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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강차

| 조회수 : 8,544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10-14 16:05:26
제가 원래 목이 약해 찬바람만 슬쩍 불어도 목감기에 잘 걸린답니다.
목감기엔 생강차 만큼 좋은게 없는것 같아요.(저에겐)
처음엔 인스턴트 생강차를 사 마셨는데 제입맛에 꼭 드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작년에 처음 만들어 봤어요.
생강과 대추를 곱게 채썰어 꿀에 재워 뒀다가,
뜨거운물에 한두스푼을 타서 마시면 돼요.
재워 둔 동안 생강과 대추에서 즙이 나와 꿀이 약간 묽어집니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겨울내내 먹기 좋아요.
때론 배숙을 하기도 하는데
배를 껍질채 숭덩숭덩 잘라 전기밥솥에 넣고 저 생강차를 배 하나당 한큰술씩 넣어
밥솥을 보온으로 해놓고는 하룻밤 둡니다.
아침에 보면 배에서 즙이 흥건히 나와서 먹기 좋게 되어 있지요.
슬로우쿡커를 쓰시면 더 좋고요.

많이들 아시는건데 제가 말이 많았던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vingscent
    '04.10.14 4:07 PM

    사진에 꿀에 거품처럼 보이는건 안에 있던 공기가 빠지느라
    버블이 생겼답니다.

  • 2. mulan
    '04.10.14 4:28 PM

    생강엑기스 만들었는데 엑기스도 좋은데 이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 3. tazo
    '04.10.14 4:35 PM

    으아 ,이것 너무 좋으네요.재료가 다있는데 내일의 할일 이정해지는순간이군요. 배숙은 어떻게 하는지 한수 가르쳐 주세요.

  • 4. 어중간한와이푸
    '04.10.14 5:29 PM

    아이고 이뻐라~~~어찌 저리 채를 곱게 써셨수?
    생강이 좋은줄은 알지만 향이 강해서 먹기 좀 그랬는데
    대추랑 같이 먹으면 향도 중화되고, 먹기에도 좋고 건강에도 더 좋을것 같네요.
    저도 조만간 한병 만듭니다. good idea 고마워요!

  • 5. 레몬트리
    '04.10.14 7:05 PM

    이거 숙제예요?
    저도 낼 합니다..남아도는 대추가 아직도 많아서 갈곳을 잃고 헤매고 있답니다............
    첨에 담을땐 용기의 8부정도 담아야겠군요. 꿀이 병밖으로 넘칠거 같네요.

  • 6. 김혜경
    '04.10.14 8:20 PM

    이건 해볼만 하네요..그냥 생강 썰면 되는 거죠??

  • 7. 유니맘
    '04.10.14 8:26 PM

    정말 좋겠네요.아이들에게도.근데 이 예쁜병은 사신거예요?

  • 8. 쵸콜릿
    '04.10.14 8:33 PM

    병이 예쁘네요 ^^...어떤 병인가요?
    tazo님 배숙은 배의 씨방을 잘 도려내고 그 구멍에 꿀을 채워서 푹 찌면 됩니다.
    슬로우쿠커에 넣어두면 무지 편하게 잘 쪄지더라구요.
    제가 요즘 날마다 하나씩 쪄서 배즙 만들어요.
    미루먹여도 되는데...
    미루껀 꿀 넣으시면 안되고 배만쪄서 믹서에 갈아 체에 걸러서 우유병에 담아서 먹이세요.
    과육은 수저로 먹이시고
    기침감기 가래삭히는데 좋아요 ^^

  • 9. 김흥임
    '04.10.14 9:12 PM - 삭제된댓글

    생강채를 저정도 써시려면 살림솜씨 프로 9단쯤^^

  • 10. Hwan
    '04.10.14 11:43 PM

    저도 생강차 해놓고 싶은데요..양은 얼만큼 해야하나요?
    생강 몇개, 대추 몇개, 꿀 얼만큼인지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11. 크리스
    '04.10.15 1:05 AM

    생강이랑 대추요....물기 하나도 없이 해서 꿀에 재야 하는 건가요?
    꿀이 생겨서 차를 좀 만들어볼까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요~

  • 12. livingscent
    '04.10.15 1:39 AM

    이건 그냥 채썰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저는 생강과 대추의 비율이 2:1정도 되게 준비해서 곱게 채썰어(물기없이)
    용기에 먼저 꼭꼭 눌러 담습니다.
    그리고 그위로 꿀을 부어 놓으면 꿀이 병안으로 천천히 스며내려가죠.
    꿀이 모자라면 좀 더 붓고 붓고 해서 병에 꽉 차게 만들면 됩니다.
    저 병은 수퍼마켓에서 잼같은거 담는 용도로 파는 병이에요.
    이건 별반 어려운거 없이 채썰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가장 힘든 부분이에요.
    근데 채썰었을때가 가장 맛이 잘 나는것 같았어요.

  • 13. 민영
    '04.10.15 8:07 AM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리구요.
    질문 한가지,
    꿀에 재워두면 채썬 생강은 어떤 상태로 되나요?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실때 생강은 물에 우려내고 걸러내야
    하는 건가요?

  • 14. 미스테리
    '04.10.15 8:57 AM

    대추,생강 채썰기 싫어 짝지 생강싫어한다는 핑계로 올해 건너뛰려 했는데 보니까
    제가 먹고싶어서만들어야겠떠요...^^;;;

  • 15. 헤스티아
    '04.10.15 10:01 AM

    생강 다진거 한팩 코스코에서 사가지고 왔는데, 절반은 덜어내어 꿀에 재워봐야겠네요^^;;
    그러면 나머지 절반은 작은 락엔락에 들어갈것 같군요...(엄청 많은 양에 질려있던 중이었습니당)..물론 대추는 생략!

  • 16. livingscent
    '04.10.15 1:18 PM

    민영님, 생강이 꿀에 절여져서 숨이 좀 죽는데요,이걸 유자차 타듯이
    스푼으로 한두스푼 덜어 뜨거운 물 부어서 약간 두어 우러나면 마시면 되요.
    비록 깔끔 하진 않지만..(그래도 건더기가 둥둥 뜨진 않는답니다.)
    고명으로 잣을 띄우면 그런대로 폼이 좀 납니다.

  • 17. 칼라(구경아)
    '04.10.15 3:01 PM

    따라쟁이 해볼랍니다.

  • 18. 노혜영
    '04.10.15 11:09 PM

    저도 해볼랍니당~~~!!
    신랑이 전에목감기에 걸려서 생강차를 줘봐야할텐데 생각만 했었는데
    올 겨울 한병 만들어 두고 먹여 볼랍니다~

  • 19. 로로빈
    '04.10.16 10:23 AM

    어제 생강 오천원어치 샀는데... 생강즙 많이 짜서 냉동해놓으려고...
    저거부터 해야겠네요.^^

    요새 생강값이 좀 비싸요.

  • 20. 소다
    '05.1.12 3:12 AM

    이뻐요...일단 눈요리가 만족스럽네요..
    저보다..전 그때그때 생강 대추 계피를 씻어서 바로 찬물에 끓입니다..팔팔끓으면 빛깔이 참으로 곱거든요..거기다 꿀을 한숟가락타서 마시는데..남은건 냉장고에넣어두었다가 그때그때데워마셨는데..님 방법이 훨 인테리어효과도 있겠어욤..유자차한병 위에꺼한병 생각만해도 이쁘네요..날밝으면 작업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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