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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드뎌 인정받다~~~

| 조회수 : 2,580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2-16 11:23:14
어제가 일요일? ㅋㅋㅋ

어제만 생각함 웃음이 나네요...

전혀 음식도 할줄 모르던.. 제가.. 82덕분에... 요즘 인정받고 살거덩요~~~

저 이제 배고프지 않아요~~ 닉네임 바꿔야징~~~=3=3

첨 분가했을땐 그냥 신랑하고 둘만 있을수 있다는거에 너무 조아서 실성한 사람처럼

매일 헤헤 거리며 살았는데.. 것도 잠시더군요...

현실이 눈앞에 펼쳐지더라구요... 밥이며 빨래 청소.. 거기다 맞벌이까지...

첨 82에서 레시피보구 요리 할땐 조미료 양이 감이 안 잡혀서 맨날 짜고 맵고 싱겁고...

울 신랑은 매일 마루타 였는데...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그심정 저도 알죠...

헌데 요즘은요~~~ 머리속에 다 떠올라요... 재료들 보면 아~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이제 음식하는게 전혀 힘들지 않구요... 재밌어요...

어제는 모처럼 시간이 아 ~~~주 많이 남아서...

소세지도 2번죽이고 양갱이도 더 만들고 약식도 하고... 떡도 하고 싶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요~~~  다들 저보구 핫도그랑 양갱이 장사 하라더군요...

그리고 저녁에 제가 혼자 힘으로 저녁도 해줬답니다...

일밥이랑 칭쉬에 나온걸로 했는데.. 다덜 맛난다하더군요...

울 시엄니도 인정하시구요... 이제 레시만 봐도 다 척척박사~~~ 울 신랑이 젤 좋아해요...

마루타에서 해방되던 날이라구요~~~~

근데 부작용이 하나 있더군요... 누군가 말씀하신 배짱~~~ㅋㅋㅋ 이것만 빼면

모든게 다 훌륭한 82...

이게 다 82 덕분 아니겠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페라떼
    '04.2.16 12:17 PM

    짝짝짝짝 !!!!
    훌륭하세요..
    이제는 배부른 색시 이신가요?
    앞으로도 맛있는 요리 많이 하셔서 인정많이 받으시구요
    남편님 마루타 만들지 마시구 수라상을 차려 임금님으로 대접하세요!!^^

  • 2. 솜사탕
    '04.2.16 12:57 PM

    축하드려요.. *^^* 웬지 축.하. 한다는 말을 해 드려야 할것 같아요.
    레시피 보면서 양념양을 편하게 가감할수 있을때 얼마나 기쁜지..
    ㅋㅋㅋ 카페라떼님의 배부른 색시에 올인! 이름 바꾸세요!!! ^^;;

  • 3. 김혜경
    '04.2.16 5:01 PM

    하하하...축하드립니다.그런데 한꺼번에 너무 잘하지 마세요. 두고두고 내 발등 내가 찍은 걸 후회하게 됩니다..하하하

  • 4. 배고픈 색시
    '04.2.17 10:03 AM

    다들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론 눈치 봐 가면서 해야겠어요~~ 그래도 지금은
    너무 좋기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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