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지 쉬운 깐풍게

| 조회수 : 2,457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3-08-10 01:31:34
시어머니 다녀가신 휴유증으로 튀김기름이 잔뜩 남았네요.
어떻게 처리를 할 지 고민을 하다가 깐풍게에 도전을 해보기로...
대충 인터넷 뒤져서 소스를 어떻게 만드는지 보고요,
시장에 가서 냉동게 손질해 놓은 것 한 팩을 샀어요.

먼저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마늘 다섯쪽, 청고추&홍고추 두개, 양파 반 개 다져서 달군 후라이팬에서 기름 쪼끔만 두르고 볶다가
간장 두 큰술, 맛술 세 큰술, 설탕 한 큰술, 굴 소스 한 큰술,고추가루 반 큰술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들이 붓고는 약한 불에서 1분가량 끓여 놓았어요.
그리곤 냉동게 대충 흐른 물에 씻어서 해동 시켜 놓은 것에서
튼실하게 살찬 놈으로 골라서 여섯, 일곱 토막 정도 준비했죠.
크기가 아주 작은 놈들이라서 세마리(반토막 쳐놓은 것이죠)인 셈인데도
500g이나 되려나 싶더라구요.
튀김 기름 달구어서 꽃소금 던져보니 바로 톡~ 소리 나길래
멀리서 게를 던져 넣었습니다.
물기가 남아있어서 폭탄소리가 나더군요.
한 30초 정도 후에 한번 뒤집고는 10초 가량 후에 건져내서
바로 준비해 놓은 소스에 넣고는 일분 가량 중국집 주방장 처럼
후라이팬 굴려가며 볶았어요.

매콤하고 짭짤한 것이 꽤 맛이 있더라구요.
게 좋아하는 신랑은 게가 너무 자잘해서 살이 적어 아쉽다고 하면서도
오독 오독 씹어서 잘 먹었어요.
튀김 옷을 안 만들어도 되니까 너무 간단하고 시간이 안 걸린다는 장점이..
한 10분이나 걸렸으려나..

이번엔 또 냉동게가 남았으니 낼은 다른 게요리에 도전해 보려고 해요.^^
게가 잘기는 해도 팔천원 주고 사서 절반 이상 남았으니
꽤 괜찮은 가격이네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르빅
    '03.8.10 8:48 PM

    여기서도 유명한 요리라 반갑네요.
    여기는 아주 맵고 얼얼한 소스(사천고추로 만드는)에 버무려 나오거든요.
    작은 민물게로도 하고 큰 꽃게로도 하는데 클수록 아주 비싸요.
    두반장이랑 고추기름으로 소스맛을 내도 맛이 괜찮을거에요.

  • 2. 예쁜유신
    '03.8.10 9:35 PM

    제가 아주 좋아하는 요리입니다.
    전에 이향방씨의 레서피로는 카레를 볶아서도 하더라구요.
    저도 집에서 한번 도전해 본 적 있는데 하고나면...... 부엌이 완전히 폭탄맞습니다. 기름범벅이고.
    맛은 훌륭한데 하는 동안에 기름 냄새에 제가 질려서 막상 만든 사람은 좀 입맛이 없지요.
    저도 누가 이요리 만들어서 상차려서 저한테 해다 바쳤으면..... 헤헤

  • 3. 단골눈팅
    '03.8.10 10:04 PM

    오오 맛있을 것 같아요. 아주 호사스러운 느낌도 들고, 게껍질까지 먹을 수 있겠네요. 또다시 꿀꺽~

  • 4. 1025noel
    '12.6.23 12:01 P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1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 소년공원 2026.02.16 934 1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7 챌시 2026.02.13 3,887 2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8 써니 2026.02.09 5,964 2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0 솔이엄마 2026.02.04 7,299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512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0,394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319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3 jasminson 2026.01.17 9,166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314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764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271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662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525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806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822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288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554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035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313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516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84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69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76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352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217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831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487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237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