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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말복이라구 먹은 라면.

| 조회수 : 3,761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4-08-10 21:48:09


어제 다행히 아침에 82쿡을 통해서 말복인지 알았어요.  ^^
여긴 반나절이 늦으니까...  점심에 쇠고기 샌드위치 먹을라다 갑작스레 메뉴 변경.. ^^

라면먹고 싶다는 나무.에게 끓여준 복날 라면 이랍니다.

마침 고사리 불려놓은것도 있고.. 숙주도 한줌 남아있고.. 쇠고기 샤브샤브처럼 얇게 썰어진넘도
사놨고...  그냥 라면에 물좀 더 넣고 육개장 야채들 넣어서 끓였답니다.

따로 뜨기도 귀찮아서리..(라면이니까 사진찍을때 뿔까봐...-_-;;; )
전골냄비에 담아서리...



알아서 떠먹기로 했어요.



진짜 육개장같이 보이죠?  ^^

제 블로그에 오신분은 육개장에 라면을 넣은걸로 속으셨다는(?)..  ㅋㅋ



10분만에 끓인 육개장이라고 나무.가 느무느무 좋아했어요~
저두 순간적으로 잔머리 굴려서 해본건데, 넘 맛있어서 스스로 감동했잖아요....  ^^;;

특히 자취생분들께서 쉽게 만들기 좋을것 같아요..   ^.^
(라면이지만 육개장 생색낼수 있는.. ^^)     괜찮은 아이디어였죠?  ^.^



아... 그리고 이건    ㅠ.ㅠ   orange님 찜닭 사진보고.. 넘 맛나 보여서 따라해본 찜닭.  -,.-



ㅠ.ㅠ   간장을 충분히 넣었는데도.. 우째 이리 허옇기만 한지.. ㅠ.ㅠ



국수 좋아하는 솜.이는 당면으로 배를 채웠다지요.. ^^

어젠 솜.이가 당분과다 섭취로 포악.해져서 잠이 들었더랬습니다.  ^^;;;

말복지나치지 않게 해주신 82쿡~ 넘 고맙습니다~~
맛난 음식 알려주신 오렌지님 & 혜경샌님..  고맙습니다.  
근데, 맛나 보이게 못만들어서 죄송해요..   ㅠ.ㅠ  왜 난 그 때깔이 안나온건지..ㅠ.ㅠ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사랑
    '04.8.10 9:54 PM

    간장을 언제 넣으셨는지,간장을 넣는 시기에 따라 색깔도 약간씩 차이가 나더라구요.양념할때 야채나 닭이 너무 익은뒤 넣으신 것 같은데...

  • 2. 하늘사랑
    '04.8.10 9:55 PM

    그래도 맛있어 보여요.

  • 3. 쮸미
    '04.8.10 10:08 PM

    솜님, 맛나보여요.!!!!
    육개장라면 먹고싶어요.

  • 4. 김혜경
    '04.8.10 10:19 PM

    간장만 넣으면 색 그리 진하게 안나요...그래서 캬라멜을 넣는데...맛는 카라멜 안넣는게 나은 것 같아요...보통 간장보다 맛간장쓰니까 다소 색이 더 나온데요...

  • 5. yozy
    '04.8.10 10:30 PM

    솜님! 맛있게만 보이는데요.
    설탕을 흑설탕으로, 물엿을 갈색으로 넣으니 캬라멜 안넣어도 색깔이 좀 나오더라구요.

  • 6. 런~
    '04.8.10 10:45 PM

    전골라면 맛나 보입니다..^^
    달걀은 넣으신거죠?...^^

  • 7. orange
    '04.8.10 11:12 PM

    와~ 보양라면이네요... ^^
    맛있어 보여요...
    찜닭도 넘 이쁘구....
    색은 선생님 말씀처럼 맛간장으로 하니 좀 더 진하게 나오더군요....

