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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럽기만 했던 82cook의 레시피들을 짬뽕하여 만든 라임에이드.

| 조회수 : 3,604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3-11-24 14:21:09
한때 폭풍우처럼 휘몰아쳤던 생강차.
요새도 계속되고 있는 유자차.
사먹을수도 없는 모과차..

흠...  언제나 부럽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유자차는 삼화유자차 인가요?  그거 한국마켓에서 사먹는데, 달긴 하지만
향이 좋네요.  모과는 언젠가도 한번 얘기했었는데... 도저히 달아서 먹을수 없어서
음식만드는데 모두 쓰고 나선 다시는 안 사먹습니다.

저녁을 맵게 먹었는지..  차가운 음료가 먹고 싶더군요.
요샌 웬만한 음료도 사다먹지 않기에.. 냉장고안엔 물과 우유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정말 살찔 징조인지.. 자꾸만 달달한 음료가 먹고 싶더라구요.

저번주엔 생강차 레시피 보다가 나름대로 부러워서 계피사다가 수정과를 해먹었거든요.
그건 끓이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후보에서 제외.
결국 라임에이드로 낙찰 봤습니다.
원 레시피는 레몬네이드였는데..  하하.. 제가 누굽니까?  절대 레시피 똑같이 따라하지 않기.
레시피 트위스터 입니다. ^^

생강 다져서 꿀물을 만들어서 끓이고, 생강향이 우러나오는 동안 라임을 쥐어짜고..
필요하면 또 없다고.. 꿀도 모잘라서.. 결국 유자청도 한스푼 넣고.. 해서 생강시럽을 만들어서
라임에이드 완성.

레시피에 있는 끔찍한 설탕양 때문에 망설이고 못해먹던 거였는데... 꿀을 넣어도 생강과 라임향에 가려 꿀향이 전혀 나지 않네요.

혹시 생강차 겨우내 드시다 남으면 여름에 레몬 넣어서 레모네이드 만들어서 드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03.11.24 3:19 PM

    대단하세요

  • 2. 기쁨이네
    '03.11.24 6:39 PM

    좋은 아이디어네요. 한 번 해볼께요.
    그리고 수정과 하실 때 계피, 생강 따로 따로 압력하시면 빨리되어요.
    센 불에서 2-3하다가 중간불에서 20분 이상 과주는 식으로 하면
    잘 되더라구요.
    저 연한 녹빛이 참 좋은 생각을 갖게하네요.
    잘 마셨습니다!

  • 3. 로로빈
    '03.11.24 7:04 PM

    저는 유자차, 모과차는 먹을 수 있으니 솜사탕님의 라임에이드가 먹고 싶네요.
    여기서는 라임은 구할 수 없는지요?
    케잌 레시피를 보면 의외로 라임제스트를 넣어야하는 게 많던데
    라임을 구할 수 없으니 만들고 싶지도 않아지네요.

    한국에서는 라임은 구할 수 없나요?

  • 4. 솜사탕
    '03.11.25 12:57 AM

    기쁨이네님.. 따로 따로 압력하라는 말씀은.. 무슨 말씀인지..

    전 수정과 만들때, 같은 크기의 냄비 두개에 각각 계피와 생강을 넣고 끓이다가 약 20% 쫄아들면..(30-40분?) 큰 냄비에 두개 합하고요, 황설탕 넣어서 부르르 끓이고 끄거든요.
    근데.. 당장 찬것이 먹고 싶을땐... 바로 해 먹을수가 없더라구요.. ^^

    참, 로로빈님.. 언제 오시면 제가 대접(?)하겠습니다. ^^;;

  • 5. 도전자
    '03.11.25 2:31 AM

    솜사탕님!!! 여기서 글만 봤었는데요...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82cook 식구들은 모두 우르르 끓인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솜사탕님은 부르르 끓인다고 하시네요.. 잼나요 ㅋㅋ

  • 6. 기쁨이네
    '03.11.25 3:14 AM

    서로 상쇠작용이 있어서 계피와 생강은 따로따로 끓여야 한데요.
    일단 따로 끓여 충분히 우려낸 후 합쳐서 흑설탕을 넣으면 더 진한 맛이 나더라구요.
    히히, 좀 오래걸리긴 한데 많이 해서 패트병에 냉동해 넣었다가도 드셔보세요.

  • 7. 솜사탕
    '03.11.25 3:55 AM

    기쁨이네님..

    저도 그렇게 끓여요. 두개에 따로 따로..
    그리고 저도 작은 패트병에 반 정도만 담거나 꽉 채워서 얼려요.
    학교 가지고 가서 먹을때.. 언제 먹을꺼냐에 따라 찬 수정과를 더 담아가기도 하고,
    그냥 꽝 꽝 언거 가지고 가기도 하구요.. 헤헤.. 너무 같은 방법이라서 신기하네요.

    히히.. 도전자님.. 우르르 인가요? 전 부르르 인줄 알았죠? 하하하
    ^^ 항상 두 손 모아 부르르 하던 버릇이 있어서.. 하하하.

    참, 언젠가 질문란에 올리려고 했는데.. 수정과가 혹시 혈압을 떨어뜨리거나 그러나요?
    몰랐는데.. 갈증날때 수정과를 쭈욱 들이키면 갑자기 혈압이 뚝 떨어지는것처럼
    나른해 지더라구요.. 특히 집에서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비슷한 경험 하신분 있으신지..

  • 8. 쉐어그린
    '03.11.26 5:04 PM

    요즘 생강과 계피 우러낸 물에 그냥 꿀넣어 마시고 있는데, 아! 하나 알고 갑니다.
    생강과 계피는 따로따로 끓여야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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