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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처음 올리는 사진입니다~ ^^;

| 조회수 : 2,63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19 16:17:43
안녕하세요?
몰래 와서 슬쩍슬쩍 눈동냥만 하구 가는 노처녀 입니당.
갑자기...제가 한 음식두 올려보면...혹시나 칭찬을 받지 않을까 하는...ㅡㅡ;;; (쯔업~)

82쿡 덕분에 한그릇 요리는 그럭저럭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럭저럭이라기 보다..보기에 그럴싸하게~
요즘 시장 보는 것두 재미있고...가끔 야채 사는 것도 이젠 두렵지 않고요.

일전에 82쿸에서 '새우버섯 스파게티' 레서피를 가져다가 제가 마구 만들었습니다.

음식 만들때마다 일기식으로 쓰고 사진도 함께 꾸미는데요...
그거 하나 들고 왔습니다.
잘 봐주세용~! ^^;;;

< 퓨전 스파게리~ >

지금 욜심히 먹고 있는 중~~
결과부터 말하자면...대성공이닷~*^<>^*
무척 이색적이면서도 풍부한 맛이다.

나으 게시판 FOODS 코너에 있는 레시피 중...'새우 버섯 스파게티'
이 레서피가 오늘의 퓨전 스파게리를 탄생시켰다. 므헤헤~~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재료들로 맞추어 하려다 보니...약간의 애드립이 섞인 것은 어쩔 수 없다.

일단..스파게리 면을 약 7분정도 삶는다.
꼭 7분을 채운다기 보다..대략 6분 쫌 넘었을 때 한가락 꺼내서 꺽어보믄...가운에 하얀 심지가 보일거다...그게 대충 다 삶아진거다.
어짜피 한번 더 올리브 오일이나 버터에 두를 것이므로 너무 푹 삶지 않는게 중요한 거 같다.

다음...
냉동실엔 칵테일 새우, 밀폐용기엔 말린 표고 버섯..
이 정도는 항상 준비되어 있으므로..꺼내 놓고...
양배추는 뭉뚱하게 썰고 양파는 얇게 채 썰고 말린 표고 물에 불리고 새우도 꺼내 놓구...
둥근 팬에 올리브 오일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함께 볶다가 양파가 맑게질 쯤 양배추와 불린 표고도 넣어 볶는다.
이때 레서피에는 우스타 쏘스와 간장 두 큰술씩 넣으라구 했지만..
난 우스타 쏘스 없어서 처박아 둔 스테이크 쏘스와 가쓰오부시 국수 장국용 간장 한 큰술씩을 넣었다.
(모...내 맘이다...ㅡㅡ;;)

어느정도 볶아진거 같으믄.....일단 불 끄고 냅두거...
또다른 우묵한 팬에 버터 뭉텅 잘라 넣구 새우를 넣구 볶는다.
냉동 새우가 어느정도 녺는거 같으면 소금과 후추..그리고 화이트 와인 넣으라는데...헤헤 화이트 와인 마실 것두 없다~
난 소주를 넣었다.
맛술보다 나을 거 같아서 소주 한팩을 사 두었었다.
참,,, 아까 야채들 볶을 때두 소주 넣어 주었었다.

어쨓거나 새우에 소금, 후추, 소주를 넣고 볶다보믄 자작하니 버터 국물이 생긴다...그때!
아까 삶아서 건져 두었던 스파게리 면을 넣고 올리브 오일 좀 더 두르고 살짝 볶다가 야채 볶은 거두 넣어서...조금 뒤적뒤적..
계속 볶으면 스파게리 면이 타거나 딱딱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휘두른 후에 불을 끈다~!!!

자~~
이뿐 그릇에 옮겨담고 파슬리 가루 뿌리고...모자라는 간은 핫쏘스로 간을 맞춘다.
그리고 맛나게 찹찹 = = =

내가 만든 스파게리도 쫌 심심하게(?) 간이 되어서 핫쏘스 뿌렸더니 맛이 몇배 더 훌륭해졌다.
모...핫쏘스 싫으면 소금이나 간장의 양을 좀 더 늘리면 되겠쥐.