  • 8. lois
    '04.8.10 11:18 PM

    얼마전 식당에서 안동찜닭을 먹었어요. 당면색이 아주 찐했죠.
    당면을 좋아하는 우리들은 당면이 맛있게 생겼다고 아주 좋아했죠.
    한데 한입을 먹고는 참 괴롭더군요. 너무 짰어요.

    건강생각해서 요즘 싱겁게 먹는 저희로서는 그걸 다먹는게 참 고역이었죠.
    솜님의 당면색이 참 맛있어 보이네요. 짜지도않고 적당하게...

  • 9. 솜사탕
    '04.8.10 11:23 PM

    히힛~ 역쉬~ 82쿡밖에 없어요.. ㅠ.ㅠ 블로그에 올려놓으니 다들 놀리기만 하시궁.. ㅠ.ㅠ
    맛나보인다면서 왜 " ^^ " 나 " ㅋㅋㅋ " 로 시작하시는 거랍니까!!!! 흠흠흠.. ^^

    오렌지님~ 저 맛간장으로 했어요.. 레시피를 봐도 간장:설탕이 2:1 이길래요.. ㅠ.ㅠ
    그리고 색이 넘 안나와서 좀 진한 간장도 또 집어넣고.. ㅠ.ㅠ
    제가 물을 많이 잡은데다 닭안심으로만 써서 그런가봐요.. ^^;; 담번엔..

    YOZY님~ 오~~ 땡큐 땡큐!! 정말 담번엔 그래야겠어요.. 캬라멜 소스 만들긴 더 귀찮을테니까요.. 흑설탕과 갈색물엿. (하긴.. 이번에 하필이면 물엿이 투명이라서.. 완전 헛일이였다죠.. ㅠ.ㅠ)

    혜경샌님.. 그리 말씀은 들었었는데.. 오~ 그래도 맛은 캬라멜 안넣는것이 낫다니 다행이에요. 호홋~ (때깔보다 맛 위주. ^^) 제가 기꼬망 간장으로 써서 그런가요? 맛간장이 진한색이 아니거든요.. 간장 한번 우르르 끓을때 꺼주는데... 좀더 달큰하게 끓였어야 하는건가요? 전 거의 맛간장 색이 다른거 못느끼겠거든요... ㅠ.ㅠ

    하늘사랑님.. 맛간장을 처음 물넣자마자.(말하자면.. 파만 빼고 모두 다 한번에 때려넣었다죠.. ^^;;) 넣고 끓였어요. 닭이 안심이라.. 어찌나 금방 익던지.. 감자 익기만을 기다렸다죠.. ^^;;

    하늘사랑님, 쮸미님, 런님.. 감사합니다~ ㅎㅎ 라면 꼭. 끓여보세요.. 진짜 넘 맛있어요. 고사리는 필수인것 같아요. ^^
    런~~님.. 네.. 달걀은 마지막에 풀어서 보글보글하는 부분에 돌려 넣었어요. ^^

  • 10. 솜사탕
    '04.8.10 11:23 PM

    로이스님.. 흑흑.. 땡큐 땡큐.. ㅠ.ㅠ

  • 11. xingxing
    '04.8.11 12:57 AM

    라면의 변신은 무죄~!!!
    저는 남편 주문으로 콩나물해장라면 정도 밖에 안 해봤는데...
    찜닭 아직 먹어본 적 없는데,
    왠지 해봐야겠다는 압박이......ㅋㅋㅋ

  • 12. 칼라(구경아)
    '04.8.11 1:14 AM

    럭셔리한라면............구경이라고 침한번 꼴깍하고....

