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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내맘대로... 오코노미야끼

| 조회수 : 2,961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11-27 23:58:49
며칠전에 가츠오부시란걸 첨으로 사봤어요.
이걸로 뭘할지 생각해보다 티비에서 본 오코노미야끼가 떠올랐습니다.
음식사이트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82쿡 YoungMi님, engineer66님이 만드신 레시피를 보게됐어요.
근데 재료도 거기에 딱 맞춰서 못하겠구... 집에 갖춰놓은게 하두 없어서...^^;;
그리고 한번도 먹어본 음식이 아니라 감이 안오더군요...ㅋㅋ
그냥 제맘대루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봤는데...
오우~ 구우웃~ 넘 맛있어요.^^

찾아보니 '오코노미'란 뜻은 좋아하는것이고... '야끼'는 구우는것이란 뜻이래요.
좋아하는 재료를 골라 우리나라 전처럼 부쳐서 먹는단 거겠죠?
만드는 내내 기대~ 설렘~ ^^

재료는...
밀가루1컵, 부침가루1/2컵, 물1컵, 달걀1개, 실파, 양배추, 양파, 팽이버섯, 게맛살,
오징어, 올리브유, 돈까스소스, 우스터소스,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이렇게 준비했구요...

만드는법은...
1. 밀가루와 부침가루, 물, 달걀을 풀어 놓고...
2.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서 칼집을 내준후 얇게 채를 썰고 게맛살도 쭉쭉 찢어놓아요.
3. 양배추, 양파도 얇게 채를 썰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실파는 송송 썰어놓습니다.
4. 풀어놓은 밀가루물에 준비한 재료를 넣어 버무리구요...
5.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4번을 적당히 넣어(두번째로 했을땐 좀 두꺼웠는데 별로였어요...적당~히...)
중간불로 앞뒤를 노릇하게 부쳐내요... 여기까진 흔히 부침개 해먹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6. 부치면서 그릇에 돈까스소스와 우스터소스를 1큰술씩 넣어 섞어놓구요.
7. 다 부쳐낸 오코노미야끼를 그릇에 담아 마요네즈와 섞어놓은 소스를 위에 뿌려줍니다.
8. 그 위에 가츠오부시를 토핑으로 얹어내고 실파썬것도 솔솔 뿌려낸후 맛있게 먹었어요.^^*

engineer66님 말씀처럼 정말 가츠오부시가 나풀나풀 춤을 추는것 같아요.
또한 그 맛이란...ㅎㅎㅎ
참, 밀가루물에 양념하나 안해도 하나도 안싱거운건... 소스와 가츠오부시맛이 잡아준게 아닐까싶어요.
첨 맛본 새로운 맛이고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 맥주랑 같이 먹으면 정말 딱~ 이에요. 느끼함도 잡아주고...

근데... 2번째로 부쳐서 먹으면서는... 맥주로도 감당할 수 없는 느끼함이 점점 밀려와서...
마무리로 녹차를 마시니 얼마나 깔끔하고 좋은지...^^*
요즘 회사언니 샘이언니 덕분에 다양한 허브차를 마셔봤어요... 국화, 캐모마일, 히비스커스, 장미..
향을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행복한 느낌~

앗. 벌써 일요일이 다가오네요... 5분전...
매번 느끼지만... 일요일은 정말 넘 아까워요...
또 월요일이 되면 회사도 출근해야하고 똑같은 일상의 반복, 정신없는 하루가 되겠죠?
하지만... 거기에서 또 보람과 행복을 느끼면 되지않겠어요. ㅎㅎㅎ

암튼, 황금같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인보우
    '04.11.28 12:00 AM

    우와,,정말...맛나보여요..

  • 2. 김혜경
    '04.11.28 12:17 AM

    증말 가쓰오부시가 나풀나풀 춤추네요...

  • 3. 초롱누나
    '04.11.28 12:44 AM

    와, 넘 맛나보여요~

  • 4.
    '04.11.28 12:13 PM

    근데 가쓰오부시는 어디서 파나요?
    농협마트랑 메가마트 같은데 가 봐도 보이질 않던데요

  • 5. 해피걸♬
    '04.11.28 12:47 PM

    전 인터넷에 요리재료 쇼핑몰에서 샀어요...
    동네가 시골이라서... 마트에서 절대 못봤어요...
    아. 어제보니 2001아울렛엔 싸게 팔던데...^^ 그것뿐만아니라...
    각국의 특이한 소스며 재료도 많이 팔더라구요.. 어찌나 사고싶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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