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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갈치찌개

| 조회수 : 2,892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4-06-22 21:00:09

어제 집 앞에 장이 섰는데 먹갈치가 좋길래 사뒀어요...
근데 날이 더우니 간간한 국물이 땡겨서 찌개로 바꿨네요...

언젠가 양주에서사먹은 갈치찌개가 정말 맛있었거든요....
조림하고 만드는 법은 같은데 단맛 줄이고 육수 넉넉히 부어서
국물 떠먹었어요.... 칼칼한 게 괜찮네요...

알이 제법 큰 게 들었는데 두 남자가 그거가지고 싸워요... ㅠ.ㅠ
두 남자는 갈치만 먹기 땜에 맛난 무랑 호박은 제 차지... ^^  
사실 요게 더 맛있는건데... 바부팅들...

==========================================

갈치는 소금 뿌려 둡니다. (살이 부서지는 거 방지... 간도 약간 배고...)
근데 살이 단단해져서 싫다시는 분도 있습니다. 취향껏...
칼집 내어 준비해 둬요...

양념장 준비(마늘, 생강즙, 청주, 간장 1, 맛간장1, 국간장2, 고추가루)
양념장은 그야말로 제맘대로 버전이라... ^^ 입맛에 맞게 하시구요...
국간장은 들어가야 좋더라구요...

멸치육수 끓으면 양념장 1/3 정도 넣고 무를 익혀요...
반 정도 익으면 갈치 넣어요..
나머지 양념장 얹고 끓입니다..
무도 푹 익고 맛있는 냄새 나면 호박, 대파, 고추 썰어넣고 좀 더 끓여주면 끝~~~

사진을 바로 찍어서 무가 허연데요... -_-;;
좀 지나면 적당한 색이 나옵니다... ^^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4.6.22 9:01 PM

    부라보~~!! 넘 맛있어 보입니다.
    오들 왜들 그러시나요? 저를 유혹하시면...흑흑...아니되옵니다.
    넘 먹고 싶사옵니다....

  • 2. Green tomato
    '04.6.22 9:13 PM

    갈치 좋아하는데, 넘 비싸서...--;;;
    갈치가 큼직한게, 살도 많겠어요~

  • 3. 위풍당당
    '04.6.22 9:22 PM

    앗~ 정말 아끼고 아껴놓은 갈지 세토막이 있어 낼 갈치조림 할려고 생각했었는데...
    입안에 침이 스르륵~ 고이네요. 젓가락으로 살을 사포시 떠먹고 싶어요.
    오늘은 일찍 자야 겠어요. 그래야 빨리 내일이 올테니깐..

  • 4. jasmine
    '04.6.22 9:29 PM

    입에 침이 마구 고이네요....
    저는.....선생님이 맛있다는 제주바당 조림소스 사놓았답니다.....^^

  • 5. 푸우
    '04.6.22 10:15 PM

    흐미,, 넘 맛나겠어용,,
    칼집은 어떻게 내신 거예용?
    물결무늬이네요,,

  • 6. 아임오케이
    '04.6.22 10:20 PM

    제주바당 조림소스가 맛있는가요? 나도 사야겠다. 맨날 갈치 조릴때마다 맛이 달라서리..

  • 7. 로렌
    '04.6.22 10:30 PM

    오렌지님 해산물 무쟈게 좋아하시는거 같네욤 .....저도 고기보단 바닷쪽 ...^^
    갈치가 싱싱하믄 갈치찌개 갈치국 넘 맛있죠 ...^^

  • 8. 홍차새댁
    '04.6.22 10:47 PM

    저 무지좋아해요~ 칼치조림^^

  • 9. 경연맘
    '04.6.22 11:27 PM

    칼집이 너무 예쁘네요..

  • 10. 김혜경
    '04.6.22 11:53 PM

    맞아요...국간장이 들어가 줘야...

  • 11. 기쁨이네
    '04.6.23 12:19 AM

    저도 무지무지(x100) 좋아하는 갈치조림인데ㅠㅠ... ...
    정말 너무 맛스럽게 하시네요... 늘~ 부럽습니다. ㅎㅎㅎ

  • 12. 키세스
    '04.6.23 12:32 AM

    이게 경북쪽 음식인가봐요.
    전 경주에 와서 처음 먹어봤어요.
    어제 거의 매운탕 수준으로 국물 많게 해서 먹었답니다.
    멸치 육수에 청량고추 넣고 끓이니까 넘 맛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저녁에 먹으려니까 쉬어버려서...
    오후에 한번 데워놨는데... 흑흑

  • 13. 솜사탕
    '04.6.23 6:36 AM

    전 저 호박이 땡기네요.. 넘 맛나겠어요.

  • 14. 치즈
    '04.6.23 7:19 AM

    우리집하고 똑같아요..
    혹 우리집 두 남자를 아시나요? ^^

  • 15. technikart
    '04.6.23 7:27 AM

    어우!!!!!!! 뜨신밥에 갈치 조림 올려서 무랑 먹으면 정말 정말 정말 맛나죠..
    오렌지님 사진이 너무 리얼해서 눈앞에 갈치 조림이 있는거 같아요.
    아 먹고 싶어라......

  • 16. june
    '04.6.23 8:11 AM

    왜 제 눈엔 칼집 넣은게 물결 무늬로 보이죠? ~이렇게요

  • 17. 훈이민이
    '04.6.23 8:47 AM

    june님 저도 물결무늬로 보여용~~~

    경지에 오르셨스므니다. 오렌지님 !!!

  • 18. orange
    '04.6.23 8:58 AM

    에고... 칼집 넣은 게 익으면서 물결무늬가 되었네요....
    익으면 저렇게 되요... 별다른 기술 필요 없습니다.... ^^

    근데 사진이 무쟈게 지저분하게 보이네요....
    양념을 좀 치울 껄... 언짢으셨던 분들 용서를.......

  • 19. 띠띠
    '04.6.23 9:13 AM

    밥...
    먹고....
    싶다....

  • 20. 재은맘
    '04.6.23 9:26 AM

    갈치조림 해 먹고 싶네요...
    집에 갈치라곤..뼈 발라진 갈치밖에 없는디..ㅠㅠ
    주말에 장 봐야 겠슴당...

  • 21. 으니
    '04.6.23 9:34 AM

    아.........
    금방 아침먹고 치웠는 데.......먹고 잡당.............츠~읍(침 닦고...)
    갈치...넘 좋아하는 넘인데....고 넘이 또 넘 비싼 탓에.....

  • 22. 강아지똥
    '04.6.23 11:01 AM

    저두 갈치 넘 좋아하는데....비싸여...ㅋㅋ

  • 23. 씅이
    '04.6.23 4:57 PM

    좀있음 야근을 위해 저녁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배가 안꺼졌는데도 이사진보니까 갑자기 출출해지네요...
    오늘 식당메뉴는 냉면이군요..
    날도 꾸리한데 왠냉묜.. ㅠ.ㅠ
    나두 뜨신 밥 먹고자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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