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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라하기 주말

| 조회수 : 2,618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29 18:28:26
노는 토요일 모처럼 집에 있으면서
그동안 눈도장만 찍어놨던 것들 여러 가지 해먹었답니다.

맨 처음은 금욜밤부터 거슬러 올라갑니다.
금욜날 밤에 쟈스민님의 오뎅을 했지여.
국물맛 정말 죽음이었음다.
남편도 맛있다고 먹고, 가까이 사는 친정에도 드렸는데
울 아빠는 파는 거 사가지고 왔는지 알았대여.
증말 증말 맛있었습니다.

토욜 아점은 어제 저녁 먹고 남은 오뎅 국물 넣고,
저번에 쟈스민님이 알려준 만능 양념장 넣고 떡볶이 했는데
아~ 정말이지.... 이것도 태어나서 처음 해본 떡볶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고추장이랑 설탕 약간만 더 넣으니 더 필요한 양념이 없더군여.

저녁은 그 유명한 돼콩찜을 해 먹었어여.
정녕 이렇게 해도 맛있단 말인가 반신반의하며 했는데
울트라캡쑈ㅇ짱 성공이었음다...
돼지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어찌나 맛있던지.....
남편도 담에 또 해달라며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우더군요.

글고 밤이 깊어 다꼬님의 바나나파운드케이크를 했습니다.
이전의 성공에 비해 완전한 성공은 아니었으나
(사진에서 보이는 반대편이 쩜 탔어요....
전 항상 굽기에서 좀 힘들어여.... ㅠ.ㅠ)
역쉬 무지 맛있었습니다.
버터량이 좀 적어서 걱정했었는데
달지도 않고, 바나나향도 향긋하니 맛났습니다.

일욜아침에는 돼콩찜 남은 거에 김치 송송 썰어 넣구,
참기름, 김 부순 것 넣구 밥 볶아 먹구
(점심은 교회에서)
저녁에는 최경숙샘 레시피 따라서 해물크림 스파게티 해먹었지요.

근데.... 최경숙 샘 넘 유명하시고, 넘 솜씨 좋은 분이시지만....
따라하기 좀 힘들고 (살짜궁 짜증 나고)
어려운 과정에 비해 맛은 보통 수준이었음다.

역시 82쿡 여러분의 살아있는 생생한 레시피가
간단하고, 쉽고, 훨~씬 맛난 거 같습니다.

이리하여.... 저의 따라하기 주말은 막을 내리고
음... 지금 야근하고 있네요.... ㅠ.ㅠ

암튼 82쿡 선배님들 고마워요~
저에게 맛있는 주말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자신감도 만빵 주셨으니까여.....
제제 (jejecool)

요리책을 만들어 본 적은 있으나, 요리를 해 본 적은 없는 왕초보 주부입니다. 이곳에서 많이 배우고, 저도 프로주부 돼 볼랍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ppo
    '04.11.29 9:40 PM

    고생하셨네요. 맛있게 따라하시느라..
    전 한가지 해내기도 힘들던데...

  • 2. sarah
    '04.11.30 12:57 AM

    정말 맛있겟어요...커피랑.....저도 좀 주세여...^^*

  • 3. cinema
    '04.11.30 3:23 AM

    저 바나나케익 진짜 맛나게 보여요.
    우유에 적셔 먹으면 음~~~~~~~~
    굳일곳 같아요,,

  • 4. Ellie
    '04.11.30 6:45 AM

    바나나 케익에 바나나가 아주 제대로 박혀 있어요.
    우유 한잔이랑 먹으면 하루가 든든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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