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두부 굴국

| 조회수 : 3,039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11-09 19:52:32




우리 아이들이 두부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우리 냉장고엔 늘 두부가 있답니다.

일요일 아침,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아이들 밥 때문에 억지로 일어나 국을 하나 끓였어요.
시작은 억지로 했지만 다 만들고 보니 국 맛이 제법 괜찮네요.

소고기 양지를 불고기 양념을 해놓은게 있어서 그걸 먼저 냄비에 참기름 약간 두르고선 달달 볶았습니다.
고기를 미리 양념해서 국을 끓이면 나중에 국을 먹을때
고기에 간이 잘 베어서 아이들이 골라 내지 않고 잘 먹더라고요.

고기를 볶고나서 물을 붓고 한소끔 끓이는데 이때 멸치,다시마,새우를 넣고 함께 끓여요.
함소끔 끓으면 우선 멸치,다시마,새우는 건져 내고요,
깍둑썰기해서 준비한 두부를 넣고,파도 숭덩숭덩 썰어 넣고 다진마늘도 좀 넣어 줍니다.
다시 한번 팔팔 끓인뒤 국간장과 소금후추로 간을 봤는데 뭔가 아쉬운 맛이 더군요.
그래서 문득 생각난게 표고버섯이어서 얼른 몇개 넣고 끓였어요.
그리고 맛을 보니 좋아지긴 했는게 그래도 뭔가.. 싶길래
어떻할까 하다 굴을 넣으면 좋겠다 싶어 냉동실에서 얼른 굴을 좀 꺼내 씻어서 국에 넣어주고 맛을 보니..
아.. 이맛이야..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우리 아이들 너무 맛있다고 하며 잘 먹었어요.
대단한 요리를 해준것도 아니고 그저 국하나 끓여 먹여서 미안하기도 하고요...
잘 먹어줘서 고맙더군요.

그리고 어른들도 잘 먹었지요.
굴이 들어가니 정말 개운하고 감칠맛이 도네요.

근데, 혹시 흔히들 이렇게 끓이시는데 저 혼자 처음 해보고 좋아한건 아닌지..
써 놓고 보니 ...저도 그럼 이렇게 말하면 될까요?-단 한분이라도..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장피글렛
    '04.11.9 8:23 PM

    저~요...저욧!
    몸살이 오는지 아침 다들 학교루 회사로 보내놓구는 다시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 이제 열두시 다 되어가는데 배는 꼬로록거리고(밥 달라고...)
    국도 맛있겠고...그 위에 윤기흐르는 밥알...꼴까닥~!

  • 2. 김혜경
    '04.11.9 9:28 PM

    그렇게 정성을 들여 국을 끓이시니..어찌 맛이 없겠어요?? 정말 영양 만점에 맛은 더 좋은 국이네요...

  • 3. hippo
    '04.11.9 9:41 PM

    시원한 굴국에 밥 말아 먹으면 원이 없겠어요.. 지금~~~

  • 4. 헤르미온느
    '04.11.9 9:43 PM

    음...굴국 좋죠...굴은 국물내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에요. 그쵸?

  • 5. tazo
    '04.11.10 1:18 AM

    으실으실할때 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굴국이라~~ ^_^;;
    멋집니당.

  • 6. 민무늬
    '04.11.10 4:48 PM

    제가 아는 레시피는 굴과 두부를 넣고 끓일 때 파, 마늘은 기본이고 새우젓으로 간을 해요. 겨울에 가끔 해 먹는데 다른 부재료를 넣지 않아도 그 시원한 맛이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3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1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1,418 0
41182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4 행복나눔미소 2026.06.01 1,446 1
41181 오랜만에 왔어요 2 juju 2026.05.31 2,493 1
41180 아침은먹었나요? 8 하얀쌀밥 2026.05.25 5,313 2
41179 마늘쫑파스타 4 점점 2026.05.16 6,322 3
41178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4 챌시 2026.05.15 5,836 6
41177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7,058 3
41176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4,946 8
41175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5,742 3
41174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5,763 4
41173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9,587 3
41172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6,959 2
41171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6,981 3
41170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5,642 3
41169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223 6
41168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069 4
41167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2 소년공원 2026.04.08 10,454 2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9,560 8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868 6
41164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036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311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579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399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943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886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7,944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50 미미맘 2026.03.03 9,513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20 챌시 2026.03.03 7,14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