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배추된장국&두부조림&겉절이

| 조회수 : 4,28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0-28 10:01:44
힘들기만 했던 입덧도 서서히 물러갈 기미가 보여 간만에 무리해서(저한테는 ^^)
반찬을 세가지나 만들었어요.

칭쉬에 있는 배추된장국,장선용 선생님표 두부조림,제 맘대로 겉절이요.

배추된장국의 레시피에 알배기 배추가 2개 들어가길래 샀더니 저희 동네것이 좀 큰가봐요.
한개만 넣어도 냄비가 넘치길래 나머지는 겉절이를 했어요.,

된장국맛은 제가 자주 끓이는 얼갈이배추 된장국하고는 또 다르더라구요.
쇠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더 개운한 맛이 나요.
입 짧은 우리 유민이도 넙죽넙죽 잘 받아먹네요.

제가 늘 실패하는 것이 콩나물국과 두부조림이었거든요.
해도해도 이맛도 저맛도 아닌것이..
근데 이건 간이 짜지도 않고 딱 들어맞네요.

두부 2모를 기준으로
양념장은 진간장4T 참기름,1T,설탕 2t,고춧가루1t,다진 마늘1t  대파1/2
두부를 먼저 식용유 1과 1/2큰술+참기름 1/2큰술 두르고 앞뒤 노릇하게 지진다음
조림장을 골고루 넣고 조림장이 없어질때까지 살짝 조리시면 돼요.

겉절이는 소금넣고 10여분 재어놓았다가 고춧가루,파,마늘,설탕,새우젓,통깨 넣고 휘리릭 무쳤어요.
이게 참 맛있었는데 사진에서는 색감이 잘 안살아보이네요 ^^;

평소에는 쌀 씻는 것도 너무 귀찮은데
또 어떤날은 마구 당겨서 이렇게 장만해놓으면 그 뿌듯함이 하루를 가네요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댁
    '04.10.28 10:36 AM

    왜 저는 레시피대로 하면 항상 국물이 적은것처럼 빨리 없어지면서 나중에는 두부가 타지요?
    맛있게 조려지는 방법에는 다른 방법이 있나요?

  • 2. 김혜진
    '04.10.28 10:42 AM

    타는 거는(지도 예전에 마이 태와 묵었지만도예~~) 두부조림보다 딴데 신경이 더
    마이 가가 거 신경쓴다고 깜빡 이자뿌가 안 그렀심니까.
    불에 뭐 올리놓고 잠깐 딴생각하면 두부가 아니라 딴것도 다 태와 묵심니다. ^^
    그라고 불조절도 신경 쓰시고예~~
    신경만 쓰면 절대 안타더라꼬예~~
    -예전에 마이 태와 묵은 아지매가 드림-

  • 3. 쫀드기
    '04.10.28 11:10 AM

    마져염

    한 번에 두어가지 해놈 왜케 뿌듯한지...,

  • 4. 현석마미
    '04.10.28 12:35 PM

    두부조림할 때 고추장 조금 넣어보세요..
    어찌나 빤딱거리면서 윤기가 나는지...
    글구 맛도 더 있어요..^^

  • 5. candy
    '04.10.28 3:27 PM

    배추사러 가야 되는데....추워서...원!~

  • 6. Chrimiso
    '04.10.28 6:20 PM

    저 이제 막 입덧으로 고생이라 밥해먹기 포기했어요.
    보니까 두부 먹고 싶다.

  • 7. 김혜경
    '04.10.28 11:47 PM

    에구..큰애도 아직 아가던데...
    입덧이 사그라졌으면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요샌 동대문 안가시나요??

  • 8. 봄나물
    '04.10.29 5:36 PM

    Chrimiso님 가까우시면 제가 좀 나눠드릴텐데..^^

    선생님~ 유민이는 둘째랑 26개월 차이에요. 내년만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긴 합니다.
    저번에 입덧이 좀 잠잠하길래 제일평화 한번 떴다가
    다음날까지 죽을뻔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3 솔이엄마 2025.11.14 723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4 소년공원 2025.11.13 3,267 1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442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4 챌시 2025.11.02 8,005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736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68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60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820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65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94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720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89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57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517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5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51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7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66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02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9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55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93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20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69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06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12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07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42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