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보따리 만두...

| 조회수 : 3,62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2-04 18:23:23
오늘같이 날씨가 시커먼날 제가 무쟈게 싫어하는 날입니다...괜히 늘어지죠...^^;;;
저번에도 그래서 웃자고 영국유학간다는 농담했다가 돌맞고는 오늘은 글쓰기 포기(?)...
걍 손가락 놀이를 하기로 작정하고 만두를 빚었지요~~~^^;;;

근 몇년간 만두피를 사다가 했더니 거기에 손이 익은건지 아님 반죽이 좀 질은지 이쁘게 안되었어요...

사진을보니 색이 넘 이상하게 나와서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걍 올립니다...창피~^^;;;
실제로 보면 아주 연한색이고 끓여도 그렇던데 사진속의 쟤네들이 왜 저러는지...ㅎㅎ


1.위에서 왼쪽은 걍 보통 만두피...일반적으로 빚는 모양이죠...!!

2.오른쪽은 석류즙으로 반죽한 만두피...뒤에서 주름 잡아 붙이기...

3.아래에서 왼쪽은 녹차가루를 넣어 반죽한 만두피....굵은 포크로 꾹꾹 눌러주면 됩니다...
  저 사진은 별로 이쁘게 안나왔는데 파는 만두피로 하심 아주 이뻐요~

4.오른쪽은 송화가루를 넣어 반죽한거랍니다...사각만두...^^

아래사진은 오랫만에 만드는데 이쁘게 안되니까 신경질나서 하기 싫길래 걍 위로 피를 모두모아
베베~꼬아서 위에서 한번 꾹~ 눌러봤는데 생각보다 귀여워서 오늘탄생한 작품(?) 이라지요...

만두피를 사다가 만두를 빚고 4색 반죽을 무지개처럼 만들어 수제비나 칼국수를 해먹을까??
아님 걍 살살 밤새 빚을까 지금 고민중예요...속을 무쟈게 빚어 놨거든요...ㅜ.ㅡ

일단은 만두속 레시피 나갑니다...

*만두속 재료...배추김치, 소고기, 돼지고기, 소금, 후추, 양파, 대파, 마늘, 달걀, 두부, 참기름

*만드는 법~

1.김치를 물에 씻어 대충짜서 잘게 썰고...물을 꼭 짜세요~

2.소고기, 돼지고기 반반씩을 넣어서 했는데 저희엄만 돼지고기만으로도 잘 하시죠...
  고기가 넘 많으면 속이 딱딱해져요...넘 많이 넣지 마셔요...

3.양파와 대파를 잘게 다져 넣는데 많이 넣으셔도 됩니다...

4.두부는 물을 짜서 넣는데 걍 짜지 마시고 물에 넣어 끓여서 익힌후에 짜시면 물기가
  더 없어져서 좋아요...

5.마늘, 참기름, 후추를 넣어 잘 치대시면 됩니다...^^

*비율은 제가 그냥 막 만드는 편이라 개량한다는 것을 깜빡깜빡해서 대충 말씀드리자면~~~
소고기반근, 돼지고기 반근, 김치 작은거 한포기, 두부 한모, 양파큰거 2개, 대파 5쪽정도....
달걀을 넣는 이유는 아시죠??...속이 흐트러 지지 말라고....^^

만두 안터지게 하려면 냉동이든 아니든 국물이 끓을때 넣어 잠시후 넘치려고 하면
얼른 뚜껑을 열고 불을 좀 낮추어 끓이면 잘 안터집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샘이
    '04.12.4 6:40 PM

    호~~~ 색이 너무 이뻐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 2. lyu
    '04.12.4 6:43 PM

    비오는 날 동생이 아이둘 던져 놓고 10넘어 온다네요.
    바지락 공주네 '만두의 작품세계'가 엄청시리 부럽사와요.
    밤새 만두 빚는 여인이 될 판(?)

  • 3. 김혜경
    '04.12.4 8:14 PM

    미스테리님 만두 보니까 또 먹고 싶다는..
    어제 장충동 평양냉면집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놓고는...

  • 4. cinema
    '04.12.4 10:15 PM

    색색깔에.......
    모양도 가지가지...그냥 뭉쳐 꾹~한 저것까지 이쁘니..ㅎㅎ
    미스테리님 솜씨가 대단하십니당~

  • 5. 포포얌
    '04.12.4 10:18 PM

    드뎌 만드셨군요...먹고 자프다...날도 추운데....
    저도 부지런히 맹글어 먹어야 겠어요...사실 만두속은 친정에서 공수해다 만들거던요...ㅎㅎ
    그런데 저희 집에 짤순이(탈수기요..)도 있어요...만두속 만들때 김치랑 두부 물기 짜는거에요...
    예전에 친정어머니가 사두셨다 저 주셨어요..엄청 구여워요..

