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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탕도 아닌것이 빠스도 아닌것이...

| 조회수 : 2,44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1-12 15:40:10


목표는 빠스...그러나 결과물은 빠스도 아닌것이 맛탕도 아닌것이..

*재료 고구마 큰거 15개,튀김할기름 1.8L,시럽용 설탕 3컵식용유1컵

*널널한 튀김팬,넓은 쟁반,손잡이 달린 체,튀김젓가락,식용유 덜어낼 그릇,시럽만들 후라이팬

*만드는법
치즈님이 자세히 올려 주셨죠? 그거 참고 하시구요.
저처럼 많은양을 만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지름 15cm 체에 고구마 담아 기름에 4분간 튀깁니다. 한번에 체2번씩

고구마가 많아서 시럽은 계량컵으로 설탕3컵 식용유1컵으로 했습니다.
주의점-절대 젓지 않는다. 센불에 하지 않는다.

시럽을 성공적이로 입히는법..
제가 오늘 쓴 튀김팬이 지름 35cm 짜리입니다.(생긴 모양은 웍)
여기에 있는 기름을 다른곳으로 옮기고 고구마 체에 두번정도 담은후 시럽을 적당히
넣고 재빨리 섞은후 쟁반에 놓습니다.
정말로 손이 빨라야 하구요 저얼대...그릇이 크다고 고구마 한꺼번에 넣고
시럽 확..부으면 저처럼 망칩니다.빠스도 아닌것이 맛탕도 아닌것이...

저...5리터 짜리 솥에 고구마 담고 시럽을 확 부었는데..시럽이 그렇게 빨리 굳을줄
전 절대 상상 못했습니다.
헉 하는 사이 시럽은 굳더군요..솥을 불위로 옮겨 최대한 고구마 망가지지 않게
뒤섞어 줬습니다.
그래도 고구마 1/2개쯤은 뭉그러졌습니다.

튀기고 시럽을 만드는건 간단합니다.빠스 만들때 뽀인트는 시럽을 어떻게 잘 입히느냐 입니다.
집에 있는것중 넓은 쟁반 필수입니다.

시럽만들때 기름 정말 신기하게 밑으로 빠집니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왜 이렇게 많이 만들었냐고 혹시 궁금해 하신다면...
부산하기 그지없는 둘쨰넘 선생님께 죄송해 놀이방에 간식을 만들어 보내느라고
답을 하겠습니다.결과물이 좀 처참해 그렇지..맛은 달콤하니 좋습니다.
10분전에 갖다 드리고 왔는데 흉은 안보시는가 봅니다.귀 안가렵네요.  

맛있는 빠스 만들어 드세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이있는 세상
    '04.11.12 3:50 PM

    ㅋㅋ~~ 저두 만들다 가 실패했었는데....
    처음엔 맛있었는데여 식으니까
    금으로 해넣은 이가 빠지도록 코팅이 끈적하더라구여~~~
    헤헤~~

    그래두 오늘 빠스 간식먹은 친구들은 행복했겠당....
    아... 나도 먹고잡당... ^.~*

  • 2. 이론의 여왕
    '04.11.13 12:37 AM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박진감, 긴장감... ㅋㅋ
    혹시 오른쪽 귀가 간지러우시진 않았나요?
    (왼쪽은 욕, 오른쪽은 칭찬이라죠? 어느 글에선가 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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