  • 13. 블루마운틴
    '04.8.11 1:52 AM

    중국 간장은 어떨까요?
    이름이 생각 나진 않는데 글걸 넣으면 색이 이쁘게 나더라구요
    거의 간이 없는지 넣으면 색은 이쁘게 나는데 짜지는 않아요
    울 아버지 땜시 싱겁게 먹거든요
    한번 찾아보세요
    색간장으로 중국음식 파는 사이트에요
    꽤 유명하더라구요

  • 14. 솜사탕
    '04.8.11 4:03 AM

    씽씽님.. ^^ 남푠님이 좋아하실꺼에요~ ^.^
    칼라님.. ^^;;; 그러게요... 그런데 육개장에 뽀인트를 맞추면... ㅎㅎㅎ 후다닥 버전이라고 할까요? ^^

    블루마운틴님~~ 네.. 저두 그 생각 했더라죠.. 담번엔 그렇게도 해볼라구요. ^.^

  • 15. 훈이민이
    '04.8.11 8:51 AM

    정말 육개장 같어요. ^^
    찜닭의 당면 제가 다 퍼가요. ^^

  • 16. 푸우
    '04.8.11 9:14 AM

    웰빙라면이다~!!ㅎㅎㅎ

  • 17. 폴라
    '04.8.11 11:19 AM

    솜사탕님-.
    방가방가~.
    말복라면 무척 시원할 것 같아요. 푹~ 떠서 국물이랑 건더기를 후루룩~ 먹으면.^^**~♡
    한참 안동찜닭 유행했을 때에 식당에서 먹어 보고 말았는데...저도 해 보고 싶네요.ㅎㅎㅎ

  • 18. 테디베어
    '04.8.11 11:35 AM

    솜님 색이 연하면 어때요! 맛만 좋겠는걸요~~ 언젠가 한번 본 기억이~~~ 찜닭에 들어가는 파는 카라멜이 안 좋다고하던데요^^

  • 19. 테디베어
    '04.8.11 11:42 AM

    바로 나물이네 에서 본 거로군요^^
    거기서 댓글 좀 가져왔답니다^^

    믿음맘 (2003-05-01 12:14:27)

    카라멜은 몸에 별로 좋은 첨가물이 아니예요. 짜장을쓰세요. 물론 기름에 볶은걸로...



    heather (2003-08-14 15:31:55)

    고민하고 있었어요..전에 이모가 찜닭은 할때 짜장을 쓰더라구요~~그래서 짜장 과 카라멜 중 고민하고 있었어용~~~ 근데 캬랴멜 미국에서도 당근 팔겠죠?낼 당장 사러 가야쥐~~



    !!!!! (2003-08-29 14:08:06)

    전 캬라멜 안넣구, 굴소스대신 고추가루2 넣었더니 괜찮았어요..ㅎㅎ
    우리식탁 단골 되었답니다.

  • 20. pinetree
    '04.8.11 12:59 PM

    라면도 이렇게 땟깔있는 요리가 되는군요.
    탐복탐복!
    흐윽, 한국에 있으면서도 말복에 비빔국수 먹고, 밥 물에 말아먹고...도저히 더워서 요리 못합니다. ㅋㅋㅋ, 에어컨 틀어놓고도 이러고 있습니다.

  • 21. 찌니
    '04.8.11 3:44 PM

    라면이 정말 훌륭한 요리로 변했네여 맛있겠당 ~~

  • 22. 솜사탕
    '04.8.12 3:28 AM

    앗! 훈이민이님하고도 경쟁해야 되겠군요.. 흠흠흠.. 나무.만으로도 벅찬디.. ^^;;
    ㅎㅎ 푸우님... 그러네요.. ㅎㅎㅎ
    폴라언니~ 방가방가 *^^* 언제 언니 꼭 한번 봐야겠어요.. 함께 먹어야 할것들이 왜 이리 많은지..^^
    테디베어님~~ ^.^ 고마워요.. 몰랐었는데.. 짜장을 넣어도 괜찮겠네요.. ㅎㅎㅎ
    파인트리님~ ^^;;; 날고 기어봤자.. 지가 라면이죠 뭐.. ^^;;; 그렇게 덥다면서요? 그러면 라면도 사실 벅차요.. 헉헉..
    찌니님~ ^^;; ㅎㅎ 변신라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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