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녹차잎 모두 먹기

| 조회수 : 2,808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3-09-30 20:46:46
추석 때 귀한 지리산 야생차를 선물받았습니다.
곡우 전에 따서 덖은 우전차라더군요.
다른 때 마시던 잎차보다 색도 맛도 부드럽더라구요..
물에 우리고 난 후의 잎은 그야말로 참새 혀만큼 어린 잎이구요..
두 차례 우려 마시고 남은 잎을 조금씩 조금씩 냉동실에 모았지요.
그리고 비빔밥 할 때나, 부침종류, 볶음밥 할 때  같이 섞어서 썼어요.
차 잎의 모든 영양분이  우리 식구들 몸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여러분들도 우려낸 차잎 모았다가 요리에 이용하세요.
씹는 질감도  너무 좋고, 향긋하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야
    '03.9.30 9:53 PM

    정말 좋은차 선물받으셨네요..
    우려낸 잎으로 팩하면 얼굴이 너무 부드러워져요..아기피부처럼..
    작은믹서기에 (삐삐같은 컵 형태로된것) 녹차잎넣고, 밀가루조금,꿀조금넣고 웽 돌려요..
    걸쭉할정도로 농도를 맟추어요..얼굴에 발라서 뚝뚝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얼굴에바르고 30~40분뒤에 씻어내시면되어요..
    녹차잎 있으시니까 꼭한번해보세요...놀랄정도로 부드러워져요...^^

  • 2. 델리아
    '03.9.30 9:59 PM

    저도 거금 10만원을 주고 지리산 야생 녹차를 사서 아껴 먹고 있는데요.
    먹을때마다 다기에 남은 잎이 아까웠어요.
    참기름에 무쳐서 녹차나물 해먹으면 좋다고 듣긴 들었지만 그걸 어떻게 모으나 했거든요.
    아~~냉동실 거기에 모아야 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3. 예술이
    '03.9.30 11:25 PM

    흠. 팩이라... 그렇군요. 이제 꼭 모아놔야지.

  • 4. 이영아
    '03.10.1 12:25 AM

    어머어머나!!! 먹기도 하시구 팩도 하세요?
    전 전부 버렸는데..이를 어째요..지금전 제 머리를 쥐어박고싶어요
    넘 감사해요..앞으로 절대 안버릴께요...여기계신님들을 존경해요..

  • 5. 서정현
    '03.10.1 9:38 AM

    그렇게 비싼 녹차가 아니라 일반 녹차라면
    카터에 갈아서 (시판 말차처럼 곱게 갈지 않아도 되요)
    삼겹살 구워 먹을때, 고기나 해산물이 들어가는 볶음 요리에
    생선 구워서 상에 내기 직전에, 핫케잌 반죽에 등등 두루 두루 넣습니다
    특히 삼겹살 구워서 먹기 직전에 뿌리면 기름의 느끼함이 줄어드는것 같아요
    한번 해보세요

  • 6. 깜찌기 펭
    '03.10.1 12:38 PM

    ^^ 우린 녹찻잎은 어렵게 생각지 마시고 시금치 나물이나 일반 나물처럼 된장 넣고 조물조물, 간장, 참기름. 혹은 맛소금,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줘셔도 맛있어요.
    냉장고에 그냥 두셔서 냄새제거제로 쓰셔도 좋고 얼굴에 오이갈은것 처럼 얻져 맛사지 하셔도 좋답니다.
    우리 다도선생님은 밥지을때도 섞어서 지으시더군요.

  • 7. 남미경
    '03.10.5 11:14 PM

    먹은 녹차잎을 말려서 1 들기름으로볶고
    2고추장 설탕을 들기름에 볶습니다. 1에 2를넣고 다시볶으세요.마지막에 통깨를부리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16 에스더 2025.12.30 3,176 3
41149 챌시네소식 15 챌시 2025.12.28 3,173 2
41148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9 발상의 전환 2025.12.21 8,266 18
41147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3 은하수 2025.12.20 4,964 4
41146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0 소년공원 2025.12.18 5,541 4
41145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4,973 4
41144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661 2
4114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660 3
41142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876 3
4114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146 3
41140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6,115 3
4113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323 5
4113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643 6
4113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397 5
4113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824 5
4113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024 3
4113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091 4
4113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349 4
41132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61 3
4113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682 4
4113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95 3
4112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92 3
4112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718 5
4112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571 10
4112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40 5
4112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52 4
4112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023 10
41123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979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