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때 다니던 피아노 학원이 중심 홀에 레슨실이 여러개 있고
안쪽 내실 선생님이 생활하시던 공간에 그랜드 피아노 한대가 있었어요
가끔 내실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로 레슨을 받을때가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 식사시간이거나 그랬던것 같은데
선생님이 냉장고에서 삶은 라면을 꺼내 상추쌈을 해드시던 기억이 나요
저도 몇입 얻어먹었었던.
지금 생각해보면 일종의 냉라면이었죠.
또 생각해보면 일하며 혼자의 삶을 꾸리는 젊은이의 바쁘고 간편한 밥상이기도 했구요.
아지는 무슨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멍멍이 같군요.
왜저리 행동이 투명하죠? ㅎㅎ
저희집 청소년도 그댁 미술학원 봉고차에 등록하고 싶어요.
밥도 주는 봉고차 선생님이라니.
무슨 댓글이 이리 길어지요?
저도 아이들 관련일을 하는지라 어제 뉴스를 체크할때마다 늘어나는 사망자수에 더욱 가슴이 아팠어요.
총기규제법안이 어서 빨리 통과되기를, 아이들이 편안하게 잠들기를 먼 이곳에서도 기도합니다.
라면을 상추에 싸먹는 기발한 아이디어!
예술을 하시는 분이라 음식도 창의적으로 드셨나봅니다 :-)
정말 친한 친구들과 함께 받는 레슨이어서 어차피 운전해야 하는 김에 같이 태워다주고 있어요.
저희 집이 아이들 학교에서 걸어올 수 있는 거리라서, 그렇게 되면 친구 부모들이 기사노릇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요.
아..택사스 총기난사 사건 어제밤 뉴스에서 듣고 어찌나 맘이 아프고 화가나던지..원인이 뭔지 뻔히
아는데도 고쳐지지 안을때는 그냥,,이런 사고에 무뎌지는 방법밖에는 없는건지..답답했어요.
사실 이런저런 미국 뉴스 들음 전 소년공원님 생각이 가장 먼저나죠..
캐나다 뉴스, 독일뉴스,,영국 뉴스,,그러고보니,,다 생각나는 82 식구들이 똿 있네요..
저 너무 국제적인 인맥을 가진거죠? ㅎㅎㅎ
저도 사실 비건의 길로 가고 있어요.이런저런 이유들이 육식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데,,
제이군..너무 생각이 깊고,마음먹은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멋지네요.
네, 뉴스를 볼수록 더욱 답답한 마음입니다.
항간에서는 태어나지도 않은 태아의 생명도 보호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빨간당) 어째서 초등학생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총기규제법안은 반대를 하느냐고 말하기도 하고, 자동차는 운전면허를 시험보고 받게 하고 시력이나 정신력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운전을 못하게 하는데 총기는 왜 그런 단속이 없느냐고도 해요.
다 맞는 말이죠...
미스 슬로운 영화를 보고
미국에서는 총기 소지 금지 법안은 통과되기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그 부모들이 지금 얼마나 괴로울지,
마음이 아픕니다.
ps. 코난 군 여친 이름은 라나가 어떨까요?
미스 슬로운 이라는 영화 줄거리를 검색해보니 흥미롭네요.
방학이라 시간 많은데 찾아서 한 번 봐야겠어요.
미래소년 코난의 여친은 라나
명탐정 코난의 여친은 란
우리집 코난군 여친의 이름은...
ㅎㅎㅎ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
우리 밀국 비건 친구들에게는 잡채만한 것이 없다 들었습니다. 당면은 늘 옳으니까요. 텍사스 슈팅은...할 말이 너무 많아서 할 말이 없어집니다.
잡채가 이름부터 채식주의 느낌 물씬 나죠 ㅎㅎㅎ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가 왕창 들어간 잡채를 좋아하서... ㅠ.ㅠ
제이군을 위해서 어묵 같은 걸 넣고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여자친구와 자연스레 잘지내는 코난군 부럽네요. 우리집 십대는 지금 10학년인데 여자아이들과 눈도 잘못마주쳐요. 여자아이들이 무슨 자기를 잡아먹기라고 하는지 여자사람과는 거리를 두네요.
ㅎㅎㅎ
저는 그게 더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코난군도 여자친구 생겼다는 선언을 하기 전까지는 비슷한 부류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런 말을 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 댁 아드님도 어느날 갑자기 엄마를 놀래키는 선언을 할 겁니다. - 100원 걸어요 ㅎㅎㅎ
반갑습니다. 두번 반갑습니다.^^
둘리양과 코난군 뿐 아니라 친구 제이군을 위한 그것도 채식주의자가 되겠다 선언한 친구를 위해
두부조림과와 숙주무침을 하는 친구엄마라니,
소년공원님 정말 사랑스럽네요.^^
텍사스의 총기사고 같은 일은
무기 로비스트들의 악마같은 상술이나 돈의 노예들이 있는한 끊이지 않고 일어날 문제라 암담하네요.ㅜㅜ
어린영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반가워요 하모니 님!!!!
82쿡을 돌아보실 정도로 조금은 편안해지신 것 같아 기뻐요.
제이군 덕분에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을 더 공부하게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그 어떤 선택을 하든, 자기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하고 결심한 것일테니, 그것이 범죄이거나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면, 다 존중하고 응원해 주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어른들이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기에...
미국의 방학은 늘 저희보다 훨씬 이른 것 같아요.
소년공원님은 늘 바쁘시니 방학에는 조금 느긋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생각해봐요^^
날이 더워지긴했어도 밝고 청명해서 좋은 요즘,
미국식구분들 모두 건강하고 즐거우시길 바래요~♡
네, 한국과 미국이 학제가 사뭇 다르지요?
그런데 이번 방학은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 크고 작은 이벤트가 많아서 일반 학기중일 때 보다 더 바쁜 것 같아요.
아이들 캠프, 갖가지 레슨, 학기중에 못했던 일들, 못만났던 사람들, 그 와중에 여름 학기 온라인 강의도 하고 있거든요 :-)
그래도 방학이라서 아이들 얼굴 집에서 더 오래 보고, 아이들 먹고 싶다는 음식 만들어주고, 이렇게 82쿡에서 솔이엄마님과 댓글로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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