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정아버지 생신이셔서 집들이를 겸해서 집으로 모셨어요.
직장다닌다는 이유만으로도 들인 품에 비해 반응이 넘 좋았다죠?
역시 82cook 여러분들의 도움이 많이 컸어요...
메뉴는
일단 양장피...말씀하신 대로 들인 노력에 비해 뽀다구^^ 왕이었어요.
일단 양장피는 미지근한 물에 30분정도 담구었다가 데쳤구요.잡채용고기가 넘 두꺼워서
중간에 가위질을 해야했다죠?
그리고 소스는 jasmine님 레시피대로 하면 넘 맵다는 의견들이 있으셔서(검색의 힘!!!) 사
이다랑 설탕만 조금씩 추가했는데 집식구들 입맛엔 원레시피도 좋을듯..
갈비찜...칭쉬에 충실했구요.갈비1kg 사태 300g 했는데 양도 딱 맞춤하니 좋았어요.
역시 핫소스 덕분인지 개운한 맛일 일품이었어요. 전 남은 핫소스를 다 넣으셨다는 혜경샘 말씀
을 잊지않고 원레시피 보담 2배정도 넣었는데도 핫소스맛은 느낄수 없었다는...
매운 홍합 볶음...moon님 레시피대로 했구요.역시 평대로 폼나는 음식이었습니다.
전 두가지 1. 느타리버섯전...칭쉬대로 했음. 평소에 밥반찬으로 자주 해먹어서 이젠 자신있다는..ㅋㅋ
2. 호박전
나물3가지
유자청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엄마가 많이 좋아하셨어요.
연습땐 유자청이 많이 들어가야 좋은 줄알고 넘 많이 넣어서 쫌 쓴맛이
났는데 오늘은 딱 레시피만큼했더니 아주 상큼하고 좋았답니다.
그리고 어른상에 미역국대신 무국등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무국에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단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는- 양해를 구하고 역시 jasmine님 육개장을 했는데 이건 오빠가 아주 좋아라 했답니다.
그리고 김치 두가지했는데요. 전체적인 총평은 역시 "레시피대로 하면 실패는 없다 "입니당..^^
담엔 시어머니 생신상 준비를 해야하는데 그땐 현종님 삶은 문어랑 도토리묵 무침을 첨가할 예정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 생신상보고 끝이구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은 남편이 찎었는데 몇장 없구요.그나마 이쁘게 찍은 게 없어서리...
달랑 한장 올리고 이만 물러갑니당=3=3=3=3=3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사의 맘을 담아~~~양장피..
중구난방 |
조회수 : 3,021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07 23:26:39
- [살림물음표] 폭 좁은 그릇장에 수납.. 11 2013-05-15
- [식당에가보니] [급해요]서대문구,종로.. 2 2012-06-06
- [요리물음표] 소꼬리 손질법...알려.. 2008-02-16
- [요리물음표] 올해 맛난 홍옥사과 먹.. 9 2006-09-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소조아
'04.11.8 9:18 AM우와..아침부터 맛있는것 먹고 갑니다...^^
2. 김혜경
'04.11.8 9:45 AM축하드려요..가족들 칭찬 받고 나면 힘이 불끈 솟으시죠??
3. 선화공주
'04.11.8 10:44 AM추카추카...수고많으셔써요...아이디 바꾸져야 겠어요...^^
"중구난방" 안어울는것 같지 않으세요????...................."삐까번쩍"이 어떨까요...*^.^*4. jasmine
'04.11.8 10:45 AM친정아버지 생신상을 차리시다니.....효녀시네요.
전, 맨날 차려놓은 상, 먹고오기 바쁜데....애쓰셨어요.....^^5. 다이아
'04.11.8 1:11 PM애쓰셨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시댁부모님들 생신때는 생신상을 꼭 차리는데..
친정부모님 생신상은 차린 기억이 없네요.. 에고.. 엄마 아빠께 죄송시려지네요..
저도 얼마후에 시어머님 생신상에 양장피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실습한번 해봐야겠네요.6. 미스테리
'04.11.8 3:56 PM예쁘게 잘하셨네요...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