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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프로방스 풍의 야채스프 (사진無)

| 조회수 : 2,588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3-11-30 10:29:30
제가 애용하는 야채스프 레시피 입니다.
일본 베스트셀러 요리책 '누군가 오는 날의 메뉴' 에서 배운 것입니다.
이 스프의 특징은 토마토 소스와 향신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야채는 레시피를 참고하셔서 냉장고 안에 있는 대로 적당히 넣으세요.
(레시피에는 없지만 저는 무를 꼭 넣는데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재료를 같은 크기로 잘게 써는 것이 포인트.  
야채스프는 많이 저으면 저을수록 국물이 텁텁해 집니다.
간을 볼 때만 살짝 저으세요.

파  (흰 부분) 1대
양파 1/2개
당근 1/3개
셀러리 1/2대
피망 2개
방울토마토 8개
감자 1개
베이컨 2장
마늘 1개
올리브유 2큰술
치킨 브이용 (=치킨스톡) 2개
물 4컵
소금, 후추 약간
파슬리 다진 것 약간

1. 야채와 베이컨은 모두 8mm 사각형으로 썬다. 방울토마토는 2등분한다. 마늘은 다진다.
2. 냄비에 올리브유를 넣고 약한 불에 가열한다. 베이컨, 양파,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3분 정도) 감자를 제외한 야채를 넣어 중불에 기름이 고루 묻을 정도로 3분 볶는다. 소금 약간을 넣고 조금 더 볶는다.
3. 물을 넣고 센 불에 끓인다. 끓어오르면 치킨 브이용을 넣고 살짝 저어준다.
뚜껑 덮고 약한 불에 20분 끓인다.
4. 20분 지나면 감자를 넣고 15분 끓인다. 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 보충해준다.
5. 감자가 익었는지 확인하고,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넣는다.
6. 스프그릇에 담고 후추 뿌리고, 향을 돋우기 위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아주 조금 넣고(기름진 것이 싫으면 생략 가능), 파슬리 다진 것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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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3.11.30 3:33 PM

    베이컨을 따로 안볶고 같이 볶아도 기름땜에 느끼하지는 않을까요?
    해보고 싶어지네요.

  • 2. 피글렛
    '03.11.30 4:46 PM

    두장 밖에 안들어가니까 같이 볶아도 그다지 기름지지 않을 거에요.
    저는 베이컨을 사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잘게 다져 냉동보관하거든요.
    그래서 잘 모르겠던데...
    요리책에는 같이 볶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토마토소스나 페이스트, 오레가노, 월계수 잎이 들어가는 스프는 그 특유의 향이 가끔 거슬릴 때가 있어요. 그런데 이 스프는 우리나라 국처럼 시원합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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