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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하향평준-길쭉한 고구마 칩

| 조회수 : 2,76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1-10 15:33:01

저 연애할 때 종로 서울극장 앞에 오징어 파는 아줌마들이 이 고구마칩 팔았었어요.
(지금도 있죠?)
지금은 지방에 내려와 사는 관계로 극장 앞에서 이거 구경할 일이 없네요.
팝콘 냄새만 진동하구...
제가 이거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오늘 아이가 어린이집 다녀와서 과자를 사달라고 하길래 집에 있는 고구마 길쭉하니 잘라
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잡고 (튀김보다는 적고 부침보다는 많이) 튀겨주었어요.
노릇노릇 색깔 나면서 바삭해지기 자꾸 뒤적이면 몽당몽당 잘라져요.
극장 앞에서 팔던건 갈색이 될때까지 튀겨서 좀 많이 딱딱했죠.
살짝 갈색이 돌면 그때 꺼내먹으니 더 맛있네요.
설탕솔솔 뿌려줬구요, 제껀 계피가루도 약간 뿌렸어요.
고구마칩 하시는거 따라했지요~

그냥 그릇에 먹어도 되는데 예전 생각하면서 이면지 하나 둘둘 말아 넣어줬더니 재밌어하네요 ^^

아이는 우유랑, 저는 커피랑...^^
생강과자 (joonjun73)

대전 사는 32살 주부입니다. 5살, 3살 아들을 두고 있구요, 요리에 관심은 많으나 지지리도 솜씨가 없는...주부에요. 맛있는거 먹는 것도 좋아하..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승맘
    '04.11.10 3:41 PM

    저도 지난 토요일날 아이 데리고 경복궁 가는길에 사먹었어요...
    아이는 딱딱하다고 잘 못먹는데 남편이랑 저랑 오도독 오도독 씹어 먹었네요
    오랫만에 먹었더니 새롭더라구요...
    고구마도 많은데 저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 2. 레지나
    '04.11.10 5:02 PM

    10월달에 이거 해먹느라 올리브유 한통 다 먹었답니다. 고구마는 한 20개 넘게(큰놈으로)
    다 먹구요
    아이 먹으라구 한번 했는데 우연히 지나가면서 한입씩 먹어본 온동네 아줌마들이
    다 한번만~~~하더군요.
    인심써서 며칠동안 쭉 돌리구 동네 꼬마들두 푸짐히 튀겨주구 그랬어요..
    다들 예전에 먹어본 추억땜에 그리 찾았겠죠?

    집에서 튀기니 기름 걱정없이 좋드라구요...

  • 3. 김혜경
    '04.11.10 5:45 PM

    맛있겠어요...

  • 4. 누리마로
    '04.11.10 7:49 PM

    저거 해먹을라꼬 벼르고 있어요. 기름이 늘 문제지만.
    그래두 꼭 해먹을랍니다. 토욜에 손님들 오는데 그때 왕창 튀겨서리.. ㅎㅎ

  • 5. 어중간한와이푸
    '04.11.10 8:16 PM

    어머나!!! 저거이 지~인~짜 맛난거인디... 삼각봉투꺼정... 묵고싶어라!!!

  • 6. 아모로소
    '04.11.10 10:04 PM

    울아들이 좋아해서 저거 자주 해 먹는데요
    저것도 맛있는 고구마로 하면 훨씬 맛있어요.
    별로 달지 않은 고구마로 했더니 영~~~맛이 없었어요
    그런데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먹고나면 속이 좀 느글느글...

  • 7. 미스테리
    '04.11.11 9:15 AM

    제가 바로 이 고구마 스틱 킬러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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