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태리 도시락

| 조회수 : 3,974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08-01 20:40:57
상상이 가세요? 이태리 요리가 도시락에 들어가는거.
그런데 엊그제 제가 만든 요리를 아이들 도시락에 넣어보내면
이렇게도 이름을 붙일수 있을 것 같아 제목에 올렸습니다.

강남 신세계 인터키친에 `라이스 볼' 팔았을때 자주 사먹었지요.
박모 선생님 이태리요리책에 똑같은 요리가 있는걸 알고
그동안 우리가 이태리요리를 먹고 있었네~~ 했습니다.
그런데 인더키친에서 이 맛있는걸 더이상 팔지 않고있고,
애들은 조르고...밤 10시에 만들기 시작했습니다요.  

전체적으로 번거롭지만
아주 편하기도한 레시피입니다. 이틀에 나눠서 준비하세요.
야외에 나가시기 전날 밥만 주먹밥식으로 뭉쳐두시고,
나가시는 당일날 빵가루 묻혀 튀기십시오.
번거로우니 일년에 딱 한번만 해드세요.^^

--모짜렐라 치즈와 햄을 잘게 다져둡니다. (그냥 피자치즈 슈레드한거 쓰셔도 될것 같아요. 각각 100그램 정도씩) 여기에 말린 바질 1/2작은술 넣고 버물버물 해둡니다.
--불린 쌀 150그램을 꺼내놓습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 1/2개를 넣고 투명해지게 볶다가 쌀을 넣고 볶습니다. 쌀알이 투명해지면 토마토소스 100그램을 넣고 2-3분 볶습니다.
-- 이제 이태리 사람들이 밥 짓는 희한한 방법을 체험할 차례입니다.
쇠고기 육수 3컵이 필요합니다만 저는 그냥 생수 썼어요.  
팬의 양파.쌀.토마토소스 볶음에다가 육수를  한국자씩 부어 넣고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저어주다가 또 쇠고기 육수를 넣고, 젓고.....이러기를 20분 정도 반복하십시오. 의외로 지루합니다만 이태리식으로 밥 짓는 기념이라고 생각하시고.^^
-- 육수가 다 떨어졌으면 밥이 지어져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파마산 치즈가루 취향대로 뿌리시구요, 소금.후추 간하시고 식히십시오.
-- 은박지를 깔고 밥 2-3수저를 폈습니다. 가운데 치즈와 햄 섞은거 송편 속 넣듯 넣으시고 밥을 동그랗게 뭉쳐주십시요. 주먹밥 하듯. 저는 천도복숭아만한 크기가 좋습디다. 시판용은 야구공만했어요.
-- 밀가루-계란푼거 입히고 빵가루 묻혀 튀기십시오. 170도 기름이라는군요. 그냥 거죽이 먹음직스럽게 색만 나면 됩니다. 속은 다 익었거든요.
튀김이 훨씬 맛있습니다. 드롱기에 구워보니 맛은 똑같지만 너무 `실험용' 같더군요.  

레시피 쓰면서 줄일려고 애써봐도 안줄어드니 마음이 다 조급해지네요.
써넣고 보니 3년에 한 번도 안해먹을듯.
튀겨서 바로 먹어야 좋긴 하겠어요. 들고 다니면서 먹기 좋아 보이는 아이들용 요리 같습니다만,
한입 먹으면 부스러지기 쉬우니, 안전하게 도시락이나 작은 접시에 숟가락 곁들여 주세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4.8.1 10:39 PM

    레시피 보니.. 밥이 무쟈게 맛날것 같아요. 오늘 당장 해 먹어봐야겠어요.
    이 밥을 해서 부리또에 넣으면 딱 좋을것 같은걸요..

    고마운 레시피.. 감사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3,055 4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4,760 2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5,102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2,865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7,761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39 에스더 2025.12.30 8,451 6
41146 챌시네소식 26 챌시 2025.12.28 5,085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2 발상의 전환 2025.12.21 10,390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069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525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862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393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348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424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782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676 3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531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999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751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128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464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369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608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447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954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387 3
41126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762 3
41125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885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