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직장맘!!!장조림 만들기...

| 조회수 : 3,54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26 10:23:15
어느 것 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집안일 그리 어려울 것 있나요 ?
음식도,청소도, 손빨래도... 아주 고난이도 아니고서는 대부분 40여분이면 되는데...이것들이 모여지면...
다~ 그놈의 시간 때문에...흑흑흑
어쩌다 보면 저녁 먹고서 울 이쁜 꼬맹이들 과일 한조각도 못깍아 멕이고 재우기 다반사죠.
(제가 좀 꾸물럭과라서 그럴까요 ? ^ ^)

돼지고기와 달리 쇠고기 장조림은 시간이 더 걸리니 직장엄마들, 큰 맘 먹어야 하죠.
만들어서 밥먹으려면 날 샙~니다.해서 저는 2탄으로 나누어 합니다.

저녁일이 마무리된 후, 고기 앉혀 한번 후루룩 끓여 불줄여 놓고 샤워하러 갑니다. 넘치지 않죠.
잊어버리고 계셔요. 시간 될 때까지 할 일 하셔요. 고기 물러지면 베란다에 내어 둡니다. 푹 주무셔요.
아침이면 기름기 굳어있죠. 재료 섞이기 전이라 걷어내면서 욕? 안나옵니당 ^ ^
간장 등 양념 넣고 한번 쓱 끓여 올리면 아침 상에 올릴 수 있어요.
메추리알 넣을 시에는 jasmine님보다 살짝만 더 오래 끓이시면 됩니다.
저녁에 못끓여놓으면? 아침 머리 감으면서 고기 고아놓고 가시지요... 고기만 물러지고 나면 나머지는 금방이거든요.

보너스 하나! 쫄깃한 육질을 좋아하시는 분들만 보셔요
푹 물러서 부드러운 장조림도 맛나지만
우리 아이들은 일명 " 꼬닥꼬닥 " 고기를 더 좋아합니다. 울 딸이 세살때 붙여논 이름이죠.
아롱사태 아시죠 ? 특히 앞다리 아롱사태...
힘줄 쫙쫙 들어가 있는 걸로다가 장조림을 하시면 또 다른 씹는 맛이 있어요.
단, 고기 물러지는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고기가 잠길만큼 물을 충분히 붓고 중불로 약 20-30분 정도 끓이다가 고기가 드러나게 물이 졸아지면 약불로 줄여 또 한 2-30분 뭉근히 ..(으윽..늘 눈대중과 느낌으로 하다 보니 소요시간 적기가 장난 아니네용..)  
얹어놓고 다른 일 하고 신경 쓰지 마셔요. 기름기도 거의 없어 걷어내는 양도 훨 작구요.

울 집은, 이 아롱사탤 고아서 무우 넣고도 끓이고, 편육해도 맛나구요, 진도각 미역하고도 잘 어울리고,
육개장도 기름기 많은 맛이 부담스러운 여름철에는 양지 대신 쓰구요.

보너스 둘!
쫄깃한 촌닭을 도막쳐서 사다가 이렇게 장조림을 해주면 잘 먹습니다.
먹기가 좀 구찮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손 걷어 붙이고 잘 뜯어먹습니다.
국간장 위주로 간하셔야 훨 담백하구요, 약간 슴슴하다 싶게 하는게 더 어울립디다.  

아이들 열심히 잘 멕입시다!!!
( 우리 아이들이 콩알이라...엄마가 집에 없어 잘 못얻어먹어서리...)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4.11.26 10:34 AM

    한가지 팁!! 고기를 물에 고아서 그냥 식을때까지 담가두면 안돼요.
    왜냐.... 덩어리고기의 안쪽 살이 발개집니다.
    뭐 다 익은거고 간장에 조릴건데... 하시지만 그렇게 벌개진 고기는 조려도 색깔 안예뻐요.
    고기는 건져 따로 두시고 국물만 밖에 내놔 기름 굳게 두시길...

  • 2. 카키매니아
    '04.11.26 11:06 AM

    아~싸!! 유용한 정보 또 하나!!!
    yuni님~ 감사... 지가 쫒기면서 근근히(??) 먹고 사는지라 왜 발개지는지 몰랐거등요.
    기냥 무시하고 먹었죠. ^ ^ 앞으론 예쁘기도 한 장조림 먹겠네요.

  • 3. 선화공주
    '04.11.26 11:55 AM

    호오!~~그렇군요...yuni님...저희초보들은 해도 왜그런지 모를 아주 귀한 정보를..감사해요
    카키매니아님의 닭 장조림 팁!!도 감사...나중에 꼭 해봐야겠어요..^^

  • 4. 김혜경
    '04.11.26 4:40 PM

    아..고기 속이 분홍색인 이유가 그런거구요...에궁 부끄러워..저도 지금 알았습니다.

  • 5. 홍차새댁
    '04.11.26 6:11 PM

    고기 장조림...지난번에 실패한 이후론 엄두도 안났었는데..쟈스민님이랑 카키매니아님 그리고 yuni님께서 비법을 알려주셔서..조만간 저도 해봐야겠네요.

  • 6. 꽃게
    '04.11.27 9:02 AM

    아하!!!
    뻘개진 고기~~~그렇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4 몬트리올 여행 10 Alison 2026.03.21 3,293 1
41163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6,776 1
41162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6 행복나눔미소 2026.03.09 3,830 4
41161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5,836 3
41160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4,615 6
41159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19 김명진 2026.03.04 5,980 6
41158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6,955 11
41157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5,346 3
41156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4 발상의 전환 2026.02.26 7,478 7
41155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8,649 5
41154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130 5
41153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9,596 3
41152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240 5
41151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689 5
41150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1,788 4
41149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348 3
41148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0,797 12
41147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582 3
41146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235 6
41145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033 3
41144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303 2
41143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979 4
41142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134 4
41141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2,880 6
41140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717 2
41139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8,094 25
41138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469 4
41137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4 소년공원 2025.12.18 7,732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