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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박고지 만들기.....

| 조회수 : 3,030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11-12 19:51:19
무모함의 여왕 박하맘입니다..^^

오늘도 역시 무모함의 결실(?)을 들고 왔네요...

집에서 떡해먹기.....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더 신나서 끝이 없읍니다....헤헤
국산팥이 14키로가 생겨버려 시댁이랑 형님댁에 나눠 드리고도 감당이 안돼 붉은 팥가루,,,,
거피 팥고물등....엄청 만들어 뒀음다...

찹쌀가루도 어머님께서 주셔서 냉장고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구요...

그래서 호박고지 함 만들어봤음다...

누런호박 한덩이 울어머님 댁에서  업어와서리......
좍좍 잘라....실에꿰어 줄줄이 말렸음다....
바싹 마른걸 확인하고 진공포장해서 냉동실로 보냈음다...

언제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이 호박고지로 만든 찰떡이랑 시루떡 올리는 날이 오겠지요...

박하맘의 무모함이  심하게 도지는날.....
키친토크에서 뵐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저는 제사지내러 시댁갑니다.....^^

박하맘 (akl0002)

82쿡식구가 되고픈 5년차 주부 임당... 딸래미는 무릎에 ,아들래미는 옆에앉아 사진보며 우와~~~~우리도 저거해먹자...셋이서 바닥이 젖도록 침흘..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테리
    '04.11.12 8:49 PM

    저도 얻어온 실한 호박 쪼개는날...
    호박죽과 호박부침, 호박고지도 좀 만들어야 겠네요^^
    제사 잘 지내시고 낼 푹 쉬셔요^^

  • 2. 주니맘
    '04.11.12 11:36 PM

    첫마디가 무모함의 여왕이라 이게 뭔소리지 싶었어요.(사진이 좀 늦게 뜨거던요.)
    사진이 뜨는 순간 슬슬 졸리기 시작하던 눈이 확 뜨이더니
    지금까지 킥킥거리고 앉았습니다.
    정말 "한 무모"하시네요.

  • 3. 아기와 나
    '04.11.13 12:09 AM

    전 작년에 고지 만들다 손베어서 호박 고지가 무서버요.
    박하맘님 같은 칼솜씨는 언제쯤 습득될지 아득합니다.

  • 4. cinema
    '04.11.13 6:21 AM

    진짜...대단하시군요..한무모?ㅋㅋㅋ
    정말 어케 자르셨어요?
    넘 궁금해요...
    떡빨리 만드셔서 올려주세요..

  • 5. 엘리사벳
    '04.11.13 10:51 AM

    박하맘님 처럼 돌려 깍기를 못해서 걍 얄팍하게 썰어
    베란다 난간에 올려 말렸어요,

    하루만 더 말리며 좋겠다 하면서 출근했다 퇴근해 보니
    널려 있던 호박이 널려져 있는거 아님니까....

    으흐흑.... 바짤 말라 바람에 날린겁니다,.
    우리집 견공들은 신났다며 물고 뛰고....

  • 6. 작은정원
    '04.11.13 11:22 AM

    전 좀 작게 썰어서 전자렌지에서 수분 날린후, 접시위에 치킨 타월깔고 다용도실에 말려놨는데 며칠 후 가보니 호박이 안보이더군요...-_-;; 가루로 만들까 어쩔까 고민중입니다.

  • 7. 김혜경
    '04.11.13 12:14 PM

    떡 찌는 날..저도 불러주세요...

  • 8. 선화공주
    '04.11.13 12:47 PM

    하하하..박하맘님도 손이 크시군요..^^
    제사 잘 지내시고...어서 빨리 무모함이 확! 불을 댕기기를 빌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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