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박하맘님의 고구마 찐빵 따라하기
박하맘님의 고구마 찐빵을 보게 되었고.....................................<견물생심>
재료도 집안에 다 구비되어 있는거에 ........................................<조건완비>
하기쉬운 방법, 봄이님의 맛있다는 보증에..................................<확인사살>
아기의 간식거리를 만들어준다는 핑계로....................................<대의명분>
또다시 계량저울을 꺼내 놓았죠................................................<작심삼일>
척척 순번대로 요리를 하면서도 카레를 만들기까지......................<일사천리>
그런데 아무리 흑설탕을 중탕하여도 설탕이 녹을 기미는 안보이고...<어리둥절>
계란 세개를 설탕에 넣어 휘저으니 그제서야 거품상태...................<남는게힘>
반죽에 작은 깍두기로 썰은 고구마 섞고.....................................<아그들아!>
찜통에 젖은 보 깔고 반죽 들이붓고 위에 고구마 마저 장식하고.......<금상첨화>
20분 지나 나무젓가락으로 찔러 보니 반죽이 안묻어 나와...............<개봉박두>
케잌접시 위로 얌전히 들어 내 놓았죠.........................................<조심조심>
정말 모카케잌 같은 때깔에 고소하고 달큰한 내음,
야들야들 촉촉한 겉감촉이 죽이더만요. ^^...................................<감개무량>
칼로 예쁘게 썰어 입에 넣는 순간 깨달은 한가지!..........................<호사다마>
식용유 세 큰술을 빼먹었던 겁니다.(┓-;)....................................<닭대가리>
겉모양, 냄새, 촉감 모두 좋았지만 식감이 엄청 뻑뻑해 졌어요.........<외유내강>
한 조각 먹으면서 어찌나 목이 메이던지......................................<자업자득>
그나마 목이 메이는 덕에 마구 먹어대지는 못하고 한조각으로
끝을 맺었으니 다행이라고 위안하고 있습니다..............................<전화위복>
아무튼! 간단한 재료와 방법에 비해 맛은 훌륭하니
다들 한번씩 해보세요. 저처럼 식용유 빼먹지는 마시구요...............<타산지석>
좋은 레시피 알려주신 박하맘님, 고마워요. ^^..............................<때애앵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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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른토마토
'04.10.8 5:02 PM한참 웃었네요!!
재주 많은 분 같아요..2. ombre rose
'04.10.8 5:11 PM너무 웃겨서 기절하는 줄 알았슴다....ㅋㅋㅋ
3. 광양
'04.10.8 5:13 PM참재밋네요 케익은 조금실패했지만 남기신글은 성공하셨네요 즐거웠습니다
4. 마농
'04.10.8 5:21 PMㅎㅎㅎㅎ..아라레님 덕분에 정말 간만에 통쾌하게 웃었습니다.
..웃음이 보약이라던데..아라레님 약값 안 받으실거죠?ㅎㅎㅎ5. 제로미
'04.10.8 5:35 PM사자성어를 어쩜 이렇게 상황에 맞게 딱딱 들어내시는지.. 감탄!
6. 진이
'04.10.8 5:38 PM시험공부하는 딸땜에 소리도 못내고 ㅋㄷㅋㄷ...ㅋㅋㅋ...ㅎㅎㅎ
7. 써니
'04.10.8 5:38 PM님 제자로 들어가서 좀 배워야 겠어요...
늘 글을 보며 웃니라 정신없어요...ㅎㅎ8. 정소저
'04.10.8 6:00 PM어쩜 그리도 적절하게 용어를 잘 활용하세요 국어 성적 정말 좋으셨을 거 같아요.언어를 잘 구사하는 사람이 머리도 좋다는데..부럽습니다. 게다가 요리까지도 잘 하시니..
9. 지성조아
'04.10.8 6:08 PM으히히히히히히~~~
너무 재미있어요..아라레님...
이거 퍼다가 외워야 겠어요...
<조건완비>,<남는게힘>, <때애앵큐>......완벽해요...멋진 아라레님...
고구마 찐빵 해먹을 때마다 웃을일이 생겼어요...10. 아라레
'04.10.8 6:18 PM제일 중요한 핵심단어 있잖아요. 지성조아님.
닭대가리...(┓ㅜ;)
저번에도 쿠키 구울 때 설탕 빼먹고 구웠었는데 어째 이러나 몰라요요요요...11. 이누야샤
'04.10.8 6:22 PM아라레님 홧팅!!
12. 봄이
'04.10.8 6:31 PM기발하십니다~~
13. yozy
'04.10.8 6:43 PMㅎㅎㅎ
정말 절묘한(?) 표현 이십니다....14. 미스테리
'04.10.8 8:00 PM으흐흐흐...
난 다요트 핑계로 먹고 싶은거 참는중인데 안 해먹어도 추석전후로 한 5키로가 불었답니다...ㅠ.ㅜ15. cook엔조이♬
'04.10.8 8:05 PM아라레님의 글을 보고 너무 웃겨서 아들녀석을 불렀지요..뭐라 글을 남길까 고민하는데 아들녀석 옆에서 하는말 "웃다 죽겠네요"하래요...^^
16. 마시오에
'04.10.8 8:16 PM정말 소문내고싶은 사자성어네요.