  • 6. 미스테리
    '04.12.4 10:59 PM

    샘이님...실제로는 진짜 파스텔 색으로 이쁜데 저번 칠절판에도 그렇더니 색이 넘 강하게 나와서요...^^;
    한 2년 만들지 않았는데 직접 만두피를 만들어 먹고 싶어 만들다가 날도 꿀꿀하길래 색색이 내어 봤어요

    류언니....만두를 빚을까...아님 걍 물생길꺼 감안하고 나눠서 냉동시켰다가 먹을때 만들까 고민중입니다.
    뭐 작품이라기 보담 제가 가끔 이렇게 엉뚱한짓을 한다고 그랬잖아요..^^;;;

    샘...전 지금 만두하면 몸서리가 쳐지는데용...^^;;;

    시네마님...그냥 꾹 뭉쳐버린게 더 이쁘니 이를 어쩐답니까...ㅠ.ㅜ

    포포얌님....그 짤수기 진짜 귀여운데...사실 울짝지가 만두 별로 안좋아해요...어쩌다 한번이죠...
    그래서 안샀어요...걍 두꺼운 손목힘으로 꽈악...!!

  • 7. 야옹이
    '04.12.5 1:05 AM

    사각 만두 처음 보았어요...@.@

  • 8. 이론의 여왕
    '04.12.5 2:15 AM

    송화가루에 석류즙에 녹차가루에... 증말 뜨아!입니다.
    사각만두는 제가 또 쫌 빚죠. 흐흐...
    가운데(맨 처음 맞물리는 부분)을 좀더 짧게 하면, 정사각형으로 예쁘게 나와요. (왕잘난척..>,<)

  • 9. 미스테리
    '04.12.5 3:31 PM

    야옹이님...첨 보셨어요??...귀여워요~

    여왕님...아, 그기 좀 집기 편하자고 길게 맹글어 봤는데 정사각형이 더 이쁜것 같아요~

  • 10. 헤르미온느
    '04.12.5 11:49 PM

    저런 럭셔리 만두...아까워서 어찌먹누~...

  • 11. cook엔조이♬
    '04.12.6 12:18 PM

    저도 석류즙이 너무 예쁜색이라 요리에 함 넣어보구 싶었는데, 미스테리님 께서 하셨네요.
    색도 예쁘고 모양도 너무 예뻐요. 당근 맛도 좋겠죠?

  • 12. 미스테리
    '04.12.6 12:22 PM

    헤르미온느님...뭐 걍 저렇게라두 녹차를 먹어보려는...^^;;;
    전 녹차를 차로 마심 왜 목이 건조해지는지...ㅜ.ㅡ

    조이님...석류즙을 넣어보니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서 그렇지 아주 연한 와인색이예요...
    삶아도 거의 파스텔톤이구요^^
    비트나 석류나 색은 비슷한것 같아요...담엔 당근즙을 한번^^*

  • 13. 선화공주
    '04.12.6 1:18 PM

    호오!~~이런 예쁜 만두들이..^^
    녹차로 색을 낸 만두피는 프릴달린 앞치마 같이 귀엽고 넘 이뽀요!~~~
    미스테리님의 끝은 어디인가...????
    나와도 나와도 요리가 끝이 없네요...^^....
    공주도 필!!. 꽂혀서....포크를 이용한 선화공주표 만드만들기 해야겠네요..^^
    잘~되~야~할~텐~데.....^.^*

  • 14. 이삐야
    '04.12.6 6:58 PM

    정말 색색이 고운 만두 먹기가 아까워서 어쩐대요 --;
    색동한복입은 애들같아요^^
    저두 완전 만두킬런데 빚기는 좀 하는데 속만드는게 엄마 하시는것만 봐도 정말 너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하나만 먹고 도망 @.@

  • 15. 미스테리
    '04.12.7 1:23 AM

    공주님...이쁘게 빚으소서...^^
    파는 만두피는 정말 이쁘게 되옵니다...!!

    이삐야님...속에 넣을것들 짜는게 힘들답니다...^^;;;
    그래도 맛있으니 그정도 고생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3,203 4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4,816 2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5,163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2,896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7,781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8,508 6
41146 챌시네소식 26 챌시 2025.12.28 5,107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2 발상의 전환 2025.12.21 10,412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088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542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882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410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355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429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785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681 3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535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005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756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133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471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375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611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451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963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389 3
41126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764 3
41125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888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