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태리 베니스 여행 중 먹은 것들

| 조회수 : 10,318 | 추천수 : 7
작성일 : 2024-09-03 03:27:29

 

사진 순서가 또 엉망입니다.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7월말의 베니스는 참 더웠습니다. 

습도도 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좁은 골목 사이로만 쏙 들어가면 또 땀이 식더라고요. 

 

제일 첫끼로 갔던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에피타이저 같은 음식 (Anti pasto misto - 해산물 트레이 같은 느낌?)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른 대구 살 스프레드? - 참치 타르타르? -  멸치 카르파초? - 정어리 절임    으로 기억합니다.   (틀린 부분이 있을수도 있어요. )

맛은 전반적으로 비릿하나 신선한 느낌. 많이 짜지도 않았어요. 

앗.. 이건 키톡 짤림 방지용 집밥 사진입니다. 

나름 삼겹살 덮밥이라고 이름 붙여봤어요. 

 

밥-양상추 채- 삼겹살 노릇하게 구운것 - 쌈장 소스  (된장 고추장등에 치킨 스톡이랑 피넛버터 넣고 걸쭉하게 만들었어요) - 그리고 만들어 놓은 쌈무. 

요즘 미쿡 레스토랑에서 이런거 15-20불에 팔아요. 

 

사촌동생이 헝가리에 몇년 머물고 있어서 

얼마전부터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어요. 

미국 동부에서  유럽을 가본것은 처음인데

갈만하더라고요. 7시간이면 땡. 

새삼 유럽이 친정인 동료들이 너무 부럽더라고요. 

한국 갈때면  기내식 먹고 영화 한편 떄리고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도 남은 비행시간이 6-7시간이라서 절망한적이 많았는데 

유럽은 7시간은 껌입디다. 

 

자세히 보시면 곤돌라리에 아저씨 뉴발** 신고 있어요. 

곤돌라리에 아저씨가 넘 멋있어서 찍어본 사진.
아래 사진 오른쪽이 그 유명한 리알토 다리입니다.

 

베니스는 정확히 20년 전에 배낭여행으로 스치듯이 다녀온적이 있었어요. 

가난했던 배낭여행자였던지라 즐길 줄을 몰랐던 그떄에요. 

돈도 없었지만 적은 돈이라도 멋지게 쓸수 있는 여유도 머리도 없었던 때. 

그때 베니스를 너무 비루하게 다녀온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다시 가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꼭 베니스 섬에서 투숙을 하리라 큰 결심을 하고 실행에 옮겼는데 정말 잘 한것 같아요.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밤의 베니스는 또 다른 그 무었이었습니다. 

 

베니스 사람들이 간식으로 많이 먹는다는 치케티

앗.. 

사진 순서가 왜 이모냥~

이불 빨아서 계단 난간에 널어놨더니 그 위에 턱 하고 자리잡고 쉬고 있는 녀석이 넘 어이없어서 찍어봤어요. 

이녀석 온지 얼마 안됐을 초기엔 고양이 털떄문에 전전긍긍이었는데 이젠 그려려니 합니다. 

 

베니스 어느 이름 모를 식당에서 먹은 피자. 

아주 맛있었는데 다 못먹어서 슬펐던 피자. 

위의 피자를 먹었던 식당

골목 사이에 식당이 있었어요. 저 앞에 보이는 문들이 다들 누군가의 대문이었어요. 

 

라비올리


저희가 갔을때가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이었어서

무료 전시도 많이 볼수 있었어요. 

덕분에 관광객은 들어갈수 없는 공간들도 많이 가볼수 있었고요. 

어느날 문득 만난 한국 예술가들의 전시 (이름 읽어보시면 다 한국인임 ) 

베니스는 구급차도 다 배. 

어느날 먹은 치케티.

창밖 풍경은 멋지나 

솔직히 하수구 냄새도 조금 난답니다. 

무수히 먹었던 에스프레소 

정말 커피맛은 진리였어요.  커피로는 깔수 없는 이태리. 


 

20년전에 베니스에 갔다가 이번에 두번째 여행이었다고 말씀 드렸죠. 

