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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포도 주스 만드느라 ..

| 조회수 : 1,898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3-09-23 23:53:40
저의 집에 포도들이 박스채로 선물이 들어와서 냉장고에 넣을대는 없고 배란다에 넣어 두었더니 아주 작고 많은 벌레들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모조리 따서 씻고 끓였어요.. 그래서 다 걸러서 채에 처서 주걱으로 으깨서 남은 국물 쭉 짜고,,

그리고 설탕 조금만 넣고 다시 팔팔 끓여서 6리터 만들었습니다.

2리터 짜리 3개 나오더라구요..

다 먹어갈만 하니까. 또 선물이 들어오고 엄마가 사가지고 오시고, 그래서 또 반복적으로 했죠..

근데 포도 주스도 곰국 끓이는 거랑 비스무리 해서 조금 지루하고, 은행 나가려다가 불 안끄고 나갔다가 와서 완전 곰국이 되었더라구요.

제가 요즘 건망증이 넘 심해지는 것 같아서요..  암튼 쥬스값은 안들어 가는데,, 우리신랑은 오랜지 주스 사다가 먹자.. 옆에서 그러더라구요.. 내 원참..

요새 간이 좋지 않다고 병원에서 그래서 풀무원 생즙 시켜서 먹이고 있습니다.

전 변비가 심한데 한번도 생즙을 먹을 생각을 못했는데 신랑 먼저 돌보는 저 기뜩하지 않습니까?

주부란 무엇인지.. 내일은 눈에 좋은 영양제 하나 사야겠습니다.

제가 찬바람이 나면 눈물이 막 흐르거든요..

우리 주부님들 종합 영양제 하나씩 챙겨 드십시다.  보약 한재도 괜찮겠네요..

지금이 딱 철이라는데..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혜영
    '03.9.24 7:45 PM

    상은주님,풀무원무슨즙 드시나요?
    울남편도 간 수치가 높게 나왔다길래 좀 걱정하고 있던 참이었거든요..
    한의원가서 보약지으려니 절대 안먹겠다하고..아이처럼 잘 달래서 먹일수도 없고..
    지난번 어떤분처럼 쇼핑가면 남편옷 젤루 먼저 눈에 들어오고, 맛있는거 보면 남편이
    젤루 먼저 생각나고.. 다 그런거 아닌가요..

  • 2. 상은주
    '03.9.25 11:35 PM

    그 사이트 한번 들어가 보세요. 자세한 설명 나와잇어요.

    전 초보자가 먹기쉬운 종합 녹즙 먹이고 있어요. 물론 간에 좋은 종합 녹즙..

    우리 신랑이 좋다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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