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심사숙고하게 자숙하다가 .....................

| 조회수 : 2,418 | 추천수 : 6
작성일 : 2003-12-10 01:08:59
안들어 올라는 분이 계셔서 심사숙고하다가
자숙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레서피는 올려야 겠기에 .............
궁중음식연구원에서 떡을 배운 분한 테 배웠는 데
장식은 조금 오바했지요.

우선 단호박을 찌는 데 껍질 벗기고 속을 파낸 후 비닐에 싸서 전자렌지에 익히는 게 물이 가장 안 나오는 방법입니다.
찜통에 찌면 물이 흥건해서
그런 후 컷터기에 돌려 곱게 갈아서
불린 쌀과 방아간에 가지고 갑니다.
멥쌀 빻을 때는 맹물을 조금 주는 데 이때 물 대신
호박쪄서 갈은 것을 넣어 비벼 달라고 하세요 소금은 방아 쟁이 아저씨 맘대로..........
그런 후 집에 와서
질지 않으면 꿀을 조금 넣는 데
십중 팔구 꿀을 넣을 수 없을 지경일 겁니다.
고운 체에 두서너번 친 후
일곱컵에 설탕 반컵을 훌훌 섞되 뭉쳐지지 않도록
대나무 찜통에 바닥에 젖은 면보나 한지를 깔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적시고 (안 그러면 달라 붙습니다)
살살 펴 담아 준 후 스크래퍼 같은 것으로 윗면을 고르게 고르세요
캇타칼로 육등분 하면 덕을 찌고 난 후 잘떨어 집니다.
읫면에 장식을 할 때는 호박씨는 반드시 반 갈라서 부텨줘야 나중에 돌아다니지 않고
곳감은 냉동실에 두었다가 캇타칼로 썰고
대추는 껍질만 돌려 깍은 후
칼로 썰지 말고
가위로 가늘게 채 써는 게 자연 스럽고
김이 오른 찜통에 얹은 후 25분 정도 찌고 5분 뜸들이고
뜨거울 때 넓은 접시를 떡위에 얹은 후 엎어 꺼내고 다시 접시를 대고 다시 한번 엎으면 윗면이 나타나고 ...
아들이 맛있게 먹기 전에
사진 찍고.....
이다음에 마누라 얻으면
반드시 똑같이 해오라고 하고 ...........
도장찍고 다짐하고
아들의 대답
한 입 먹고
그게 엄마마음대로 될까?
아이구.................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3.12.10 1:35 AM

    하하하...
    아드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너무 많이 기대하지 마세요. ^^;;
    대신 잘, 많이, 기쁘고 예쁘게 배우고 싶어하는 며느리를 얻었으면 모두들 행복할것 같네요.
    레시피 감사해요.

  • 2. 럽스토리
    '03.12.10 8:49 AM

    레시피 넘감사합니다

  • 3. 김새봄
    '03.12.10 9:11 AM

    푸하하하....
    울 아들로미 큰 담에 내가 그 소리 하면 뭐랄까?
    나 장가 안갈래 그러면 어쩌죠?

  • 4. 꾸득꾸득
    '03.12.10 10:36 AM

    울시엄니 생신상에 한번 오바 해봐?라고 생각했었는데 만만치 않군여. 저희집 근처에는 방앗간도 없네여--;

  • 5. naamoo
    '03.12.10 6:23 PM

    저도 궁금했었는데,,감사합니다. 얼마전에 거금을 들여 구입한 대나무 찜기를
    이용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네요.

    그런데..질문 이 있는데요,
    방아간에서 쌀 가루에 물을 조금 섞는다고 했는데,
    물 대신 호박 갈은 것을?? ----

    그리고 그렇게 방앗간에서 가져온 것이 질지 않으면 꿀을 조금 넣어도 되고
    그렇지만 십중팔구 넣을 수 없을만큼 질척 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 고운 체에 두세번 친다?? ...

    이 부분들이 이해가 아니되옵니다. 마마...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13 쑥과마눌 2026.04.03 4,202 5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40 차이윈 2026.03.28 6,507 5
41164 행복만들기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8 행복나눔미소 2026.03.25 5,259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6 Alison 2026.03.21 6,299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8,281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4,410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6,829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132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0 김명진 2026.03.04 6,745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8,047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6,042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5 발상의 전환 2026.02.26 8,174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8,996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446 5
41152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9,861 3
41151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496 7
41150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791 5
41149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1,931 4
41148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490 3
41147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1,058 12
41146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775 3
41145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327 6
41144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147 3
41143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430 2
41142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5,096 4
4114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217 4
4114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3,160 6
41139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824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