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오이소박이 양념 부침개???

| 조회수 : 9,366 | 추천수 : 20
작성일 : 2011-07-11 17:58:27
장마가 이어지는 습한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에는 장보러 가기도 귀찮고  몸과 마음이 늘어져서 82에 앉아있거나
영화 한편 비디오로 보기 딱 좋은날입니다 (제 얘기입니다 ㅋㅋ)

그래도 먹기는해야 하니까
아주 간단한 음식하나 알려드릴게요

제가 원래 간단하고 쉬운거 아니면 거의 안하기때문에 ㅋㅋ
며칠전 올린 찹쌀빵에 이어 초초 간단한거 하나더 알려드릴게요~

오이소박이 먹고나면 항상 김치통에 소박이 양념들이 남아있죠
가끔 버리기 아깝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죠

근데 이게 의외로 부침개를하면 맛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이거 부쳐서 이웃들에게 나눠주면  특히 남편들이 좋아한다고 그러더군요^^

5분만에 완성되는 초간단 음식 오이소박이 양념부침개??를 소개합니다 (이름은 제맘대로ㅋㅋ)

한분이라도 모르신다면~짝퉁버전2
한분이라도 맛있게 드실수있다면 ....감사하죠^^*




여름에 많이 만들어 먹는 오이소박이 먹고나면  남는 양념이죠~

마지막 남은 오이소박이 몇개를 반찬통에 옮기고 남은 양념을 양푼에 담습니다




양념과 비슷한 양으로 밀가루를 붓고 계란두개를 넣습니다~ 계란이 한개있다거나 밀가루가 살짝 부족해도
상관없어요~ 대충 질게 반죽되면 됩니다^^  여기까지만 하고 부침개를 하셔도 좋습니다
요렇게만해도 일단 색다른  간단부침개가 됩니다

하지만 제가 알려드리는 오늘의 뽀인트는 밥입니다 ~
냉장고에있던 찬밥보다는 밥통에 남은 식은 찬밥이 더 좋습니다
뜨거운 밥도 물론 가능합니다만 아깝잖아요^^

밥 1공기를 넣고 같이 섞어줍니다
그리고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밥숟가락으로 떠서 작게 모양을 내서 중불에 지집니다

밥이 들어가서 사이즈를 크게 하시면 안되구요.. 한쪽이 완전히 익을때까지 기다립니다
모든 부침개는 자주 뒤집으면 안좋습니다  

한쪽이 완전히 익으면 뒤집어서 역시 노릇하게 ? 불긋하게 ? 익을때까지 기다립니다
펜에서 지지는  사진을 빼먹었네요 ㅠㅠ




완성된 사진입니다~~ 밥이 들어있어서 새참이나  야참으로 좋습니다^^

한가지 주의사항은 너무 많이 하시면 안됩니다
소량씩 가끔 먹는 별식으로 먹어야 맛있습니다
자주 먹으면 별루예요 ~ㅋㅋㅋ




버섯 야채볶음~ 버섯이랑 양파 , 먼저 볶다가 파프리카 넣고  소금으로 간하고 깨를 얹어주면 완성~

전 파프리카 너무 좋아해요~ 향이좋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서 그냥 썰면서 집어먹는게 반입니다^^




야채 샐러드~
집에 있는 각종 야채넣고 소스는 통조림파인애플, 레몬, 양파,유자청 , 소금 넣고 믹서기에 갈면 끝~

고추나 홍피망 잘게 다져서 소스에 넣으면 보기 좋아요~





어제 제가 좋아하는 분에게 꽃다발을 선물받았습니다~

제가 꽃을 엄청 좋아해요~ 화분도 꽃이 피는 화분을 주로 키우고~ 심지어 조화도 좋아해요~^^

어떤 분은 꽃이 질때 지저분해서 키우기 싫다는 분도 있는데

전 꽃을 보면 맘이 편안해 지고 행복해요~ 아침다마 베란다에 나가서 꽃들과 인사하는게 즐거워요~



꽃다발 받은 기념으로 한장 찍으면서 집에 있던 다른 꽃들도 같이 찍었습니다


여기서 퀴즈하나??

