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경단과 호박떡케익

[jingshu]

케익크럼은 미리 만들어 냉동실에 있던거 이용했습니다...찜기에 찹쌀가루와 물 설탕 섞은걸 찐담에 제빵기에 반죽해서 만들었는데 너무 찰져서 떼어내는데 넘 힘들었어요,,,,원래는 찹쌀떡 만들려다 팥앙금을 찹쌀반죽에 섞어 빚었더니 색이 팥색이 납니다...맛도 더 좋던데요....
밑에사진은 어제 단호박떡케익 만든거 포장해놓은 겁니다..이 단호박땜에 오늘 사건이 있어지요..금욜날 오후에 미니단호박 2개1500원 하길래 4개와 오이 2개를 사왔거든여.. 어제 밤에 찌려고 반으로 가르니까 죽은 구더기와 살아있는 구더기가 기어나오더라고요..속은 노란색이 아닌 애호박색깔 ..맛도 생호박..2개는 좀 낫길래 그냥쪘죠...전에 만들어 놨던거랑 섞어서 색이 난거지만요... 벌레나온 2개를 오늘 성당갔다 바꾸러갔더니 자기네는 15일동안 단호박 판적이 없다네요.자기네가 이걸 팔았음 당연히 바꿔준데요..보름동안 판적없다고 무쟈게 강조하는데....나보고 다른곳에서 사고 착각하는거 아니냐고..제가  다 돌아다녀봐도 여기밖에 없어서 빵집옆 여기서 산거라고 ..물건 놓던 위치까지 얘기했죠,,남자셋이서 장사하는곳인데 물건이 않좋으니까 싹 치워버리고 입맞춘거 같더라고요..애기땜에 그냥 돌아왔져.....사람을 바보로 만드는건 순식간이더라고요..제가 딴데서 산걸로 계속 얘기하더라고요....
1500원이 문제가 아니라 동네장사인데 그런식으로 하다니...넘 열받아서 저도 인과응보란 말이 뭔지를 보여주려고앞으로  야채는 500원어치만 사고 영수증 써 달라고 할겁니다...아주 피곤하게 해야죠..안써주면 무허가로 장사한다고 고발한다고 해야줘....여기가 어디냐면요 잠실 새마을시장 싱싱야채가게입니다...
재래시장 이래서 더 이용하길 싫어지네요..마트는 영수증만 있으면 군소리없이 환불 교환 다 해주는데 시장은 이게 뭡니가?이러니까 재래시장이 죽는거잖아요...꿈에서 제 앞니가 빠지더니 이걸로 액땜했나봐요,,,

[선화공주]

재래시장엔 그런 사건이 종종 일어나죠?? 맘 푸세요..
그래도 단호박케익은 그런 사건을 모르는듯 이쁘게 앉아있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