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 조회수 : 1,421 | 추천수 : 1
작성일 : 2026-04-11 22:30:15

올 것  같지도 않던  봄이 와서   어느덧 4월 하고도 중순 

시골에서는  올해 농사도 조금씩  시작하고 있습니다. 

밭 갈고  퇴비넣고   씨도 뿌리고  모종도 준비하고 

그러는 사이   하나씩 펴주는 목련이며  동백이며 무스카리  등등 

꽃은  언제나 예쁘고  향기롭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릴려고 있는사진  없는 사진 탈탈  털어왔습니다. 

키친 토크니까   일단은   밥상관련 이야기부터 


문득  고향이 그리워서  청도   오일장날에   맞춰   시장구경을  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송기떡 ( 왼쪽  붉은 듯한 -  소나무 속껍질로 만든  인절미로 어릴때 먹어보고 40여년만에 다시 본 )을  만나 너무 반가워 한팩사고 살아서 팔딱이는 민물새뱅이도 사고 

띄운 비지랑  뻥튀기 콩으로  만든  아들한테 보낼 콩장  등도   구입했는데  

제가 태어난 곳이고 30여년을 살았고  부모님들 다 살던 곳이었는데  다니는 곳곳 

아무곳에서도 아는 사람을  못 만나니   너무 허전했었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부모님 두 분 다 안계셔서  고아인 것도 서러운데   말입니다.   


봄 이라서 도다리 쑥국도  함 끓여서 먹고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도  맛 있었고요 

처음 해봐서  아보카도가  너무 못 생겼는데  그래도 부드러워서 먹는데는  괜찮았어요 


혹시나 79년  개봉한   황순원 원작  소나기를 기억하실까요 ?

그 영화  장면 중  주인공  아이들이  건너던 돌다리 촬영지인  무주  지전마을에  제가 사계절  찾아가는 예쁜  카페가 있는데   올 봄에도  다녀 왔습니다.   

핸드드립 커피에  직접 구운 고구마 치즈케잌,  잣 세알 동동 띄운 대추차 

그리고  예쁜 동그란 쑥개떡은  주인장께서 그냥 내어주시는 ......

 주인장 인심도  좋으시고    옛날  고향집 같아서  계절별로 한  번씩  다녀옵니다 

올해는 볒꽃개화시기에 못 맞췄는데  6월에  찔레꽃피면  또  다녀올까 합니다. 


그릇도 많은데  머그컵도 많은데   이 못생긴 듯한 머그컵에 마음을 뺏겨서  또   들이고야 말았습니다.   

저의 그릇사랑  머그컵 사랑은  어디가 끝일까요 ???   


집에 있는 반찬들 털어서  이렇게 도시락싸서  벚꽃길 드리이브 다니다가 

경치좋은 곳  있으면 자리펴고   까 먹기도 하고 


텃밭에서 뜯은  나물로  된장 파스타도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외식을 안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니  점점  일품식의 상차림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 자랑 좀  해도 될까예???

퇴직할 때  표창거부를  했거든요     이유는   굳이  언급을 안해도  아실듯 하여 생략하겠습니다   

그랬는데 지난 늦가을에  거부자 전수 조사를 하고  서류도 내고 했는데 

1주일전에  교육청에 가서 받아왔습니다. 

남편이 퇴직할때도(박 모모 때  )  같은  표창인데  달랑  상장 1장이었거든요 

저도  상장 한 장 받으러 갔던건데  보증서가 있는 시계에  훈장 비슷한 미니팬던트까지 

너무  기분이  좋아서  사진 찍어놓고  다른 곳에는 자랑할 곳이 없어서  올려봅니다. 

(자랑 후원금도 미리  냈어예)


첫번째 작품은  완성을 하였으나  너무 부족하여  표구도 못하고  가만히 모셔두고 

다음 작품 시작합니다. 

어렵지만  자꾸 욕심도 나고  제가 하고 싶어하던  일이라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완성해서 자신있게  사진 찍어서 또 찾아오겠습니다. 

저는 이만  꾸벅  ^^.   