사진에 보이는 꽃중에서 가짜 꽃은 무엇이며 재료는 뭘로 만들어졌을까요??

아시는 분 정답주세요~








저희집 삼부자 사진 최초 공개입니다~ ㅋㅋㅋ

한강에서 연날리기 할때입니다

작은애가 " 아빠 ~나도 형처럼 하늘에 날리고 싶어요~ 빨리 만들어 주세요"






작은아들이 잘 생겼다고 봐주시는 이유는  순전히~ 눈 때문입니다

큰애도 귀여웠는데 사람 첫인상에서 눈이 중요한가봐요^^


어렸을땐 정말 말 잘듣고 착하고 모범생이라 5학년때까지는 작은 애때문에 속상한적이 없었어요

특히 8살때 서랍정리한게 사진에 남아있다면 아마 모두 놀라실거예요

저도 그렇고 이웃아줌마들이 혀를 내둘렀거든요~

저랑 딴판인 완전 정리의 달인~~

처음부터 딸을 바랐던 제게 작은 아들이 딸노릇하며 심부름도 잘하고~뽀뽀도 많이 해주고 이쁜짓 많이했어요^^




그러나.....






이누무시키가  중학교에 올라가는 순간~~애가 변했어요 @@

어찌나 말을 안 듣는지~ 학원 땡땡이 치다가  걸리고

여름엔 가을 옷입고 ~겨울엔 봄옷입고 ~~(그게 자기의 간지패션이래요...  내가 미쵸~)

맨날 늦잠자서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해서 아침마다 본의아니게  모자 눌러쓰고 학교에 데려다 준게

얼마나 많은지.....

중2때 얘랑 여행갔다가 열불나서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ㅋ

사춘기 애들하고는 절대 여행가지 마세요!!!




그래도 이 풍경사진을 보니 열불났던게 위로가 되네요~

작은애와 같이 여행간  도시중 독일남부 지방 Bodensee





현재 까칠한 육식  고딩사진은 다음시간에 .....커밍순~^^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선아
    '11.7.11 6:01 PM

    앙 어제 소박이 국물 아까워하며 버렸는디ㅠ.ㅠ 담엔 꼭 해먹어볼게요~ 아드님이 저의 아들과 같은 과네요. 정말 남자 중딩ㅠ.ㅠ 힘드러요..낼 자녀대화법특강신청해놓았다능요~

  • 2. 시간여행
    '11.7.11 6:06 PM

    김선아님~와우~~첫댓글을 ㅋㅋ 감사합니다
    제가 어디서 들었는데요...길거리에서 저멀리 걸어오는 사람중에서 표정이 젤 안좋은 사람은
    중딩엄마래요 ㅠㅠ 내일 특강 잘 들으시고 맘다지셔서 화이팅해요~!!!

  • 3. rn
    '11.7.11 6:22 PM

    왼쪽과 아래쪽이 풍선으로 만든 가짜 꽃이네요..

  • 4. 프리
    '11.7.11 7:09 PM

    오이 소박이 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이런 방법도 있네요...
    아드님 이야기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원래 자식 키우다보면 득도하게 된다는 설이 있긴 합니다..우리 모두 힘내요!!!!

  • 5. amenti
    '11.7.11 7:19 PM

    사진 왼쪽과 제일 아래쪽의 꽃이 조화인 듯하고
    재료는 아마도 고무장갑??

  • 6. 스콜라
    '11.7.11 7:26 PM

    푸하하하~ 시간여행님 글 보면 유쾌해져요! 쉬운 건 무조건 오케이~~
    글게 오이소박이 국물로 부침개를 해도 좋군요?? 음....비벼먹다 정 남으면 버렸는데...흐미!
    저도 아들만 둘입니다만 아직 제대로 사춘기를 겪지 않아서 살짝 긴장됩니다.
    꽃은 정말 고무장갑으로 만드신거예요??

  • 7. kris
    '11.7.11 8:32 PM

    지난 2월에 초6 중2 아들 둘데리고 일본 갔었을때 큰녀석이랑 사이가 너무 나빠져서 우리가족 문제있나 했는데 주변 친구들이랑 얘기하다보니 다들 여행가서 한판이상씩 했더라구요. 아! 정상이구나 안심했어요. ㅠㅠ

  • 8. jasmine
    '11.7.12 12:05 AM

    김치국물에 밥말아...전? 우와 왔따입니다....연변버젼.

