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다녀가신 휴유증으로 튀김기름이 잔뜩 남았네요.
어떻게 처리를 할 지 고민을 하다가 깐풍게에 도전을 해보기로...
대충 인터넷 뒤져서 소스를 어떻게 만드는지 보고요,
시장에 가서 냉동게 손질해 놓은 것 한 팩을 샀어요.
먼저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마늘 다섯쪽, 청고추&홍고추 두개, 양파 반 개 다져서 달군 후라이팬에서 기름 쪼끔만 두르고 볶다가
간장 두 큰술, 맛술 세 큰술, 설탕 한 큰술, 굴 소스 한 큰술,고추가루 반 큰술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들이 붓고는 약한 불에서 1분가량 끓여 놓았어요.
그리곤 냉동게 대충 흐른 물에 씻어서 해동 시켜 놓은 것에서
튼실하게 살찬 놈으로 골라서 여섯, 일곱 토막 정도 준비했죠.
크기가 아주 작은 놈들이라서 세마리(반토막 쳐놓은 것이죠)인 셈인데도
500g이나 되려나 싶더라구요.
튀김 기름 달구어서 꽃소금 던져보니 바로 톡~ 소리 나길래
멀리서 게를 던져 넣었습니다.
물기가 남아있어서 폭탄소리가 나더군요.
한 30초 정도 후에 한번 뒤집고는 10초 가량 후에 건져내서
바로 준비해 놓은 소스에 넣고는 일분 가량 중국집 주방장 처럼
후라이팬 굴려가며 볶았어요.
매콤하고 짭짤한 것이 꽤 맛이 있더라구요.
게 좋아하는 신랑은 게가 너무 자잘해서 살이 적어 아쉽다고 하면서도
오독 오독 씹어서 잘 먹었어요.
튀김 옷을 안 만들어도 되니까 너무 간단하고 시간이 안 걸린다는 장점이..
한 10분이나 걸렸으려나..
이번엔 또 냉동게가 남았으니 낼은 다른 게요리에 도전해 보려고 해요.^^
게가 잘기는 해도 팔천원 주고 사서 절반 이상 남았으니
꽤 괜찮은 가격이네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지 쉬운 깐풍게
꼬마네 |
조회수 : 2,462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3-08-10 01:31:34
회원정보가 없습니다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르빅
'03.8.10 8:48 PM여기서도 유명한 요리라 반갑네요.
여기는 아주 맵고 얼얼한 소스(사천고추로 만드는)에 버무려 나오거든요.
작은 민물게로도 하고 큰 꽃게로도 하는데 클수록 아주 비싸요.
두반장이랑 고추기름으로 소스맛을 내도 맛이 괜찮을거에요.2. 예쁜유신
'03.8.10 9:35 PM제가 아주 좋아하는 요리입니다.
전에 이향방씨의 레서피로는 카레를 볶아서도 하더라구요.
저도 집에서 한번 도전해 본 적 있는데 하고나면...... 부엌이 완전히 폭탄맞습니다. 기름범벅이고.
맛은 훌륭한데 하는 동안에 기름 냄새에 제가 질려서 막상 만든 사람은 좀 입맛이 없지요.
저도 누가 이요리 만들어서 상차려서 저한테 해다 바쳤으면..... 헤헤3. 단골눈팅
'03.8.10 10:04 PM오오 맛있을 것 같아요. 아주 호사스러운 느낌도 들고, 게껍질까지 먹을 수 있겠네요. 또다시 꿀꺽~
4. 1025noel
'12.6.23 12:01 PM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41179 | 아침은먹었나요? 6 | 하얀쌀밥 | 2026.05.25 | 2,965 | 1 |
| 41178 | 마늘쫑파스타 4 | 점점 | 2026.05.16 | 5,247 | 1 |
| 41177 |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0 | 챌시 | 2026.05.15 | 4,873 | 4 |
| 41176 |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 챌시 | 2026.05.12 | 6,284 | 2 |
| 41175 |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 행복나눔미소 | 2026.05.06 | 4,503 | 6 |
| 41174 | 오월, 참 좋은 계절. 7 | 진현 | 2026.05.05 | 5,319 | 3 |
| 41173 | 가죽과 마늘쫑 6 | 이호례 | 2026.05.01 | 5,484 | 3 |
| 41172 | 보릿고개 밥상...^^ 16 | 은하수5195 | 2026.04.20 | 9,261 | 3 |
| 41171 |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 르플로스 | 2026.04.20 | 6,672 | 2 |
| 41170 | 봄나물 밥상 14 | 싱아 | 2026.04.17 | 6,761 | 3 |
| 41169 | 우리도 먹세 5 | 이호례 | 2026.04.17 | 5,461 | 3 |
| 41168 |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 솔이엄마 | 2026.04.12 | 8,899 | 5 |
| 41167 |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 주니엄마 | 2026.04.11 | 5,947 | 3 |
| 41166 |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2 | 소년공원 | 2026.04.08 | 10,258 | 2 |
| 41165 |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 쑥과마눌 | 2026.04.03 | 9,441 | 8 |
| 41164 |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 차이윈 | 2026.03.28 | 9,748 | 5 |
| 41163 |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 행복나눔미소 | 2026.03.25 | 7,949 | 9 |
| 41162 | 몬트리올 여행 17 | Alison | 2026.03.21 | 8,203 | 5 |
| 41161 |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 ㅂㅈㄷㄱ | 2026.03.12 | 10,446 | 1 |
| 41160 |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 행복나눔미소 | 2026.03.09 | 5,337 | 6 |
| 41159 |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 오늘아침에 | 2026.03.09 | 7,877 | 3 |
| 41158 |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 ilovemath | 2026.03.07 | 5,825 | 6 |
| 41157 |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 김명진 | 2026.03.04 | 7,871 | 6 |
| 41156 |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50 | 미미맘 | 2026.03.03 | 9,402 | 11 |
| 41155 | 제 최애 가수는요. 20 | 챌시 | 2026.03.03 | 7,024 | 3 |
| 41154 |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4 | 발상의 전환 | 2026.02.26 | 9,065 | 7 |
| 41153 |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 소년공원 | 2026.02.16 | 9,596 | 5 |
| 41152 | 애기는 Anne가 되고,.. 14 | 챌시 | 2026.02.13 | 10,090 | 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