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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애플파이 프로젝트~

| 조회수 : 2,041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2-03 11:35:42
냉장고에 사과...사실 이 사과 옆에 과수원 담장 밖으로 떨어진 사과들 주워온것들입니다...물론 몇개는 땄지만요...*^^* 들이 많아서 뭐를 할까 고민하던중 애플파이를 만들기로 했읍니다, 파이껍질 반죽하는 것도 사실 조금 귀찮고 밀가루 손에 묻히기도 싫고....그런데 파이반죽 한번 사서쓰고는 맘 당장 바꿨읍니다.  거의 물처럼 흐르던 기름의 압박이란....생각해보면 제빵제과에는 버터가 장난아니게 들어가는데 생각없이 사먹고 댕겼으니...제 살들이 모두 그 흔적이려니 합니다.


1, 껍질반죽은 체친 박력분 300g과, 얼음물 170ml, 버터는 1회용버터 4개와 따로 4큰술 정도 썼는데...아마 100g 정도 되지않을까 합니다. 좀 모자란듯...그리고 소금 조금 넣어주시고요....양손에 포크를 들고 반죽을 콕콕 찍어가며 섞어줍니다.  차가운 버터 쓰라고 하던데...전 반 정도는 전날 꺼내놓았던 버터로 넣었읍니다.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는 않은 듯....

2, 고슬고슬한 덩어리들이 생기면 비닐봉지나 랩에 살짝 뭉쳐 냉장고에 30-40분 넣어둡니다.

3, 필링은 사과 5개를 6등분하거나 크기에 맞게 썰고, 마른과일들 (저는 크랜베리,프룬, 건포도) 넣어 약간의 버터로 잠깐 볶아줍니다. 계피가루와 설탕도 조금 넣어주시고요.
수분생기면 전분을 조금 넣으라고 하네요.

4. 반죽을 꺼내 두개로 나누고 하는 파이판에 깔고 포크로 몇번 찍어 줍니다. 뚜껑은 격자로 하는것도 예쁘지만 모양틀로 해도 괜찮네요....(하트 연출 아닙니다..이것밖에 없어서...이렇게 뚜껑만들면 나중에 자를때 조금 난감~). 참고로 반죽을 밀고 접어서 다시밀고 하는식으로 하면 페스추리같이 된다네요..밑은 그렇게 해도 좋을듯 합니다.

5, 사과볶운것 올리고 계란물 발라 190도에서 40분 정도 구워줍니다...시간은 대략 색깔 봐가면서 조절하시면 될것 같아요.

남편 마루타 먹으라고 친절히 잘라놓기까지 했는데 별로 안먹어 결국 제가 또 자가소비합니다....시중에서 파는 파이보담 달지않아서 좋네요..
스테파니 (sunny9119)

호기심 대마왕이자 25년째 직장생활중인 워킹맘입니다ㆍ잘 부탁드려용~~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소조아
    '04.12.3 11:55 AM

    사진으로만 봐도 넘 행복합니당...^^ 점심시간인데 넘 맛있겠네요ㅎㅎㅎ

  • 2. 빨간자전거
    '04.12.3 10:51 PM

    꾸울꺽~
    덜 달다니 정말 먹고 싶네요.

  • 3. 김혜경
    '04.12.3 11:08 PM

    아악~ 먹고 싶네용~~

  • 4. 램프레이디
    '04.12.4 9:16 AM

    오븐사면 꼭 만들고 싶네요. 저도 사과 짱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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