    저도 애들 데리고 미국 갔다가...너무나 협조를 안해서 첫날밤부터 돌아오고싶었어요.
    성수기라 비행기표가 없어...버텼지요...정말 짜증나더라구요.
    작년 여름 강원도 갔을때도 대판 싸우공....ㅠㅠ

    아드님 중딩 사진도 이뽀요....
    어케 울딸이랑? 근데...울딸은 쌍커플이 없는디...한지혜 스타일이라 우김=3=3=3

  • 9. 시간여행
    '11.7.12 12:58 AM

    rn님~와우~~어케아셨나요? ㅋㅋ 한눈에 알아보는 센스쟁이시군요~1등입니다^^

    프리님~ 감사해요^^ 재주많으신 분이 재미있게 보셨다니 부끄럽네요^^
    프리님 아드님은 우리집에 오면 바로 엄마 찾아갈듯 ㅋㅋㅋ

    amenti 님 ~정답~ 둘다 조화맞아요~지금보니 카네이션이 고무장갑색이군요ㅋㅋ

    스콜라님~ 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전 웃긴 녀자거든요 ㅋㅋ
    아들만 둘이시라니 어흑 ㅠㅠ 목소리는 점점 커져가고 도를 닦아야 사춘기가 지나가죠^^

    kris 님~그러게요 그게 정상이라는데...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ㅠㅠ
    앞으로 외쿡은 지들이 벌어서 따로 가라고 할겁니다 ㅋㅋㅋ

    아돌님~ 반가워요^^ 문화센터에서 배워서 만들었어요~
    작은 풍선에다 철심넣아서 만든건데 풍선의 변화가 무궁무진해요^^

    쟈스민님~애들은 다 똑같나봐요 ㅋㅋㅋ에구 왠수들 ㅋㅋㅋ
    아들한테 물어볼게요 ~한지혜 스탈어떠냐구요 ㅋㅋㅋ
    근데요 쟈스민님 아들사진 최근에 올리셨다던데 전 100위 안에 못들어서 못봣네요ㅠㅠ
    롹커분위기 물씬 풍기는훈남이라던데 다시한번 올려세요~~!!!

  • 10. 조금느리게
    '11.7.12 6:06 PM

    ㅋㅋㅋ
    기쁜 소식이네요..
    냉장고에 아껴둔 오이소박이 국물 있는데......

    중2 머슴애들 때문에 외적이 못쳐들어 온다잖아요...

  • 11. 시간여행
    '11.7.12 6:59 PM

    조금느리게님~ 기쁜 소식이라니 저도 기쁘네요^^
    외적이 중2를 콕 집은것은 왜그럴까요? ㅋㅋ모든 중딩도 아니고 ㅋㅋ

  • 12. 이규원
    '11.8.11 1:08 AM

    늦게 정답 올립니다.
    혹시 풍선으로 꽃을 만들지 않았나요???

  • 13. 시간여행
    '11.8.13 1:43 PM

    이규원님~너무 반가워요~^^
    저두 늦게 답글답니다~~~
    근데 정답은 이미 공개됐는데 컨닝 안하신거죠? ㅋㅋ
    정답입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9 에스더 2025.12.30 2,437 3
41149 챌시네소식 15 챌시 2025.12.28 2,955 2
41148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9 발상의 전환 2025.12.21 8,125 18
41147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3 은하수 2025.12.20 4,898 4
41146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0 소년공원 2025.12.18 5,487 4
41145 올해김장은~ 8 복남이네 2025.12.17 4,913 4
41144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623 2
4114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628 3
41142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806 3
4114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103 3
41140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6,086 3
4113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306 5
4113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620 6
4113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374 5
4113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806 5
4113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8,981 3
4113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075 4
4113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341 4
41132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52 3
4113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675 4
4113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86 3
4112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83 3
4112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714 5
4112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561 10
4112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33 5
4112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44 4
4112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017 10
41123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970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