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들과 호떡 만들기

| 조회수 : 5,637 | 추천수 : 10
작성일 : 2011-07-08 19:04:00
몇 달 전에 인덕션렌지를 샀어요.
과감하게 가스를 막아버렸지요.
처음에는 가스를 끊는다는 생각을 하니 어떻게 요리를 하나...
많이 걱정했는데 두어 달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그리 불편한 점은 없더라구요

불꽃이 없으니 위험하지도 않고 4학년인 큰 딸 설아양은
라면도 혼자 끓여먹고 가끔 요리도 시킨답니다.
여름되면 선선한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땀 뻘뻘 흘리고
에어컨 틀어놓고 요리를 하던 작년을 생각하면
인덕션렌지로 바꾸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울집 설양과 찬군이 호떡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마트에서 호떡 믹스를 사왔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호떡을 만들었어요.



빛의 속도로 반죽 ㅋ




아이들이 먹기 좋을 정도의 크기를 알려주고 동글동글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하하...제법 몇 개 되네요 ~




후라이팬에 예열한 후에 기름을 둘렀어요





설탕덩어리 인줄 알면서 왜 이렇게 이부분에서는 많이 넣고 싶은 욕심이 들까요?





동글동글한 호떡 이 후라이팬에 얹어졌습니다.




나무 뒤지게를 이용해서 꾹꾹 눌러줬습니다.
요건 아무래도 힘좋은 남편에게 부탁해서...
근데 너무 힘줘서 하나 터뜨렸네요~ 힘조절좀 하슈~




노릇하게 잘 익었는데 왜 사진만 찍으면 다 탄 것 처럼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사진 기술이 부족한건지...




막내 찬혁군은 먹을 때만 뿅 나와서 사진만 찍네요 ㅋㅋ


예전 가스렌지일 때는 애들은 주방에 잘 못오게했는데
인덕션렌지로 바꾸고 나서 엄마를 도와주겠다고
큰딸 설아양은 멸치도 가끔 볶고 생선도 굽고 한답니다.
제법 요리하는 재미도 느끼는 것 같아요.

가스렌지는 삼(사)발이 위에 놓고 하니까 아무래도 위험한지라 어린 딸에게는 뭘 못시키겠더라구요.
인덕션렌지는 평평하고 불꽃이 올라오는게 없으니까 냄비나 후라이팬 뒤집어질 염려가 없으니
그래도 안심은 되더라구요.
하지만 혼자있을 때는 아무리 안전해도 혼자 요리하는 것은 절대 절대 절대 금지라고 일러두었답니다.

별로 맛 없어 보이는 사진이라 ^^

모두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n민
    '11.7.8 7:12 PM

    저도 잘먹었습니다^^
    저희집에 괜히 세개있는 호떡누르개하나 보내드리고 싶다는...ㅋㅋ
    애기들도 이쁩니다^^

  • 2.
    '11.7.8 10:11 PM - 삭제된댓글

    저도 집에서 혼자 이렇게 해 먹어요
    설탕맛이 최고죠~~

  • 3. 오후에
    '11.7.8 11:14 PM

    비오는 오늘같은 밤, 달달한 호떡 괜찮을 듯합니다. 아~ 배고파라

  • 4. jasmine
    '11.7.8 11:49 PM

    하나도 탄 것처럼 안보여요. 노릇...바삭하게 보여요.
    저도 요즘....가스를 끊어야하나...고민 많이 하고있어요...인덕션이 좋긴해요...그쵸?

  • 5. 빠끄미
    '11.7.9 4:39 AM

    호떡이요~ㅎㅎ 호떡 파시는 분들 보면 끝 마무리를 이쪽저쪽 당겨 덮은후 마지막 꼬랑지부분을 휙 한번 돌려 촥 붙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그리 한번 해보니 터지지 않고 좋더라구요~
    정말 누르는 힘 조절 잘하셔야해요~ㅎㅎ 너무 맛있어 보여요~

  • 6. 민지맘
    '11.7.9 5:22 PM

    호떡이 자꾸만 터져서리 포기했는데..다시 한번 도전할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14 에스더 2025.12.30 2,520 3
41149 챌시네소식 15 챌시 2025.12.28 2,978 2
41148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9 발상의 전환 2025.12.21 8,137 18
41147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3 은하수 2025.12.20 4,903 4
41146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0 소년공원 2025.12.18 5,492 4
41145 올해김장은~ 8 복남이네 2025.12.17 4,921 4
41144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626 2
4114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631 3
41142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813 3
4114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106 3
41140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6,090 3
4113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310 5
4113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624 6
4113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379 5
4113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807 5
4113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8,984 3
4113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077 4
4113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342 4
41132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53 3
4113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676 4
4113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87 3
4112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84 3
4112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716 5
4112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562 10
4112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34 5
4112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45 4
4112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018 10
41123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971 5
1 2 3 4 5 6 7 8 9 10 >>