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게을러 빠진 자취생입니다.
지난 추수감사절에 4일동안 텅빈냉장고랑 살면서(진짜 거짓말 안하고 물병 2개 들어있었습니당. ^^;;) 충격먹고, 끝나자 마자 장을 봐서 미국 음식 계속먹다가,
오늘은 갑자기 새콤한 것이 당기더군요.
그래서 미역 초절임을 하려는데, 아뿔사, 식초가 없습니다.(우리집에 잇는 양념이라곤, 마늘 생강가루, 소금, 고추장, 굴소스...ㅡ.ㅡ)
그래서 피클국물을 활용했져. 피클 국물이 새콤 달콤한지라, 설탕 안넣고 고추장만 적당량 풀어서 미역 넣고, 양파 넣고, 마늘가루 생강가루 조금씩넣고, 먹으니깐 먹을만 했습니다.
지난번에 초밥 할때도, 식초대신 피클국물 넣었는데, 맛이 먹을만 하더군요. 그때는 참치, 피클, 시금치만 넣고 김밥 말았는데, 맛있게 잘 먹었어요~ ^^
제가 봐도 참으로 허덥한 내용입니다.
죄송합니다...
이거, 집에 갈때가 다되서, 요즘 나사 하나 풀린 사람 같습니다..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게으른 자취생 피클국물 재활용
Ellie |
조회수 : 2,691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3-12-07 19: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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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꾸득꾸득
'03.12.7 9:03 PM피클국물 그냥 버리기 그랬는데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아요.
2. 나나
'03.12.7 9:09 PM피클 국물 넣고 밥 비벼서 참치나 오이 ,실파 ,껫잎 등등 야채도 넣고 해서..
비벼서 김에 싸서 먹거나요,,여기다 마요네즈도 살짝 뿌려먹으면 정말 맛나요.
유부초밥에도 피클 국물 간단하게 이용하면 괜찮아요...
피클 국물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요..^^3. 솜사탕
'03.12.8 6:00 AM저도 피클 국물 하나도 안버리고 다 사용해요. 피클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것이 틀리기도 하지만, 특히 마늘이 박힌 올리브 피클 국물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샐러드 소스가 된답니다. 그것땜에 그 올리브를 사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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