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스럽지만 처음 글 올려볼게요.
이른 출근길, 회사앞 편의점에서 커피한잔.
매화꽃이 보여서 한 잎 올려봤고요
남편과 텃밭일하고 식사중, 꽃장식도 곁들이고
구내식당 식판에는 산당화가 찬조출연
(밥을 많이먹어요;;;)
쑥뜯고 찰밥해서 손절구에 찧어 인절미 만들고
열무김치, 물김치 담아 흐뭇하게 바라보고
고소한 들기름짜서 여기저기 나눠먹고
아프면 생각나는 엄마의 감자미역국도 흉내내고
그리고 저에겐 언제나 진수성찬 차려주시는
팔순의 친정엄마가 계세요.
가볍다고 고집하시는 양은냄비에 김치찌개, 된장찌개
푹 익힌 갈비찜과 간장게장, 무생채, 파김치.
독수리 술도가 저리가는 동동주까지.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멋진 봄날!!!
잘먹고 힘내자고 꽃순이가 외치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