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바지락시식 후기...

| 조회수 : 2,05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5-03 16:30:45
그냥 무턱 대고 서산댁님에게 쪽지를 날려서...

토요일날 점심 무렵에 배송을 받았습니다...

때마침....
점심을 아니 먹고 있었는데...

택배가 왔죠...
친정엄마랑, 동생 둘과 나,
이렇게 부푼 가슴을 안고...

일단 박스를 개봉을 했는데요...
비릿한 냄새도 전혀 없구..요..
살아 있는 바지락과 첫 만남을 가졌죠...ㅋㅋ

엄마 말씀이 그냥 삶아 먹는게 잴 맛있다며...
냄비에 넣고 살짝 익혔는데요...

먼저 냄새가 예술이구요...
글구 전 여태 이렇게 속이 꽉 꽉 알찬 조개는
처음 이었던 것 같아요...^^

얼마나 속이 알차던지...
모두들 앉은 자리에서 반은 후딱 헤치워 버렸죠...

삶을때 소금 조금 너었는데...
간을 할 필요도 없이 넘 맛났습니다..

국물맛을 더할 나위 없었구요...

다들 넘 정신 없이 먹구선...
넘맛있다며...그냥 17KG 주문 할걸 그랬다며...

무지 아쉬워 했어요...

그리하여...서산댁님..감사 합니다...
바지락 넘 맛있게 잘 먹었어요....

여러분~~여러분~~~국물이 ~~국물이 끝내줘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03 19:35)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나
    '04.5.3 5:04 PM

    아,,, 요즘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얼마나 테러를 당하는지...꼴깍 ~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지라 싱싱한 바지락 자칫 묵힐까봐
    주문 망서리고 있거든여 ...

  • 2. 미스테리
    '04.5.3 6:17 PM

    레나님!

    그럼 그냥 주문 하세요...

    끓여드실만큼만 빼고 냉동하시면 되니까요...

    저도 지금 넘 먹고 싶은데 5일날 생신이 있어서 냉동실, 냉장고가 꽉차서

    5일 지나서 주문 하려구요...17키로...^^

    전 먹구 남은 바지락은 전을 해서 냉동했다가 두고두고 먹는데

    맛있더라구요...

    제가 조만간 사진도 올리고 레시피도 올릴께요!!!

    진 님.

    맛있게 드셔요~~~쩝!

  • 3. 배영이
    '04.5.3 9:49 PM

    17K.. 우와... 엄청 많겠다는 생각인데..

    전 5K 샀는데요.. 4군데 나눠 줬는데 남은게 별로 없다는...
    그래서 무지 아쉬워 하고 있다는..

    전 혼자만의 생각일까 했는데, 진짜 조개의 비릿한 냄세 없죠 ?

    삼일 연속 바지락 볶음 해먹고 오늘은 남편이 늦게 온다 하여
    쉬었습니다. ^^

  • 4. 서산댁
    '04.5.3 10:16 PM

    진님, 배영이님, 미스테리님,감사합니다.
    이런글 대할때면, 정말 기분 짱입니다.
    좋은 바지락보내고, 솔직히 이런글 굉장히 기다렸거든요.
    힘들고, 어려운 하루가 이렇게 기분좋게 마무리할수 있다는 것이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 5. 티라미수
    '04.5.4 8:34 PM

    어흑 ㅠ.ㅠ
    82식구들은 모두 좋은분들 이세요..
    어찌나 정겨우신지..
    이런 분위기가 넘넘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8 소년공원 2025.11.13 1,111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182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683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503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22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27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638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41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07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430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52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76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242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19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32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8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26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70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4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0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62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93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48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75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89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75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07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60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