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연탄장수님께 질문이 있어요
친구 소개로 사이트를 알게되어 가끔 들어와 요리사 뺨치는 요리사진들에 기가죽어
감히 얼굴을 못내밀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하도 돼지고기 콩나뭎찔(어느분들은 돼콩찜이라 올려 헷갈리기도 했음)이 인기인거 같아
미친척하고 한번 해봤거든요.
근데 정말 대단한 인기를 누릴만한 한끼 반찬이었어요.
다른분들이 올린 요리들 중에서도 쉬어 보이는것만 찾아서 몇번 해보긴했는데
이번처럼 대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변변히 올릴만한 반찬이나 요리도 없구요.
결혼한지 햇수로는 7년이 넘어가지만 맨날 해먹는 반찬만 대충 해먹고
가끔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밑반찬으로 생색도 내고
그래도 별반찬투정 안하고 먹어주는 남편이 고맙기도 해요.
저는 82사이트를 자주 들어오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한가지 건의를 하고 싶은게 있어요.
평범한 가정에서 서민들이 해먹기 쉬운 반찬이나 요리가 자주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뽐내고 싶은 요리말고 조리방법이나 재료가 쉬운 반찬으로 한번 읽어보면 대충 감이잡히는 반찬들
그래서 바로 따라해보고 싶은 반찬들이 기다려져요.
저처럼 월급쟁이 아내로 빠듯하게 사는 사람들에겐 좀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그러고 보니 왜 오늘 제가 어렵게 글을 올리는지를 아직 밝히지 않았네요.
제가 82사이트에서 건진 레시피중에 가장 성공했다는 돼지고기 콩나물찜을 소개하신
연탄장수님이 요즘은 왜 조용하신가 궁금해서요.
쉽고 간편해서 누구나 따라할수있는 새로운 반찬좀 제발 올려주세요.
부탁이예요.
이렇게 공개적으로 부탁드리면 안되는건가요?
초면에 너무 실례가 많은것 같아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1. ...
'04.5.3 12:14 AM고구마순볶음...
꼬막무침...
톳나물 두부무침..
신김치시래기..
주먹밥김밥 시리즈들...
감자간장양념볶음....
더덕나물...
두부들기름찌게...
따라하기는 쉬운나 새롭지가 않나요?
따라하기는 쉬우면서 새로운 반찬이라....2. jasmine
'04.5.3 7:54 AM...님이 쓰신 것들이 히트친 반찬일 겁니다.
이미 여러 번 올라왔던거라 요즘 뜸한거죠.
하단의 검색창 이용해 보세요.
반찬이나 윗분이 쓰신 것들, 모두 검색하면 있어요.3. 따로
'04.5.3 9:41 AM이렇게 써주시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도 검색봐야겠어요.우선 신김치 시래기부터~
군침이 쭈~욱 흐르네요.4. 근데요..
'04.5.3 10:16 AM결혼 7년차님..의 말씀에 정말 동감하는 사람입니다.
허나 여기는 이런 저런 다양한 분들의 회원이 계신 동호회같은 곳이자나요.
여기는 취미생활과 비슷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저도 각종 비싼 재료로 평소 먹지도 않는 음식을 해서 올리는 동호회사이트도 가봤는데 정말 이질감때문에 씁쓸했습니다.
그러나 여기 회원들은 나름대로 다 알뜰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똑같은 식재료인데 남보다 좀더 다른 방식이나 음식 데코레이션으로 만들어서 올리면 그것도 능력이 아닌가 생갑합니다.
왜냐면 사람마다 생활이 다르고 또 그런식으로 스트레스 풀면서 이 싸이트활동이나 자기생활에 더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분들도 있는거 같아요..
흔히먹는 반찬들 올리시는분들도 많구요...그것을 정말 이쁘게 데코레이션해서 올리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도 빠듯한 살림하는 사람입니다.^^
님께서 좀 더 융통성 있게 봐주십사하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님도 저처럼 82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글을 남기신거 같네요...5. 모두다
'04.5.3 1:25 PM마음에 쏙드는 그런건 없다고 봐요..
본인이 취하고 싶으신것 만 취하면 될듯한데요.
너무 한목소리만 나오면 재미가 없잖아요.
82쿡은 정말 다양한 스펙트럼이라고 생각해서 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6. 키세스
'04.5.3 2:28 PM저도 결혼 7년찬데... ^^
이때쯤 되면 자주 해먹는 음식도 거의 정해지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욕구가 좀 사그라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82에 새로 나오는 음식 별로 많이 해먹지는 않아요.
간단해 보이는 거나 좀 해먹고... ^^;;
그런데 저는 여러가지 요리가 올라오니까 대리만족이랄까? 그런게 있던데요.
안해 먹어도 레시피는 꼭 읽고 사진도 눈여겨 보고는 흐믓해하죠.
그런 것도 실전요리에 도움도 많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전 82에 가입하기 전엔 그릇이나 데코레이션 같은 데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안목이 좀 넓어진 느낌이랍니다.
저희 집에는 그릇 별로 없고 더 사다놓을 자리도 없어요.
다른 집도 많아봤자 몇셋트일 건데 서로 자기집 그릇 공개하면 다양한 그릇을 접할 수 있어서 참 좋아하지요. ^^7. 연탄장수
'04.5.3 5:30 PM결혼 7년차님 안녕하세요 연탄장수입니다.
저도 얼굴 내민지 두 달이 채 안되는 초보인데 제 이름 거론하면서 글을 올려주셔서 참으로
난감하고 부끄럽네요.
운 좋게 님의 눈에 띄고, 돼콩찜이 성공하셔서 저에게 큰 기대를 갖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유감스럽게도 저에게 그런 능력은 역부족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요리사 뺨 치는 요리 사진들도 자주 올라오지만, 소박하고 켠츄리한 반찬들도
많이 올라오고 있으니 자주 사이트에 들어오셔서 키친토크 확인 해보시면 오해가 풀릴 듯.....
공연히 제가 얼굴이 부끄러워지니 대단히 죄송하지만 올리신 글 내려주실 순 없을까요?
손 끝 야무진 알뜰 주부들의 지혜를 빨리 만나시길 바랍니다....오늘은 여기까지.8. ..........
'04.5.3 8:38 PM글올리신 분 입장과 달리 너무 공격적인 댓글들이 올라와있길래 저도 한마디 남깁니다.
결혼7년차님께서는 별다른 뜻없이 올리신 글 아닌가요?
돼지콩나물찜처럼 쉽고 맛있는 반찬을 많이 올려주시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들리던데
너무 과민반응들을 보이시는것 아닌가싶어서요.
연탄장수님이 이런 댓글들때문에 상처받지않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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