 미스테리
    '04.12.6 1:05 PM

    ㅋㅋ..........
    레드샴펜님 댁에 놀러 가야겠어요...ㅎㅎ
    유자차 주실꺼죠??...((엄청 친근모드))

  • 7. 정이
    '04.12.6 1:18 PM

    헉~ 스킨 나두 백반 없어서 나중에 넣으려고 안넣었는데...
    선화공주님 나중에 넣으면 안되는가요?
    전 만든지 한 20여일 됐구요 글리세린도 약국서 파는건 안된다고해서 어디서 파는지 몰라 안넣구
    청주만 부어놨는데 ㅜ.ㅜ 글리세린 어디서 파는지 좀 알려 주세요...

  • 8. 선화공주
    '04.12.6 1:53 PM

    정말요...전 글리세린..약국서 산걸(800원짜리)로 했는데...ㅜ.ㅜ
    선생님이 유차씨 스킨알려주실때 백반은 녹아야 하니까 만들때 바로 넣어야 하고...글리세린은 나중에
    넣어도 된다고 하셨거든요...ㅜ.ㅜ
    근데..다들 약국에서 산 글리세린 넣으시는거 아니었나요...?????

  • 9. 김혜경
    '04.12.6 11:33 PM

    선화공주님 레드 샴펜님..백반 글리세린 꼭 유자씨랑 같이 안넣어도 되요..백반은 녹기만 하면 되요..
    전에 저도 약국에서 파는 글리세린 쓰지 말라고 올린 글 봤는데..저 약국에서 파는거 써요. 다른데서 파는 거 잘 모르구요..
    그리구 옛날에는 그 글리세린 입술에도 바르고 손에 바르고 했답니다...

    아, 유자차는 꿀로 하지 말고 설탕으로 하라고..여러번 강조한 것 같은데..쩝..그래도 아카시아꿀이라면 좀 덜 이상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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