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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한번....

| 조회수 : 1,889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3-11-24 23:31:54
그동안 정말 매일같이 들어왔었는데 눈이 빠져라 눈팅만 했거든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리...
사실 제가 좀 숫기가 없는 편이라..부끄~~
(얼굴도 안보이는데 웬 부끄럼??)
그런데 오늘! 지금! 갑자기! 저도 한번 동참하고픈 맘이 마구마구 드는것이
무슨 조화인지..
저도 요리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편이라
지금 학원에서 배우고 있는 중이구요,
학원에서 배운것중 쉽고 맛나는거 가끔씩 올려드리려구요.괜찮겠죠?

그럼 오늘은 연습삼아 '우엉찹쌀구이'해볼께요.
우엉을 껍질벗겨서 4센티정도씩 잘라 반갈라서 식초물에 담궈 놓았다가(갈변방지)
김오른 찜통에 20분정도 찌세요.
한김 식으면 방망이로 살살 두드려 직사각형이 되게 편 다음
찹쌀가루를 물에 되직하게 개서 소금넣고  손질한 우엉을 하나씩 담궈 팬에 노릇노릇하게 부칩니다.
그릇에 담고 검은깨와 풋고추다진것을 이쁘게 고명으로 얹어
초간장과 함께 냅니다.
뜨거울때 먹으면 우엉향이 아주 향긋하니 맛있습니다.
제가 시댁에 가서 해드렸더니 어머님께서는 얼핏보시고
"갈치를 구웠구나"하시더라구요.(정말 비슷한 모양입니다 ㅋㅋ)
저는 우엉이라고는 김밥쌀때만 쓰는건줄 알았거든요.
한번에 많이 해서 쪄서 두드린다음 냉동실에 넣어두고
가끔씩 구워 먹는것도 괜찮다네요.
처음이라 좀 어색하지만 그동안의 눈팅을 발판삼아 앞으로 자주자주 글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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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스토리
    '03.11.24 11:55 PM

    히야~넘 좋은 아이디어에요~만나겠어요 앞으로 자주 즐거운 요리 부탁드립니다 낼 당장 해봐야겠어요~

  • 2. 여름
    '03.11.25 12:23 AM

    한정식 집에서 먹어본 기억이 나요.
    어떻게 이렇게 얌전하게 될까 궁금했는데 비결이 찜통에 쪄서 두드리는거였군요.
    한가지 배웠네요.
    계속 올려주실거죠?

  • 3. 경빈마마
    '03.11.25 4:25 PM

    아이고 고~옵다. 라는 말이 나오네요.

    어르신 들에게 대접하면 좋아 할 듯...

    애쓰셨네요.^^

  • 4. 아프로디테
    '03.11.25 9:18 PM

    저도 이거 해본적 있는데, 정말 어르신들이 좋아하세요..
    그런데, 정말 얌전하게 잘 만드셨네요...
    제가 만들었던거 생각하니 부끄럽네요..
    먹기 아까울 정도로 정말 얌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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