넘 재미있고.....넘 부럽고.....한수 배우고 싶어집니다.
ㅎㅎㅎ17. 무수리
'04.10.8 8:17 PM진짜 글 재주 있으십니다.
타고난 글재주 이십니다.
제가 누구보고 글재주 있다고 칭찬한 적은 전업 작가들 빼고는 처음입니다
혹시 전업 작가신가요?.18. 뿌요
'04.10.8 8:53 PM정말 아라레님은 대단하십니다. 너무나 적절한 표현.....
저도 오늘 고구마 찐빵을 만들어 지금 울 신랑 포도주에 같이 먹고 있습니다.
전 그리 뻑뻑하지 않던데요. 참.... 제가 우유를 3큰술정도 넣었습니다 반죽이 된듯 싶어 제 마음대로 우유를 조금 더 넣었더니 정말 맛이 굿입니다. 설탕이 그렇게나 많이 들어갔는데도 많이 달지는 않구요. 강추입니다.19. 박하맘
'04.10.8 9:05 PM닭대가리.....가 뭡니까....ㅋㅋㅋㅋ
맛있게 드셨다하니 저도 때애앵큐~~~^^20. yuni
'04.10.8 9:05 PM남편이 아라레님의 글을보고 감탄, 또 감탄합니다. *^^*
21. 와사비
'04.10.8 9:25 PM아라레님, 너무 대단하세요...
순발력과 재치가 번득이십니다.22. xingxing
'04.10.8 10:06 PM재치만점, 여전~하십니다^^
23. 쮸미
'04.10.8 10:36 PM아라레님 !!!!
멋있어요 !!!!
짱이에요 !!!!
싸랑해요 !!!!24. 이해리
'04.10.8 10:47 PM함께 웃던 냄푠 드뎌 님의 글을 모두 찾아 읽기 시작 했읍니다 밤마다 컴을 차지하려 머리굴리는 요즘이랍니다
25. 다연이네
'04.10.8 10:50 PMㅎㅎ..너무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26. 모아
'04.10.8 10:54 PM하하 첨에 이름을 안 보고 누군가 했네요..
예전에 윤다훈이 하던 무슨 라니오 프로에 저런 사자성어 코너 있었죠?
아라레님 멋져용~!!27. 모란
'04.10.8 11:07 PMㅎㅎㅎㅎ...
고구마케잌 만들고 싶어져요
아라레님 흉내내며...28. 김혜경
'04.10.8 11:45 PM하하하..저 리빙노트 쓰면서 흘린 눈물 채 마르기도 전에...웃다가 쓰려졌습니당...
29. 파아란 가을하늘
'04.10.9 12:04 AM이 야심한 밤에 눈꼬리 흘려야(?)되건만 입이커져라 웃습니다요.
30. 향설
'04.10.9 12:46 AM아하하...
읽다가 넘 웃겨서...
글 넘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31. 이론의 여왕
'04.10.9 1:47 AM배 땡겨요!!
32. 밴댕이
'04.10.9 4:06 AMㅎㅎㅎ 오랫만에 흠뻑 빠져보는 그대의 사자성어세계!!
음...역쉬 예술이야요~
요리에 더욱 정진하시어 키톡에서 자주 뵐수 있기를...
저 지금 텨야될 분위기죠? 텨텨===3=3=333. 폴라
'04.10.9 6:44 AM아라레님 덕에 ㅍㅎㅎㅎ 웃고 가요.*^^*
34. 코코샤넬
'04.10.9 8:58 AM어쩜 이리도 저를 웃기시는지..
간만에 웃고 갑니다 ㅎㅎㅎㅎㅎ35. 나나
'04.10.9 10:01 AM쿠헐,,닭대가리에서,,쓰러집니다.ㅋㅋㅋㅋ
36. 키세스
'04.10.9 11:33 AMㅋㅋㅋㅋ 저도 쓰러졌다 일어났어요.
요 재미있는걸 왜 놓쳤지?
저도 한마디 남길께요. '쯧쯧쯧쯧' ^^ ====3333337. 아모로소
'04.10.9 1:59 PM어떤분일까....궁금함...
몹 시 궁 금38. 그린
'04.10.9 2:51 PM아라레님....
팬클럽 만들고 싶어요ㅎㅎ
아니 벌써 있던가요?^^39. 쬐금
'04.10.9 9:08 PM독특한 만화에 이어 정말 [팔방미인] 맞으심다
82에는 요리, 재치,인정, 사진 없는게 없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고구마찐빵 꼬옥 따라 한다
(식용유 빼먹지 말고서) 저두 뭔가 잊을 것 같네요40. 모니카
'04.10.11 11:03 AM저 이거 스크랩 해 두었다가 우울할 때 마다 볼까봐요.
41. 민서맘
'04.10.11 12:46 PM아라레님.. 뒤늦게 보고서 엄청 웃었습니다.
어쩜 그렇게 재치만발 이신지...
담에 벙개할때 꼭 한번 뵙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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