그 사이 제가 참 많이 변했더라고요.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물론 그때보다는 전대가 두둑해져서 (더불어 외모도 후덕) 

사고 싶은거 먹고 싶은것 쯤은 너무 큰 고민없이 할수 있게 되었고요.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제 취향 혹은 한계를 분명히 알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뭐가 좋은지 몰라서 그 무엇도 선택하거나 포기할수 없었던 20대 초반의 저와는 많이 달라졌던 제 자신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취향과 한계를 분명히 알고 있으니 결정도 쉬워지고요.

결과적으로 여행이 한결 수월하더라고요. 

 

 

사진이 많아서  (혹은 순서가 너무 엉망이 될까봐) 

2회에 걸쳐서 올리겠습니다.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따
    '24.9.3 8:19 AM

    저 3주 후에 가는데 저도 15년 만에 가는거라
    어떨지 기대반 설레임반입니다.
    그땐 저도 어린마음에 돈 아낀다고 비루하게 여행했었는데 나이도 들었고
    이번이 이태리는 거의 마지막일꺼 같아서
    느긋하게 즐겨보자 일단 마음은 먹고 있어요.
    가면 또 짠순이모드로 변할지 모르겠지만요 -_-;;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21 AM

    답이 늦었습니다.
    베니스는 베니스더라고요.
    음식값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던것 같아요.
    계획하신대로 느긋하게 즐기고 오시길 바래요.
    그렇게 될거에요^^

  • 2. 넬라
    '24.9.3 11:59 AM

    저는 베니스 참 별로라 생각했는데 사진이 좋아서인지 제 기억도 다시 좋아질것 같은 느낌이에요 ㅎ 무라타 부라타 섬은 혹시 안가셨나요? 전 거기도 좋았어요! 사진 보니 제가 그 햇살을 받는 느낌이라 따뜻하네요.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23 AM

    무라노 섬에 다시 갔었어요.
    거기서 동네사람들만 가는 숨겨진 레스토랑을 찾았다고 신나서 찾아갔는데
    가보니 손님중에 반이 저 같은 아시안이라서 좀 뻘쭘했던 기억이 납니다.
    알고리즘이었겠죠? ㅠㅠ

  • 3. 수정
    '24.9.3 12:43 PM

    그냥 뭐든 반갑고 좋아보여요
    5년전에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네요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24 AM

    5년전에 다녀오셨다니 바로 코비드 직전이었겠네요.
    저는 이번에 두번째였는데
    언젠가 한두번 더 가보고 싶어졌어요.

  • 4. 소보루달
    '24.9.3 4:05 PM

    취향과 한계를 아신다는 말씀이 인상적이네요
    원글님 덕분에 눈이 호강합니다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25 AM

    이 표현을 많이들 좋아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취향보다는 한계쪽이 더 큰것같아요.

  • 5. juju
    '24.9.3 8:54 PM

    덕분에 베니스를 다시 간 듯 생생하네요.
    저는 30년 전에 처음 배낭여행으로 갔고 15년 전 두번째는 패키지로 가서 다시 기회가 있다면 자유롭게 다녀보고 싶어요.
    말씀하신대로 학생 때 처음 가서는 신용카드도 없고 거기서 돈 떨어지면 한국에서 어떻게 돈을 보내줄 수 있을지, 방법은 있었겠지만 복잡한 수고를 부모님께 끼쳐드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맥도날드와 유스호스텔 조식을 애용하며 일단 돈을 아꼈어요. 그래서 귀국할 때 50만원 넘게 남았다는 웃픈 기억이 있어요 ㅎㅎ. 그 와중에 나폴리에서 큰 마음 먹고 들어간 식당에서 먹었던 피자는 이후 먹은 모든 피자 맛을 능가하는 천상의 맛이었어요:)
    키톡 사진 올라가는 순서는 저만 마음대로인줄 알았더니 위안이 됩니다 ㅋ. 2편 기대할게요~~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30 AM

    저도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직전에 여행을 갔었어요. 여행책자 들고 다니던 시절이었죠.
    저는 패키지 여행을 한번도 안해봐서 궁금한 마음이 있었는데
    베니스 같은 곳은 자유여행도 좋고 패키지 여행도 좋은 곳 같아요. 역사도 길고 문화예술건축 너무 찬란해서 누군가가 옆에서 쪽집게로 설명좀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 6. 콩민
    '24.9.3 9:07 PM

    다 넘. 맛있어보여요~~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30 AM

    고맙습니다.
    실제로 다 맛있었습니다 .
    저희 입맛이 이제 서양식에 맞게 길들여 진것일수도 있고요.