아~~~배 부르고 기분도 좋아졌다.
역시 사람은 맛있는 음식 앞에서 유~~~ 해지는 법이다! ^<>^

오늘 일기 끝!!!!!



**** 옮기고 보니 쫌 허접하네요.
       요리 고수님들...고칠거 시정할 거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기본이 많이 부족한지라..
       잘못 알고 있는 것두 많거든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너하나
    '04.11.19 4:41 PM

    사진도 이뿌고, 넘 맛있어보여요..
    간도 딱 맞을것같고 담백해보이네요..
    아래 혜진님 스파게티도 그렇고 오늘 저녁에 꼭 면을 먹어줘야할것 같네요.
    저 접시 혹 2001에서 사신것 아닌가요..
    계속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거든요..

  • 2. 현승맘
    '04.11.19 4:47 PM

    훌륭합니다. 결혼도 안한 처자가.. 박수 짝짝짝!!!

  • 3. candy
    '04.11.19 4:57 PM

    반가워요!~
    자주 뵈요~^^

  • 4. 어중간한와이푸
    '04.11.19 5:43 PM

    오마나!!! 반가븐거...
    저도 님처럼 스파게뤼 해 담아 먹을라꼬 저 접시 샀다는거 아닙니까. 세식구니께 3개요.
    근디 레시피는 님한테서 배워가야 할껏 같네요. 맛나 보입니다.

  • 5. 하이디2
    '04.11.19 7:59 PM

    한 깔끔하신 분이나봐요.
    음식도 깔끔!
    사진도 깔끔!

  • 6. 김혜경
    '04.11.19 8:12 PM

    처음 올리는 사진을 이렇게 잘 찍으셨어요?? 대단하세요..앞으로의 활동 기대합니다...

  • 7. woogi
    '04.11.19 9:40 PM

    헉.. 처녀떈 이런거 사먹고 다니기두 바쁘실텐데.. 대단해요~~!!

  • 8. 세바뤼
    '04.11.19 10:55 PM

    사진 넘 이쁜걸요...
    전 라면이 주식인 노처녀인데..
    친하게 지내요..^^

  • 9. 똥그리
    '04.11.20 12:03 AM

    사진도 넘 이쁘구,,,
    일기까지 쓰시니 너무 대단하세요~
    반갑습니다~~~ ^^

  • 10. 마스카로
    '04.11.20 1:19 AM

    이름도 너무 이쁘시고 사진도 훌륭하시네요.
    맛도 역시 굿~~~이겠구요.
    버섯에 새우에... 우리애들이 좋아하는 재료가 듬뿍이네요.
    자는애들 깨워 포크하나씩 주면 옹기종기 머리맡대고 열심히 먹을꺼같군요. ㅎㅎㅎ...

  • 11. 분홍고양이
    '04.11.20 5:08 AM

    허걱~ 저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입이 귀까지 쫙~ 찢어집니다..^__________^;
    아무도 아는척 안해 주면 어쩌지? 괜히...뻘쭘해 졌었는데요..
    댓글이 이렇게 많이...너무 환영해 주셔서 담엔 또 몰 들고 와야 할지...ㅡㅡ;;;
    칭찬 받구 싶긴 했지만 진짜 칭찬 너무 많이 해주셔서 헷갈~헷갈~~ 하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아참...그러구...저 그릇 2001 아울렛 그릇 맞아요 ^^
    거기 그릇 저렴하구 이쁜거 많죠? 쫌...꼼꼼히 보믄 마무리가 허집한 거두 있긴 하지만요..
    오늘도 몇개 사갖구 왔는데~ ^^

  • 12. 아프로디테
    '04.11.22 9:42 PM

    정말 사진도 너무 잘 찍으셨고,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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