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제 고추장 담궜습니다.

| 조회수 : 3,922 | 추천수 : 83
작성일 : 2003-04-02 08:42:23
여기저기 온갖 레시피 프린트해놓고, 예전에 한번 봤던거 기억더듬고..
머리 굴려봐도 꽃게님이 올려주신 레시피가 가장 간단하면서 실패확률이 적을 것 같아
다른 것들 모두 파일에 쓸어담고 그거 한장 달랑 가지고,
집에 있던 고춧가루 방앗간에 가서 다시 고추장용으로 곱게 갈고,
메주가루 농협가서 사고, 물엿, 소주, 소금 준비해서 시작했죠.
항아리는 전에 쓰던거 잘 말려서 깨끗하게 닦아놓구요.

하다보니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어요.
소금과 물의 비율 때문에요. 레시피에 나온대로 하니 소금이 잘 녹지 않아서..
할 수 없이 소금물기준으로 잡고 했는데.. 간이 덜 되었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스러워요.
또, 고춧가루가 너무 적은건 아닌지, 덜 매우면 그것두 맛없잖아요.
농도는 적당한 것 같아요.

베란다에 내놓으니 벌써 장냄새가 솔솔 나는게 여간 뿌듯한게 아니랍니다.
뭔가 대단한 일 한 것 같구요.

- 말두마요. 처음해보는 것이라 늘어놓은 그릇만 얼마나 많은지..
  담그면서 생각했죠. 어머님이 주시는 간장, 고추장 허투루 먹지 말아야겠다구요..

꽃게님! 답좀 해주세요.
매운정도(너무 애매하죠?), 짠정도가 어때야하는지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게
    '03.4.2 9:19 AM

    아이구 축하합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청량고추가루를 조금 섞어서 하면 되는데...이제 매운 맛은 수정할 수 없을 것 같구요.
    짠맛은 말그대로 먹어봐서 짭짤하면 되죠. 아님 옆집아줌마에게 좀 봐달라고 하세요.
    저는 남편이 간 다 봐줘요.ㅋㅋㅋㅋㅋ 워낙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고추장 먹던것 있으면 먹어보면서 비교해보세요. 만약 싱거운 것 같으면 위에다 소금 조금 뿌려두면 되구요.

    제가 레시피 한번 다시 볼께요. 소금이 잘 안녹는다니까.....

  • 2. 꽃게
    '03.4.2 9:27 AM

    소주양을 조금 줄이고 물을 늘려도 괜찮을 것 같구요. 아님 물 식혀서 소주 같이 붓고 소금 녹여도 될 것 같구요.
    간장, 된장도 담그신다면 계량해둔 것 올려드릴께요.
    저는 음력 삼월 삼짓날 담그거든요. 4일날 담글거예요.

  • 3. 김화영
    '03.4.2 9:48 AM

    어머나, 대단하세요.
    전 장 담그는거 엄두도 못내는데.....
    해보고는 싶지만
    주변에서 이구동성
    "야, 야, 쉬어라 쉬어"
    그래도 시골메주 어느 백화점에서 파네
    뭐 이런정보 들어오면 메주사러 가고 싶어요.

  • 4. 김새봄
    '03.4.2 9:58 AM

    나도 해봐야 하는데..영 게을러서..

    엄마한테 장좀 담궈보게 하루만 와서 애 봐주세요
    하니 엄마..니 골빠지는 일 그만 벌이고 *서방더러
    돈 많이 벌어오래서 요즘은 좋은장 많다 사먹어라..

    허걱...이래서 차일피일 한해 두해 미루고 못하고 있답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둘째 15개월짜리가 도무지 놔줘야 말이죠.
    말로 제재가 되는 내년쯤에나 해볼까 합니다.
    아이고~ 부러워라..장 담그신분들..

  • 5. 김수연
    '03.4.2 3:23 PM

    간장, 된장도 올려주세요.. 많이 알수록 좋죠.
    저두 장 한번 담그고 나니까, 쓸데없이 메주욕심은 왜 그렇게 나는지...화영님이랑 똑같아요.

  • 6. 김혜경
    '03.4.2 7:17 PM

    수연님 고추장 익으면 맛좀 보여주세요. 암튼 대단하십니다.

  • 7. 독도사랑
    '11.11.17 11:37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8 쑥과마눌 2026.04.03 1,855 2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39 차이윈 2026.03.28 6,030 4
41164 행복만들기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8 행복나눔미소 2026.03.25 4,351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6 Alison 2026.03.21 6,114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8,051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4,317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6,675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046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0 김명진 2026.03.04 6,635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7,895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5,938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5 발상의 전환 2026.02.26 8,065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8,962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403 5
41152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9,809 3
41151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450 7
41150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766 5
41149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1,901 4
41148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460 3
41147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1,006 12
41146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739 3
41145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310 6
41144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120 3
41143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400 2
41142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5,072 4
4114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196 4
4114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3,106 6
41139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804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