  



 

주니엄마 (jsmuhn)

음악과 미술을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힘쎈 50대 아잠입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쑥과마눌
    '26.4.12 3:14 AM

    훈장받으신거 축하드립니다.짝짝짝
    주니엄마정도 음식솜씨면 밖에서 사먹기 괴로울듯 합니다.

  • 주니엄마
    '26.4.12 8:46 PM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종이 한장인데 뭐라고 싶었는데 제 인생의 반을 바쳤던 일이라 나름 수고했다 그 정도의 격려는 듣고 싶었었더라구요
    사먹는 음식은 너무 달고 자극적이고 조미료맛도 많이 나고 또 먹고 나서 몸에 바로 반응이 오니까 외식을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맛이 검증된 곳 2~3곳은 아주 가끔 간답니다.

  • 2. 자갈치
    '26.4.12 12:51 PM

    음식사진들이 너무너무 예뻐요~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감동..재미가 있어요ㅎㅎ참 주니엄마님 선생님 이셨군요
    얼마전 거부하신분중에 표창장 받은거 기사로 본 적있는데.. 너무 멋지세요.축하드립니다^^글도 많이 올려주세요♡

  • 주니엄마
    '26.4.12 8:47 PM

    아는 영양사 후배가 저보고 셋팅 못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전공이 아니니까 맛으로 승부한다고 웃어 넘겼는데 예쁘다 해주시니 너무 좋아요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3. 적요
    '26.4.12 1:44 PM

    표창 축하드려요.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봄날을 보내고 계시네요.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 주니엄마
    '26.4.12 8:49 PM

    축해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아직 한창 일할 나이같은데 놀아도 되나 경제활동을 하러 나가야 되는거 아닌가 그런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그렇지만 이제는 쉬엄쉬엄 정말 제가 좋아하는 일들 하며 사는 날들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 4. 릴리사랑
    '26.4.12 4:01 PM

    어머나 고향분이시네요
    제가 청도에 살고 있어요
    표창거부, 다시 받은 표창 넘넘 축하드립니다
    미나리가 이제 시즌이 끝나고 있어요
    맛나게 드세요~~

  • 주니엄마
    '26.4.12 8:53 PM

    어머나 청도 고향분을 여기서 만나네요 너무 반가워요
    청도가면 언제나 떠나있었어도 든든한 뒷배같은곳이었는데 부모님 돌아가시고 살던 집도
    정리된다고 하니 그렇게 허전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청도 5일장에 꼭 가고 싶었어요 올 2월부터 세번이나 다녀왔어요
    제가 다닌 초등은 폐교가 되었지만 청도여중 청도여고 근처만 가도 가슴이 막 설레고
    학창시절이 생각나 아련하기도 하답니다.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5. 여름좋아
    '26.4.12 11:04 PM

    어머 ᆢ저도 청도가 친정^^
    저도 엄마 아버지 다 돌아가셔서
    아주 가끔 한번씩 가는데
    장날 맞춰가봐야할까봐요^^
    송기떡 많이 먹고 자랐는데 아직 팔기도
    하나보네요
    그맛이 아직도 생생한데 ᆢ

    표창창 늦게 더 의미있게 받으신거
    축하&축하 드립니다~~~

  • 6. 소년공원
    '26.4.12 11:21 PM

    우와, 훌륭한 상을 받으셨네요.
    처음에 거부하신 이유를 잘 알겠습니다 ㅎㅎㅎ
    아무리 좋은 훈장이라도 주는 사람이 싫으면 받기 싫죠.

    저도 머그컵과 도시락통(또는 반찬통)만 보면 막 사고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해지는 습성이 있어요.
    저렇게 귀여운 곰돌이 머그라면 안사곤 못배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8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10 주니엄마 2026.04.11 1,421 1
41167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49 소년공원 2026.04.08 5,857 0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3 쑥과마눌 2026.04.03 6,566 7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7,581 5
41164 행복만들기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5,787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6 Alison 2026.03.21 6,851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8,980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4,663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217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360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2 김명진 2026.03.04 7,069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8,467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6,330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5 발상의 전환 2026.02.26 8,397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9,118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563 5
41152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10,027 3
41151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620 7
41150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883 5
41149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2,031 4
41148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618 3
41147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1,201 12
41146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899 3
41145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391 6
41144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225 3
41143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531 2
41142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5,187 4
4114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290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