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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 부족한 야식...

| 조회수 : 3,083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10-31 00:55:15

혼자노는것두 한계가 있다지만 정말 혼자있는게 제일 견디기 힘들때가 있어여. 무언가 먹고 싶은게 있는데 그걸 혼자서 먹어야 한다는거져. 양은 많은데 그리고 맛있는건 여러사람들이 둘러서 함께 먹어야 더 맛이 나는법인데....전부터 먹고 싶었던 스파게티를 피자와 세트로 주문을 했는데 치즈가 가득 얹어진 오븐스파게티인데 면발은 다 불어서 소스와 따로 따로이고....^^;; 아쉬움이 조금은 달래졌는데 대신 피자를 한조각도 맛을 보지 못하고 냉동실로 보냈네여...

문득 키톡에 들어와서 2% 부족한 저녁을 채워줄껄 물색한 결과 간장떡볶이가 눈에 들어오네여..ㅋㅋ
떡도 있고...어묵도 있고...야채도 대충 있고....이거저거 넣어서 함 만들어 봤는데...영~떡볶이에 대한 징크스가 요번에도 비켜가주질 않네여...제가 한 떡볶인 정말 깊은 맛이 안나여...ㅠㅜ
얼마먹지도 못할꺼 양두 요만큼인데두 다 먹질 못했어여. 어째 가을이라 그런지 입덧이 다시금 시작하는지 입맛이 없네여. 땡기는것두 없고.....^^;;
입맛좀 찾을겸 고향땅도 좀 밟아볼겸 조만간 엄마한테 가야될거 같아여...^^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년이
    '04.10.31 1:04 AM

    자취생이신가봐요. 저도 저런 아픔을 좀 알지요. 쩝... 통닭을 시키면 그걸 적어도 세끼는 먹어야 한다는...ㅠ.ㅠ

  • 2. 강아지똥
    '04.10.31 1:09 AM

    결혼 3년차가 되는 헌새댁이랍니다. 내년봄엔 아이엄마가 되는...ㅋㅋ

  • 3. namu
    '04.10.31 2:01 AM

    배고픈데...먹고 싶어요~~~

  • 4. 깜찌기 펭
    '04.10.31 3:28 AM

    강아지똥님 부지런도 하시다..ㅎㅎ
    신랑이랑 저는 쫌전에 일어나서 라면한개끓여 나눠먹었는뎅. ^^;

  • 5. 김혜경
    '04.10.31 9:18 AM

    2% 부족해보이지는 않는데..담엔 간 쇠고기를 쬐끔만 넣어보시면 어떨까요??

  • 6. 곰돌이마눌
    '04.10.31 9:53 AM

    남들은 다른음식은 못해도 떡볶이는 자신잇다고하는데,전 떡볶이만은 정말 꽝이에요.항상 넘달거나 아님 넘 짜거나....신랑이 해먹자그러면 그냥 사먹어 버릴때가 많조.ㅡㅡ;;;

  • 7. 현석마미
    '04.10.31 12:32 PM

    예전에 저희 할머니는 간장떡볶이 하실 때 꼭 파랑 떡을 먼저 기름에 지글~지글~ 볶아서 해주셨어요..
    그런데..제가 하니 항상 2% 부족하더라구여....^^;

  • 8. 헤스티아
    '04.10.31 3:38 PM

    쇠고기 다시다같은거 쬐끔 넣으시던지,, 라면 스프 쬐금 넣으시면....좀 깊어지지(?) 않을까여..

  • 9. 왕시루
    '04.10.31 5:53 PM

    전 낮에 고모댁에서 얻어온 대봉시 냉동실에 살짝 얼려
    지금 건웅이 건승이와 4개째 해치우고 있슴다~
    속이 얼얼한데 이 떡뽁기로 속 데우고 갑니다 ^ ^

  • 10. 김정혜
    '04.10.31 11:37 PM

    전 아주 가끔만 빼고 늘 제 음식에 2% 부족함을 느낍니다.
    화학 조미료는 절대 넣지 않는데
    다시다를 아주 좀만 넣음 다들 어디서 사왔냐하고...
    전 다시다등등 화학 조미료 시러라 하는데..쩝

  • 11. SilverFoot
    '04.11.1 10:05 AM

    저도 요새 평일엔 신랑보담은 퇴근시간이 빠르구(둘 다 야근하는 날이 대부분이지만) 주말엔 신랑이 병원에 계신 시아버지 병간호하느라 금욜밤부터 일욜 오전까지 묶여 있는지라 밥 한끼를 먹으려 해도 혼자 먹게 되니 정말 안들어가네요.. 임신중이라 잘 챙겨먹으려구 노력하긴 하는데요, 3개월까지는 항상 허기져서 정신 못차리구 먹어댔는데 4개월째 되니 어째 먹는 것도 시들하고 입맛이 도는 것도 아닌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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