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처절하게 냉면먹기 ㅠ.ㅜ

| 조회수 : 3,296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08-17 05:27:59
먼저...
어른분들 많으신 게시판에 존대말로 쓰진 못한점과  키친토크의 수준을 '디'그레이드 시킨점 진심으로 사죄드리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옵소서.  ^^;;;;;;;;;



지난주 토요일.
물냉면이 넘넘 먹고싶었다. 그러나 여기는 정말 냉면 잘하는 집이 없다. 원래 서울에서도 물냉면 정말 맛있게 하는집은 드물지 않은가...

할수없이 한국마트에서 사온 풀** 냉면 국수를 삶고 그나마 쬐메 더 맛있게 먹어보겠다고 물대신 치킨 브로쓰 얼려놓았던 것을 녹여 거기에 육수 스프를 풀었다. 그냥저냥 먹어줄만 한 육수맛...

그치만 걍 면과 국물만 먹기에는 너무 밋밋한디...
계란을 삶는동안 오이를 썰려고 봤더니 흠흠 벌써 물컹해진 나의 오이... --;; 피클을 대신 썰었다. --;;
김치라도 넣어서 먹으려고 꺼냈는데 살때부터 시어빠져있던, 굴이라고는 찾아볼수도 없는 '특선 굴김치' 우띠!!!!
신맛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 참기름, 설탕, 깨소금 넣고 마구 주물러댔다.
겨자두 없어서 와사비로 겨자를 대신하고... 흐음...  --;;

그래도 맛있다고 먹은 신랑과 나.

어찌 처절하다 하지 않을수 있으리요오오오오..... ㅠ.ㅜ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ara
    '04.8.17 5:55 AM

    저도 어제 냉면만들어 먹었는데요..전 풀*원껏도 아닌 이상한;;아무튼 간 안맞아서 겨우먹었어요-_ㅜ 먹다가 식초도 찔끔찔끔 더넣고, 김칫국물도 넣어보고^^;

  • 2. 솜사탕
    '04.8.17 6:22 AM

    ^^ 제 눈에는 맛만 있어 보이는데.. ㅋㅋㅋ 좀더 계셔보세요.. 이건 처절한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작품이라고 하실꺼에요. ^^;;

    참. 굴김치.. 그거 바로 드실꺼 아니면 금방 시어져서 못드세요.. ^^;;;

  • 3. 똥그리
    '04.8.17 8:27 AM

    맛있어 보여요~~~ ^^
    남편분과 둘이서 션~하게 드셨으면 그게 바루 최고의 냉면이잖아요~ ^^

  • 4. pinetree
    '04.8.17 11:47 AM

    ㅎㅎ, 노력이 감동이옵니다. '
    그래도 왠지 먹고 싶을 땐 참을수 없잖아요.

  • 5. 김혜경
    '04.8.17 7:51 PM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116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145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143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614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613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348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191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483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121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797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634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6,701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089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12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22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278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41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1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19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29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61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1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48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63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37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73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15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39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