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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은 숙주로 샐러드 해 먹었슴다.

| 조회수 : 2,861 | 추천수 : 66
작성일 : 2003-07-10 05:21:32
콩나물은 먹고 싶어도 없어서 못 먹구요.....숙주는 아시아 식품점에서 파니까...아쉬운대로 콩나물 대체식품으로 사다 먹는데. 어떻게 먹느냐면....(독일사람들은 생으로 먹어요.....그 비린것을....). 끓는 물에 소금 적당히 넣고 씻은 숙주를 넣어 데칩니다. 3.4초정도. 그리고 얼른 체에 걸릅니다. 그리고 찬물샤워. 숙주가 다 식을때까지...샤워시키고 나서. 물기적당히 빼고. 올리브기름이랑 고운소금, 통깨로 간을 합니다. 진짜 담백해요......만들기 쉽고. 빠르고. 올리브기름의 질이 샐러드맛을 좌우함. 시간이 지나면 물이 생기는데.....그래두 맛있어요. 얼음 띄워놓으면 더 아삭아삭한 맛이....일품. 한번 만들어 보세요.

모짜렐라 토마토 샐러드.

이것도 이도가 즐겨 먹는 샐러든데.....모짜렐라를 납작납작 (3밀리정도?) 썰고. 토마토도 납작납작 썰고....예쁜 접시에다가 우선 토마토를 예쁘게 깔고 그 위에 하얀 모짜렐라를 얹은 다음 고운 소금을 살짝살짝 뿌리고 바질리쿰(이거....한국에서두 구할 수 있나 모르겠지만요......)잎을 모짜렐라 위에 예쁘게 얹습니다. 그리고 올리브유를 휘휘 뿌려서 먹으면.....으음..........진짜 맛있어요. 담백.....간혹 발사미코(이태리간장쯤? 색은 진한갈색이고시큼달큼한소스)를 올리브유 뿌리고 휘휘 뿌려 먹기도 하는데 그 맛도 역시 일품.....발사미코가 없을때....발사미코맛을 내려면. 간장, 설탕, 식초(혹은 레몬즙) 비율 잘 조절해서 섞으면 비슷한 맛이 남.(물을 약간 타도 되요), 그러나 바질리쿰잎이 빠진 모짜렐라 토마토 샐러드는 어째 앙꼬 빠진 찐빵 같음.........

혹시 숙주로 맛있는 요리 만드는 법 아시는 분......글 좀 올려 주세요.....그럼.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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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르빅
    '03.7.10 11:31 PM

    바질리쿰은 바질잎, 발사미코는 발사믹 식초지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코스트코나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북경인데요. 여기 사람들 숙주 엄청 좋아해요. 근데 숙주는 우리나라처럼 삶아 먹는것보다는 아삭아삭하게 살짝만 데쳐먹는게 맛있더라구요. 쌀국수 같은 데도 생으로 넣잖아요. 이도님 숙주샐러드 맛있겟네요. 저는 여기 북경식으로 간단하게 볶아먹어요. 그냥 올리브유 두르고 간장(또는 굴소스) 후추 마늘 간해서, 센불에 재빨리 볶아 내는것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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