  • 7. 솔이엄마
    '24.9.3 11:14 PM

    첫번째 사진부터 '와! 정말 이국적이다!' 하며 봤는데

    '제 취향 혹은 한계를 분명히 알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뭐가 좋은지 몰라서 그 무엇도 선택하거나 포기할수 없었던
    20대 초반의 저와는 많이 달라졌던
    제 자신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에서 뭔가 뭉클한 마음이 들고 제자신도 돌아보게 되었어요...^^

    멋진 사진 감사해요~♡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31 AM

    솔이엄마님
    인용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취향이 45 한계가 55 인것 같아요.
    이런게 나이들어가는 건가요? ㅋㅋ

  • 8. honeymum
    '24.9.4 3:33 AM

    25년 전에 갔던 이탈리아를 다음 주에 갈 예정입니다
    그때의 젊었던 저도 식당은 커녕 맥도날드와 라면으로 다녔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겠지요
    젤라또도 먹고 말씀하신 치케티도 먹으렵니다
    그나저나 맛있었던 피자집 너무 궁금하네요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33 AM

    안녕하세요.
    제가 댓글이 늦어서 지금쯤 이태리에 계실수도 있겠네요.
    피자집은 지나가다가 그냥 들어간 곳이라 상호도 기억이 안나요.
    아무리 관광객들 상대하는 음식점이라고 해도
    이태리 음식이 기본은 하는 것 같아요. 이태리 사람들 음식에 대한 부심이 있어서요

  • 9.
    '24.9.4 8:38 AM

    장거리 비행은 부담스런 면이 있는데 치게티 맛이 궁금해 욕심이 생깁니다. 눈으로 먼저 호강하고 갑니다.^^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35 AM

    맛있었습니다. 값도 부담없었고요.
    그리고 치케티와 함께 무수히 먹었던 스프릿츠 라는 음료도 꼭 드셔보세요.
    와인에 탄산수를 섞은 칵테일인데
    이태리 오스트리아 쪽에서는 유럽에 아주 많이 먹는 음료래요
    테이블 반 이상이 다 마시고 있더라고요.

  • 10. 소년공원
    '24.9.4 9:48 AM

    2편 글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ㅎ

    뒤죽박죽 사진은 일단 사진을 모두 업로드 한 다음에 본문에 제멋대로 순서가 바뀌어서 보이는 사진을 모두 지우고 글을 써가면서 아랫쪽에 업로드 되어 있는 사진 (썸네일로 보여요)을 클릭해서 글 중간중간 필요한 부분에 붙이시면 됩니다.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글 내용에 사진을 맞추는 것이 사진 따라 글을 쓰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화이팅!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36 AM

    지도편달 감사합니다. 역시 슨상님이세요.
    다음번에 글 올릴때 꼭 참고하겟습니다.

  • 11. 눈빛
    '24.9.5 7:03 AM

    24년전에 다녀왔어요. 학생일때라 영국에서 저가 항공으로, 제일 싼 민박집으로... 곤돌라 한 번 못타고 남들 구경만, 예쁜 가게들 지나며 눈에만 담아오고..
    이제 50대가 되어 가면,조금 여유가 있으려나요? 미대륙 동부이니 7시간의 힘을 믿고 계획을 짜보겠습니다. 일단 그때 못갔던 스패인, 포루투갈 먼저 다녀오구요^^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38 AM

    유럽이 친정인 동료들이 부럽더라니까요. ㅋㅋ
    저도 첫번 여행때 곤돌라를 못타서 ( 배낭여행객이 언감생심 무슨 곤돌라입니까!!)
    이번에 마음먹고 타봤는데
    결론은.. 탄걸로 만족합니다.

