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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뒷북치는 돼콩찜...짱입니다.

| 조회수 : 3,007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05-14 01:18:02

아이때문에 오래 컴퓨터를 들여다 볼 시간이 없어 짬이 나는 대로 글만 올리고 휘리릭 사라지곤 했었는데 시간이 나서 훑어보는 날에는 어김없이, 어느날인가부터"돼콩찜" 이란 제목으로 하나 둘씩 글이 오르는 게 보이더군요.

돼콩찜? 콩의 일종인가?
그러다 돼콩찜이 돼지고기 콩나물 찜이란걸 알게 되었고, 건강상의 이유로 돼지고기를 당분간 먹지 못해 해볼 엄두를 내지 못하던 저의 가슴에도 도전의 불길이 오늘 붙어버리고야 말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시행착오를 참고로 저는 돼지고기부터 깔고 양파를 얹고 콩나물 덮어서 위에 양념뿌린후 뚜껑 덮었습니다.
그리고 양념중 설탕 추가하고 집간장을 조금 넣었습니다.
혹시 고기가 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신기하게 타지도 않고 콩나물도 그리 빼빼해지지 않았고 물이 적당히 생겼어요.
너무너무 먹음직스러워서 콩나물만 한입 맛을 보니 어머나, 정말 넘 맛있는거예요.
남편에게 저녁반찬으로 내놓으니 한그릇 뚝딱, 금새 해치웠습니다.
옆에서 먹고 싶은걸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연탄장수님의 돼콩찜 정말 맛있습니다.
(그릇에 담고보니 고춧가루는 하나도 안보이네요.국물에 다 씻겨내려 갔나봅니다.)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오면 '하~안 솥' 해먹으리라고 주먹 불끈쥐어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ozy
    '04.5.14 1:22 AM

    짜잔님,, 돼콩은 하얗네요.
    전,,레시피로도 부족해서,,고추장, 고추가루을 더 듬뿍듬뿍 넣고 맵게 해서 먹었어요.

  • 2. 짜잔
    '04.5.14 1:26 AM

    kkozy님, 하고보니 그렇네요.
    지금 매운걸 피하고 있어서 될수있으면 고춧가루를 많이 안 넣으려고 해요.
    그래도 이건 레시피대로 넣었는데 고춧가루는 다 어디루 갔는지...

  • 3. 보라둥이
    '04.5.14 8:48 AM

    콩나물이 통통하네요..저도 며칠전에 했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근데 저두 님과 같이 고기부터 깔구 했는데....저는 어찌된일인지....콩나물이 비쩍 말라서..덜어내구 다시 고기만 익히구 섞었어요..ㅠㅠ

  • 4. 메텔
    '04.5.14 9:19 AM

    짜잔님..맛있죠??
    저는 자주 해먹는 반찬이랍니다..글보셨죠?? 얼마나 맛있음 사무실에 재료준비 다해가서 해먹겠습니까??.ㅋㅋㅋ

    속이 안좋으세요??
    매운음식을 피한다고 하시니.
    건강 조심하세요..^^*

  • 5. 짜잔
    '04.5.14 1:17 PM

    보라둥이님, 너무 시간을 오래하신 건 아니신지요

    메텔님, 메텔님의 글 보고 제가 불이 붙었다는 거 아닙니까?
    도저히 안 만들 수 없었습니다.
    속이 안 좋은 건아니구요, 아직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중이라 매운건 피합니다.^^
    어쨌든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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