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몽쥬스 맛은 정말 생과일 버금가는데... 합성착색제가 첨가물이라~

| 조회수 : 2,691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3-08-10 23:29:11
김혜경 선생님 '일밥'을 통독, 정독해 코스트코에 갔습니다.  
수첩에 메모까지 해서 발품을 덜 요량까지 했지만, 늘 저는 그 엄청난 '양'에 기가 질립니다.

일단 입이 짧아  왠만한 건 서너 번 식탁에 올리다 아무도 모르게 슬그머니 사라지지요.
코스트코에 가 사는 거라곤 아이들 양말, 책, 사진인화 그리고 와인, 속옷들 이었죠.

이번에 다시한번 먹을 만한 걸 찾자 싶어 그 자몽쥬스를 집어 들었는데 도로 제 자리에 놓고
나왔습니다. 시식 점수로는 100점인데, 원료에 합성 착색제(합성 착색료 든가?) 가 들어 간다고 되어
있어서지요.  V8 음료에는 별 다르게 들어 가는 게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긴 요즘은 표기도 지능적으로 뭉뚱그려 넣기도 해서 넣고도 표기하지 않고 그러긴 한대요.

이런 것까지 따지고 살면 머리가 아픈데 아이들 때문에 약간 신경 쓰거든요.
사실 왠만한 식료품은 유기농 단체를 통해 공급받고 있습니다.
수도권만큼 원활하고 다양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지요.
제가 사는 곳은 대전 그리고 유성구 랍니다.

먹는 게 중요하면서도 꽤 번잡합니다.
어떤 날은 정말 지쳐서 하기 싫고, 또 어떤 날은 집의 음식에 질려 하기 싫고 ...여하튼 참 고단하네요.
요 몇 년 동안 시/소설 보다 요리책을 더 많이 사고 더 많이 보고 있습니다.

안전한 식품 찾다보면, 음식도 단순해지고 식욕도 감소해 쇼핑카를 밀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니까요.  정말 어떤 땐 냉장고가 텅 텅 비어 먹을 게 없어 한 개 남은 오이를 우적 우적 베어 먹는답니다.

선생님이 짚으신 말 뭔가 알 것 같더라구요.
둘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것. 돈과 맛의 관계.  사실 공감 합니다.
아이참! 맞벌이 때 이 책 봤더라면 그냥 주~욱 하는 건데...

자주 올라 오겠습니다. 많이 배우러.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8.10 11:45 PM

    식품첨가제가 들어있지 않은 것, 농약성분이 묻어있지 않은 것, 수입농산물이 아닌 것, 이런 걸 골라먹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곤 일찌감치 포기해버렸습니다. 내 능력껏 몸에 좋은 걸 골라 먹자 하는 정도로 현실과 타협했습니다.
    가끔은 찜찜하긴 하지만...그래도 몇년전 만난 생식하시는 분의 말씀, 인간에게는 어느 정도 자정능력이 있다는 그 말씀을 믿어보려구요.

  • 2. 참나무
    '03.8.11 12:54 AM

    어 저도 대전 유성구예요.. 열매마을...
    괜히 반가워서 아는척 합니다.

  • 3. 캔디
    '03.8.12 6:43 AM

    아, 저도 친정이 대전입니다.
    저도 그냥 반가워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12 쑥과마눌 2026.04.03 4,147 4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39 차이윈 2026.03.28 6,484 5
41164 행복만들기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8 행복나눔미소 2026.03.25 5,251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6 Alison 2026.03.21 6,285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8,266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4,401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6,818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127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0 김명진 2026.03.04 6,737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8,040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6,036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5 발상의 전환 2026.02.26 8,167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8,989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443 5
41152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9,858 3
41151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491 7
41150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788 5
41149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1,928 4
41148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488 3
41147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1,053 12
41146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767 3
41145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325 6
41144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142 3
41143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428 2
41142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5,092 4
4114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214 4
4114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3,158 6
41139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820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