  • 12. 난난나
    '24.9.5 6:57 PM

    1989년 이태리 로마피렌체 사진만 찍고와서 이번에 천천히 둘러보려고 갑니다
    베니스를 못가봐서 이번엔 가보려고 합니다
    음식이 그래도 맛있어보이네요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39 AM

    음식이 다 맛있었습니다.
    혹은 한국 사람들 입맛이 그 사이 많이 서양화 된것일수도 있겠네요.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시게 되길 바랄게요

  • 13. 콩민
    '24.9.7 11:35 AM

    이거보니 역시 이탈리아가 체고!! 킹정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41 AM

    맞아요.
    이태리가 음식이면 음식, 역사면 역사, 음악, 미술, 건축, 종교, 패션, 쇼핑, 알프스, 지중해
    진짜 다 가졌더라고요.
    조금 얄밉기도 하구요.

  • 14. 요리는밥이다
    '24.9.7 11:57 AM

    원하는대로 휴가를 낼 수 없는 사람이라, 코로나 이전에는 명절마다 유럽에 갔어요. 오고가는 시간이 이틀이라 실제로 머무는 시간은 3,4일 뿐이지만 이거 아니면 여행이 없다는 마음으로 꾸역꾸역이요. 그러다보니 제 기억 속 베니스 사진에는 겨울코트를 입고있네요, 설연휴에 갔었나봐요ㅎㅎ
    작년 말에 발리를 다녀왔는데 그 타들어가지만 습기 없는 한여름이 좋더라구요. 역시 여행은 날씨가 중요하구나 생각하며 내가 지금까지 여행을 너무 숙제처럼 갔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한번을 가더라도 그 여행지의 무드와 날씨에 맞춰 가기로 결정했어요. 말씀하신대로 유럽은 너무 멀어서 예전처럼 가긴 너무 피곤하기도 하구요ㅎㅎㅎ
    맞아요, 나이가 먹으니 여행 취향도 생기고 그에 따른 변화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안그래도 취향 확실한 게으른 여행자인데 다음 여행은 얼마나 더 게으르게 다닐지ㅎㅎㅎ
    다음에 베니스를 다시 가게 된다면 고독님을 기억하며 치케티를 먹어볼게요. 2부 게시물 기다리고 있으니 얼른 와주시고 금빛 예쁜 치즈고양이 사진도 좀더 풀어주세요ㅎㅎㅎ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45 AM

    베니스에서 치케티 드실날이 언제 올까요?
    유투브가 확실히 여행 지도를 많이 바꿔놓는 것같아요.
    저도 이번에 여행준비하며 알베르토등 이태리 연지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 영상 보며 많이 공부햇거든요. 그덕에 치케티라는 것도 알게되었고요.

    게으른 여행자.. 저도 욕심 안내고 그냥 그 지역에서 밥먹고 쉬고 멍때리고 하는 것이 여행이다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막상 현지에 도착하면 조바심이 나긴 해요.

  • 15. 시간여행
    '24.9.11 12:42 AM

    베네치아 야간풍경이 궁금합니다~
    저는 아직도 한계를 몰라서 결정이 어렵습니다ㅠ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46 AM

    한계가 아예 없어서 그런걸수도 ㅋㅋ
    2년전에 페루 갔을때 시간여행님 생각 많이 했답니다.

  • 16. kitineko
    '24.9.11 12:50 PM

    패키지여행자는 웁니다 ㅠ 저 좋은 곳을 반나절 보고 왔어요

  • 고독은 나의 힘
    '24.9.13 9:47 AM

    세상에
    반나절은 좀 심했네요.
    그러니 언젠가 다시갈 꿈도 꿀수 있는 거겠죠.

  • 17. Harmony
    '24.9.13 11:02 PM - 삭제된댓글

    고독님 반가와요.
    베니스는 패키지여행, 배낭여행으로도 갔었지만, 현지 지인방문으로 여러번 갔었었습니다. 한 4번인가 5번인가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 그분이 베니스를 떠나서 추억이 아련해지는 곳 이네요.

    베니스 골목 골목마다의 에소프레소 커피집이 자그마니 ...그야말로 커피맛은 말 해 무엇해요. 진짜 그리운 커피맛과 향입니다.ㅜㅜ 지인이 여러번 베니스커피 부쳐주셨었는데 감사의 인사와 함께 명절인사라도 해야겠어요. 덕분에 감사해요.

    참 아이들 진짜 많이

  • 18. Harmony
    '24.9.13 11:03 PM

    고독님 반가와요.
    베니스는 패키지여행, 배낭여행으로도 갔었지만, 현지 지인방문으로 여러번 갔었었습니다. 한 4번인가 5번인가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 그분이 베니스를 떠나서 추억이 아련해지는 곳 이네요.

    베니스 골목 골목마다의 에소프레소 커피집이 자그마니 ...그야말로 커피맛은 말 해 무엇해요. 진짜 그리운 커피맛과 향입니다.ㅜㅜ 지인이 여러번 베니스커피 부쳐주셨었는데 감사의 인사와 함께 명절인사라도 해야겠어요. 덕분에 감사해요.

  • 19. 가을123
    '24.9.20 10:18 AM - 삭제된댓글

    햐ㅡ커피는 진짜
    한국은 커피가 왜때문인지 산미가 너무강해요
    적당한 산미가 아니라
    그냥 대놓고 신맛이 ..ㅠ

  • 가을123
    '24.9.20 10:25 AM - 삭제된댓글

    첫번째 사진은 빵 안주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0 마음가는대로 살고있어요 11 챌시 2024.10.06 2,118 0
41049 프랑스유학생의 흑백요리사 6 andyqueen 2024.10.04 4,423 2
41048 쓸데없이 길어질 것 같은 지리와 영어 정보 입니다 :-) 18 소년공원 2024.10.04 3,304 4
41047 다이어트할 때 여행 가시면 망합니다(feat.통영거제여행) 6 솔이엄마 2024.10.03 2,716 3
41046 밤바람이 좋은 지금 22 메이그린 2024.09.29 7,740 4
41045 하던 짓을 그만두려면 단호한 용기가 필요하다. 41 맑은물 2024.09.17 16,449 8
41044 슬슬 지겨우실 다이어트식, 그리고 추석 35 솔이엄마 2024.09.16 13,057 6
41043 고구마 줄기 김치가 그리울 때 29 소년공원 2024.09.16 9,406 4
41042 175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8월 포케와 미역냉국, .. 12 행복나눔미소 2024.09.13 4,210 6
41041 쟈스민님을 기억하며, 먹고 살았던 이야기 22 코코몽 2024.09.11 9,532 1
41040 어른이 된다는 것... (82쿡 언니들에게 도움 요청) 22 발상의 전환 2024.09.05 13,690 2
41039 이태리 베니스 여행 중 먹은 것들 33 고독은 나의 힘 2024.09.03 10,318 7
41038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초심이 :-) 22 소년공원 2024.09.02 9,631 7
41037 이것이 다이어트식일까? 아닐까? 40 솔이엄마 2024.08.31 10,246 8
41036 총각김치 담갔어요 17 로로 2024.08.30 7,737 4
41035 여름아 잘가~~ 26 메이그린 2024.08.30 5,735 4
41034 크로아상 생지가있다면 4 ··· 2024.08.23 9,758 2
41033 보리고추장 담기 22 선아맘 2024.08.21 7,694 2
41032 독일 유학생 밥해먹고 살기 10 andyqueen 2024.08.18 11,215 3
41031 9kg 감량했지만 아직 갈길이 먼 솔이엄마 다이어트식단 36 솔이엄마 2024.08.12 16,276 3
41030 라갸시를 떠나기 -1일 14 주디 2024.08.12 8,508 3
41029 혼밥 챙겨먹기. 15 플레인7 2024.08.12 7,747 2
41028 한여름밤의 꿈 21 Alison 2024.08.11 7,931 3
41027 입추지나고 말복이고 이제 여름도 5 ··· 2024.08.10 6,195 4
41026 174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7월 골뱅이비빔국수, 치.. 6 행복나눔미소 2024.08.09 5,006 5
41025 어쩌다 프랑스에서 밥하는 22 주디 2024.08.03 12,931 4
41024 꿈같은 방학이 지나갔어요 36 소년공원 2024.07.30 13,025 7
41023 프랑스 유학생 밥 잘해먹고 살기입니다 7 andyqueen 2024.07.27 11,004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